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깡 [330158] · 쪽지

2014-08-12 13:46:08
조회수 1,167

학부모들이 해서는 안될 착각 10가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770402

예전에 교육관련 글에서 보고 메모장에 복사해뒀었는데 오늘 다시 열어봤네요

출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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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착각 10가지 - 



1. 자식들은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고 생각.

2. 자식들이 공부하는 것이 자신의 관리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

3. 자식들이 판단하는 것이 미성숙한 판단이라고 생각.

4. 자식들이 생각없이 결정한다고 생각.

5. 자식들이 아직도 어린아이라고 생각.

6. 자식들이 학원을 다니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할 것이라고 생각.

7. 걱정/잔소리가 공부의 원천이라고 생각.

8. 조용히 말하는 것 보다 소리치거나 매를 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

9. 자신의 언성높인 조언이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10. 이 항목들에 자신의 가정이 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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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공감되는건 아니지만

공감되는 몇 항목들이 있긴 하네요 ㅎㅎ.....


생각해보면 수험시절 가장 힘든 요소 1위는 게임같은 오락적 요소가 아니라

부모님, 혹은 주변사람들과의 갈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고등학생때 '나는 공부를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부모님께서 매일 공부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를 하시는걸까' 이 주제로 몇 달을 고민한 적이 있었지요.

그 이후로 내린 결론이, '부모님께서 걱정되니까!' 였습니다.

그걸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걱정하시는구나'라고 받아들이니까 한결 낫더라고요.

뭔가 말씀하셔도 그냥 웃으면서 열심히 하고있다고 말하다보니 점차 서로 언성높여서 다투는 일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만.....




학생분들께서는 자신이 매일 들을 수도 있을 잔소리가 사실은 부모님의 사랑과 걱정이라고 생각하고, 화내지 마시고

부모님들께서는 언성높이거나 쏘아붙이는 직설적인 잔소리보다, 잔잔하고 여운과 감동이 있는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모두 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서로 웃으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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