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체 독백체 말을건네는방식에 대한 명쾌한구분 내려주실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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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명에서
구체적 청자를 설정하거나 경어체 사용시 말을 건네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 청자와 화자와의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독백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시의 경우 화자와 청자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기에 독백적어조가 우세하다네요.)
그런데 나희덕 시인의 과 같은경우,
경어체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말을 건네는 형식이긴 하지만 청자와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죠.
그렇기에 말을 건네고 있는 형식을 사용하는 독백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09 6월 모의평가에서 이 시에 대해 대화체를 사용하여 독자를 시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선지가 맞다네요.
그렇다면 대화체와 독백체는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었던 건가요?
가령 대화체면서 독백체일 수도 있는건가요?
자료를 찾다보니 말을건네는방식이면 무조건 대화체란 분도 있던데
그렇게치면 위와 같이 경어체를 사용했으나 청자가 앞에 없는 경우에 또 대화체와 독백체 간의 모순이...
한줄요약하자면
대화체와 독백체는 대립되는 개념인것이냐. 에 대한 질문입니다.
대립되는 것이라면 어떻게 구분해야하는지,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답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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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체가 2가지가 있숩니다.
1.Dialogue (대화의 형식을 빌려~)
대표적으로 속미인곡에 잘 드러나죠.
2. 말을 건네는 어투.
그냥 말그대로 말을 건네눈 겁니다. 주고받음이 없이요. 매화사 같은곳에 나오죠.
그렇다면 말을 건네는 어투면 무조건 대화체가 된다는 건가요?
네. 대화의 형식을 빌려~라고 하면 틀렸지만요 (작년 9평에 실제로 나온 선지입니다.)
독백체와 대화체는 공존할수 있어요.
말을 건네고 있는 거 맞아요. 그래서 대화체라고 할수 있죠.
그런데 말을 건네고 있긴하지만 화자 혼자서ㅁ말하고 있잖아요. 그런면에서 보면 독백체도 되는거에요.
비슷한 시로 기출 시 중에는 추천사 라는 시가 있어요. 독백체 대화체 둘다 되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 예 중에 하나에요.
대화의형식=문답의형식 대화체는 두루통용되는말. 대화체=대화적어조=말을 건네는듯한.
영탄법이랑 영탄적어조랑 다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것같아요.
영탄적어조에 영탄법이 포함되지만 영탄법=영탄적 어조는 아닌듯한 이런느낌인듯.
청자를 설정했는지 안했는지로 일단 나뉩니다.
청자를 설정하지 않았으면 독백이구요. 청자를 설정했을 때 여기서 또 청자의 답변이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뉘네요. 청자의 답변이 있을 때는 대화이고 평가원은 대화=대화체=대화의 형식 모두 같은 걸로 보고있습니다. 청자의 답변이 없으면 말을 건네는 방식이라고 하고 있네요 (제가 확인한건 아니고 재종반 선생님께서 역대 평가원 기출 선지로 가르쳐주신거에요~ 두루 적용되니까 유용하게 쓰셨으면ㅎㅎ)
ㅇㅇ 이게맞음 이근갑쌤도 이렇게가르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