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girl♡ [1760] · MS 2002 · 쪽지

2014-08-31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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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 시기에 내가 썼던 글을 읽어보니 유치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제 그 상처는 서서히 치유되고..

지난날 기억들은 아련하게 남고

때론 가슴 한구석이 아리기도 하지만

떠올리면 웃음짓게 되는 그런 기억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다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해 주는 사람이 생겼고

사랑받고 있고 또 사랑하고 있고

미래를 꿈꾸는 중이지만


올 봄에 시린 마음을 움켜쥐고 힘들어하고 아파했던 그 기억들은

역시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사람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내 생각은 아주 아주 가끔은 할까, 라는 미련하고 바보같은 생각을 아직까지 하긴 하지만..

그에게 진심을 다해 표현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지금의 다른 이에게 최선을 다해 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 모습...

역시 사람은 평생 배우고 자라는 것 같다.


꿈꾸듯 행복하게 만들어준 아름답고 아름다운 터키까지

2014년 여름은 나에게 참 고마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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