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체질.. 답이없네요 수능보지말라는걸까요 전 어떡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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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멘붕이 와서 제목이;ㅋㅋ 안녕하세요 의대한의대목표로 반수하는 여자 반수생입니다.
전 어려서부터 워낙 몸이 약해서 병원을 집처럼 살았습니다 그래도 크면서 좀많이 나아졌죠
근데 문제는 특이체질,,때문입니다 전 비오기전에 아픕니다 몸이먼저 반응해요 그러다 비가 내리면
거짓말처럼 낫습니다 물론 며칠동안 내리면 하루만에 안낫고 그칠때쯤낫고요.. 기상청에서 강수확률0%
라도 제가 아프면 그날은 99.9% 비가 내립니다 안그래도 여기저기 아플때가많은데 비까지이러니 미칠
지경입니다. 그 덕에 중고딩때 병결이 한 학년당 30개가 넘습니다; 제가 평소에는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성격인데 비만 오면 성격까지 변해버립니다.. 그냥 다 놓고싶고 무기력해지고 사나워집니다..
어쨋든 저래서 중고딩때 방황도많이했고 공부를 안했습니다. 고3때 정신차리고 공부했지만 눈은높아서
성적을 올렸어도 ㅅ가고싶은 학교 성적은 안나오더라구요..재수했습니다 재수때도 6,7,8월에는 아예 공부를
못했던것같습니다..독학했는데 아예 뻗어버렸었죠..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다행히 명문이라 불리는?학교
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비올때 공부못했던 것 다 잊어버리고.. 입학전에
한의대/의대목표로 반수할 것을 결심합니다..결심하게된 이유는 길어서 ㅠ 무튼 학기중에는 슬슬하다가
종강하고 공부를시작했는데 아... 장마시즌... 지금 공부한지 60일됬는데 그 중 한 30일도 제대로 공부
못한것같습니다.. 특히나 요번주는...거의 못한거같아서 지금 멘탈 부서지기 직전이네요..
수기글이나 그런거보면 아파도 참고했다, 아픈것도 의지력부족이다 의지있으면 된다하는
데 비오면 펜도 못 잡습니다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그냥 좀비상태가 되네요 ㄹㅇ거동이 불편해요
몸에 피가 없는것같이됩ㄴ다.. 그것도 이겨내고 공부할라치면 갑자기 공간이바뀌면서 누구랑 대화하고
잠깐 딴데가있는 등 환각? 환청? 대화?를 하게됩니다.. 그러다 좀 괜찮아지고 몸을 짓누르는 벽돌같은게
없어진 기분이들고 창문을 보면 비가 그쳐있습니다..ㄷㄷ.. 병원에가도 의사쌤들이 진단을 못해줘요...
그냥 본인 상식엔 그럴 수가없으니 안믿는다/ 자기도 모르겠다/ 기분탓이다/ 한번 치료는 해보자
반응이 이렇게만 나뉘네요..
그래도 끈질기게 해서 수학은 몇번돌리고
모의도 웬만큼ㅇ은 점수 복구시켰는데 목표대학가기엔 턱없이 모자라고, 이대로 하다가는 시간이
부족해서 수능 망할것같습니다.. 작년에도 이랬지만 올해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러니 미칠지경이네요
제 건강상태 주제에 삼반수는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 반쯤 포기하고 미련을버려야할까요....
이미 휴학은했는데...... 절대 못돌아가는데....혹시 저같은 체질이신분안계신가요.............
푸념글 ㅈㅅ...... 답이 없는 거 알지만 혹시라도 비슷한경험있으신분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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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때비오면 어카죠 ㅠㅠ
작년에도 그 걱정많이했지만 다행히 겨울이라서 ㅎㅎ 눈은 괜찮더라구요..
일단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서 병을 치료하세요
한의원도 가보고 병원도가보고 입원도해보고 약도먹어봤지만 차도가없네요..그리고 의사/한의사쌤들이 딱히 진단을 못내려주세요 그냥 기분탓아니냐고 ㅠㅠ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라고.. 허.. 죄송해요 답이 없는 문제를..
그러면 그냥 그날 운에 맡기고 수능에 집중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비가와서 몸이 안좋으면 내 운명인갑다 하구요.
넵... 맘이라도 편하게 가지는게 낫겠죠..제가 멘탈은 강철이었는데 요 며칠새 망각하고있었ㄴ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
헐 전 미주신경계실신?인가 비슷한.. 이유없이 픽픽쓰러지는ㅋㅋ 병잇는데.. 어렷을떄 뇌수막염앓아서생긴건지 왜있는지 병원가도 원인모른다그러고.. 근데 저보다 훠얼씬 심하시네여... ㅠ ㅠ 어케.. 윗분말씀대로 한의원이라도 가보시고 .. 갖은방법ㅆㅓ서라도 나으셔야죠 ㅜ
헐.. 그럼 공부하다가 쓰러지시는거에요? 님도 힘드시겠어요...ㅠㅠㅜ 감사합니다 저희 힘내요......
고삼때 학교로 앰뷸런스가와서 ㅜㅜ 강제병밍아웃 햇엇어요 ㅋㅋㅋㅋ크..... 빈도수가 빈번한건아니라서ㅜㅜ 님이더걱정이에여!!
힘내여 같이ㅠㅠ 꼭 잘될거에요 고생한만큼. 정말잘될거에요 !
이분을 기상청으로...
장난 죄송해요ㅠㅜ
ㅋㅋㅋ아니에요 많이들었어욬ㅋ 아침마다 우산챙겨야되냐고 주위에서 다 물어본다는..ㅋㅋㅋㅋ
와.... 이런 경우도 있구나...... 안타깝네요....
몸이 좀 잘 붓는 체질인가요?
한의원을 가보셨다는데 실력이 없는 한의원에 가신거 같네요...
혹시 몸 컨디션이 매우 좋을 때도 비 오기 전에 아픈가요...?
아니면 몸 상태가 안좋을 때와 컨디션이 좋을 때에 비오기전 아픈 정도가 다르진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 한의원을 가시든 비 오기전 반드시 몸이 아프다라는 말 절대 하지말고 무조건 님 체질에 맞는 보약을 지어달라고 하세요....
굉장히 민감하신 체질인데 몸에 정기가 빠져 더 예민하게 몸이 반응하는것 같으니 보약 드시면 몸이 좋아져 그런일 없을겁니다...
홍삼 같은거 먹지 마시고 보약을 드셔야 돼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서 그런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매우 높은데 그역시 보약 먹으면 보충이 되어 괜찮아집니다...
나이는 한창 젊을 때인데 60~70대 할머니의 몸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여성 홀몬제를 따로 사서 드셔도 부작용 생길 수 있으니 안됩니다...
글쓴이분도 그렇고 답글분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아픈데 어떻게 공부를 꾸준히 하시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