요리천국 [278292] · 쪽지

2010-12-31 14:56:42
조회수 2,047

상경계를 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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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의 경우 아시다 싶이 딱히 제한이 없습니다.

CPA의 경우 학점 이수가 필요하나 그리 어려운게 아닙니다.

대기업의 채용만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대기업이라 하면,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정도 일까요? 두산도 많이 알고 계시겠네요.
이런 기업들 문과생 거의 안 뽑습니다. 
100명을 채용하면 90명이 이과생입니다.
일례로 이번에 삼성 동계인턴 2000명쯤 뽑은것 같은데 문과가 비빌자리는 100자리가 채 안됐습니다. 

그러면 이 10명의 문과생은 어디로 갈까요?
이 10명이 가는 곳이 회계,재무,기획,영업,인사,마케팅 입니다.
그리고 저런 직무중에 '상경계 지원 가능' 혹은 '상경계 우대'를 걸지 않은 직무는
기껏해서 영업정도 입니다. 물론, 영업에서도 상경계가 선호되구요. 
물론, 회사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대채적으로 그렇습니다. 

잘모르겠으면 상경계를 가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위의 이유입니다.
고시? 외국계? 다 좋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결국 가장 많이 하는것은 취업입니다.
취업시에 상경계가 아니면 정말 눈물납니다. 사실, 상경계도 자기관리 못하면 눈물나긴 합니다만...
상경계 100명중 50등이 인문계(영문과 라하더라도) 100명중 20등보다 취업시장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상경계는 다른 학과들이 가지지 못한 은행+금융권쪽 진로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뽑는 인원이 상당합니다.
물론, 고시쪽에서도 법,행정과 함께 가장 유리한 학과가 상경계구요.

그런데, 인문쪽의 경우 이런 취업 측면에서 상경계보다 유리한 점이 실질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있긴 합니다. 어학쪽은 해당 어학 적성을 살릴 수 있고, 철학과는 생각이 깊어지고...(로스쿨등에 유리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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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천국 · 278292 · 10/12/31 14:59

    롯데나 CJ, 신세계 같은 기업의 경우 처럼 리테일 업종에 중점을 둔 기업은 문과생을 이과생보다 더 많이 뽑습니다. 근데, 그 마저도 상경계 선호 입니다. 복수전공의 경우 '상경계 지원' 조건은 만족할 수 있으나 약간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그 약간의 차이를 실력으로 커버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그 차이를 매우는게 쉽지 않습니다.

  • YUBS11 · 174296 · 10/12/31 15:02 · MS 2007

    개념글.

  • 맥모닝2 · 303349 · 10/12/31 15:0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달픈인생 · 337041 · 10/12/31 16:27

    님 말씀대로라면 서울대 인문vs중앙대 경영이더라도 중대 경영으로 가야겠네요ㅎㅎ

  • nor@ · 352982 · 10/12/31 17:41 · MS 2010

    그건 대학 레벨의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