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남았는데 몸이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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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깨질것처럼 아프고 몸도 힘이 안들어갑니다
요즘들어 물먹으려고 컵을 들었다가 갑자기 팔에 힘이 빠져서 컵을 놓친적도 3번 있었어요
지금까지 공부를 안해왔기때문에 고삼되서하려니 많이 힘들고 성적도 제자리걸음이라서 스트레스도 많이받았어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를 몰라서 그냥먹고 자기만하는 날이 많아져서 그런지 살도 10키로 가량 찌게되었네요..
요즘 더 자주아파서 엄마아빠한테 말해보니까 다 제가 살쪄서 그렇다네요..
속이안좋다해도 살쪄서그런거다
머리아프다해도 살쪄서 그런거다
새벽에 갑자기 토해도 이게 다 너가 살쪄서그런거다..
이러시는데 정말 듣기싫거든요..
솔직히 살찌고나서 아픈곳이 더 많아지고 아픈횟수도 더 잦아진건 맞아요
하지만 그런말도 제겐 전부 스트레스가 돼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 운동을 하자니 엄마아빠가 반대하시네요 공부에 집중하라고..
뭐 어쩌라는건지... 이젠 돌아올 말이 뻔하니까 아파도 아프단말 안하게 되네요...
공부에 집중해야하는데...
어제도 국어볼땐 괜찮았는데 수학시간이 되니까 갑자기 머리가 띵 하면서 기절할거같더라구요..
정말 큰일날거같아서 문제푸는걸 포기하고 엎드려있었어요.. 당연히 결과는 바닥..
엄마아빠는 또 그걸로 살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지금 제일 속상한사람은 전데..
왜 엄마아빠는 이렇게 저한테 성적과 살을 연관시키면서 화를 내시는걸까요?
요즘 하루에 한끼도 안먹는날이 있을정도로 입맛이 없어요
이걸보고 엄마가 "너 몸엔 이미 영양분이 충분히 있어서 3~4일정도는 안먹어도된다" 하시는데 저 그러면 안 쓰러질까요?
오늘도 지금까지 안먹다가 방금 우유한잔먹고 바로 역류해서 토하고 화장실바닥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갑자기 내가이게 무슨꼴인가.. 싶어서 글 씁니다..
제가 지금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고있다고 생각되는데, 70일남은상태에서 가볍게라도 운동을 해야하나요? 잠은 6시간씩 충분히 자는데 항상 몽롱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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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엔 까먹고 못적었는데 다른수험생분들도 저처럼 이러시나요? 학교친구들은 티를 안내는건지 안그런거같아서요. 학교선생님들께 말씀드려봤더니 원래 이시기엔 많은 애들이 아프다네요
저도 허리아프다니까 엄마가 살쪄서 그렇다고 하심...다들 그런가봐요 ㅠㅠ
네..저도 자세가 안좋은지 목디스크? 정도로 뒷목이나 어깨가 아프고 허리도 지끈거리고 감기도 자주걸리고 속도 안좋고... 특히 6평이나 9평같이 큰시험 치르고 나면 긴장감이 풀려서 그런지 막 아프더라구요ㅜ 그래도 이틀 정도 쉬면 좀 나아지는데 확실히 홍삼 챙겨먹고 비타민도 먹고 하는지 초반보다는 그래도 견딜만 한거 같아요ㅎ 아마 정 아프시면 하루 쉬시는 것도ㅜㅜ 저도 감기 걸리면 낮잠 3시간정도는 자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정신이 맑아져서 좋아요!! ㅎㅎ 아프지 않는게 최선이지만....ㅎ 끝까지 힘내세요!!
비타민제 꼭 먹으시고, 운동 진짜 꼭 하셔야 되요.. 운동 할 시간도 안타깝다면서 공부만 하는 분들 보면 진짜 안타까워요.. 운동하면 뻐근한 것도 많이 없어지고 개운해지고 좋아요 ㅎㅎ 운동도 하루에 많이 해봤자 30분일텐데 그거 좀 한다고 수능 점수에 영향이 가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몸이 급속도로 상하는 것 같은데 운동 꼭 하시고 마음도 편히 먹으세요~
전 고질적인 허리통증때문에 ㅠㅠ 이거 개선할 방법 없을까요? 좋은 스트레칭 방법이라던지...
뇌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병원 가보시는게 어때요 수능보다 건강이 우선인것 같은데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병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 전 아픈게 좀 일찍와서 다행이었던..허리는 항상 아프지만..ㅠㅠ 6평끝나고였나.. 링겔맞고 학원 일주일 넘게 쉬었었는데...많이 아플땐 병원부터 가세요...집에서 계속 있다가 더 심해진 1인... 정신력으로 이겨내라해도 한계가 있죠.. 수능당일날이면 모를까...여튼 힘내세요!!..저도 힘낼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