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jiwon [511152] · MS 2018 · 쪽지

2014-08-04 00:27:48
조회수 21,165

과외선생님이 좀 이상해요 사기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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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부터 수학과외를 하는데 처음에도 의아한게 몇가지 있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요즘 진짜 이상한게 몇가지 있어서 글 남깁니다.

1. 처음에 과외시작할때부터 저 무조건 명문대 넣어준다고 큰소리 뻥뻥 쳤어요. 자기가 서울대 법대를 몇명을 보냈고 의대를 매년 몇명을 보내고 이런얘기를 막 해서 엄마랑 저랑 혹해서 과외 10번에 300만원드리기로 했어요. 매번 모의고사 볼때마다 이번엔 꼭 1등급 나올꺼라고 하는데 저 수학 80점 넘어본적 없구요. 6월달엔 4등급 나왔어요.

2. 과외시간에 전 문제풀게 시키고 자기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해요;;

3. 수능 3달남은거 돈 한번에 주면 월수금 나오던거 수시로 나오겠다고 해서 한번에 드렸는데 금요일 수업 빼먹었구요. 정해진 시간외에 한번도 나온적 없어요.

4. 두달쯤 전에 이사간다고 더 큰집으로 이사간다고 해서 수업을 빼먹었는데 원래 살던집이 경매로 넘어간거 제가 어쩌다 알게됐어요.

5. 이번에 7월 31일이 포함된 금토일 무슨 사교육업계끼리 수능에 누가 들어가는지 회의하고 뭐 그런 모임이 있다그래서 수업 빼드렸구요. 근데 쌤 와이프 페북에 강원도쪽에 있다고 그래서 제가 쌤한테 그 모임을 어디서 하느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강원도 구성에서 한대요;; 거기 휴가지 아닌가요?

6. 제가 고대가고싶다 하니까 고대 정시로 113이어도 들어간대요;; 입시 전문가래서 돈 그렇게 많이주는건데

7. 저한테 저희학교 학생 가르친적 없다 그랬는데 가르친적 있었던거 확인했구요. 그언니 지금 재수해요. 저한테 이 쌤 소개시켜준 오빠도 지금 재수해요.

8. 자기입으로 자기가 강남에서 가르치는 선생이고 명문대학 엄청많이 보내고 뭐 그런다는데 한번도 확인된적 없음. 서울대 수학과 나왔다는데 그것도 확인된적 없어요.

9. 이름도 1년넘게 안알려주다가 얼마전에 학교에서 과외확인증 받으면서 알았네요.

10. 그 외에도 말해놓고서 안말했다 우기는 자질구레한 거짓말들 엄청 많구요. 수업때 자기가 틀리거나 빼먹은거 제가 지적하면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래요. 수업때 문자, 전화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구요. 그리고 제가 틀리거나 모르는게 있으면 제 머리를 기분나쁘게 툭툭 쳐요.

11. 과외비 입금을 자기이름으로 안받아서 이 이름은 누구냐 그랬더니 자기 일 도와주는 사람이래요. 근데 알고보니 와이프였음

이 선생님 확실히 이상한거 맞나요. 아님 제가 그냥 예민한건가요?





수정합니다. 제가 가격을 정확히 몰라서 잘못 썼었네요. 10회 300이 아니라 8회 100만원이었어요.

추가) 지금생각하니 확실히 이상했네요. 기출문제는 똑같은문제 또나올거 같냐며 풀지 말라고 했고요. 논술 할 필요 없다그래서 안했어요.
제가 경찰대 시험봤는데 영어선생님은 기출 뽑아다가 같이 풀어주시고 그랬는데 수학과외는 그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생각나면 또 추가할게요.

다른사람들은 이런 과외에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하늘이 무너지고 2년간의 믿음이 와장창 깨지네요. 학교선생님보다 더 믿었는데... 듣기 좋은말만 믿었네요 제가. 진짜 바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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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발점 · 418219 · 14/08/04 00:29 · MS 2012

    이상한데요. X나게. 수험생 '속이면서' 추악하게 밥 빌어 먹는다는게 저런거구나 싶네요
    과외를 왜 계속 받아왔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차라리 인강 악질 장사치가 저 사람보다 선량할 것 같네요.

  • 해내고만다ㅇㅇ · 510934 · 14/08/04 00:30 · MS 2014

    한심 다른사람 구하셈요

  • remedy · 465338 · 14/08/04 00:30

    2번읽자마자 바로 이상한거느낌 끊어요 얼른

  • 못생아조용해 · 243365 · 14/08/04 00:31

    확인 필요한 거 다 확인하시죠...

  • 히키가야 · 514276 · 14/08/04 00:31 · MS 2014

    1번부터 사기꾼인거같은데요

    그래서 11번까지 다 안읽었음

  • 수능출제자 · 464760 · 14/08/04 00:34 · MS 2013

    그냥 사기꾼이에요. 5번은 확실함 제가 그쪽업계니

  • 수능출제자 · 464760 · 14/08/04 00:41 · MS 2013

    ps. 어려운문제하나 물어보셔요 정답률 10퍼미만 헬문제들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43 · MS 2018

    수능완성에서 어려운문제는 답지보고 해설해주거나 해요. 진짜 어려운문제 월요일에 물어봐야 겠어요.

  • 수능출제자 · 464760 · 14/08/04 03:11 · MS 2013

    답지보고ㄷㄷ그건 저도해줄수잇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35 · MS 2018

    고3인데 지금 그만둬도 될까요?ㅠㅠ 고1말부터 저쌤이 하라는대로 한 제가 진짜 한심하네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수시는 신의뜻이다 내신 필요없다 이소리해서 내신 버렸는데ㅠㅠㅠㅠㅠ

  • 시발점 · 418219 · 14/08/04 00:36 · MS 2012

    네. 걍 버리고 인강 프리패스 사세요. 수포자용으로 유명한 강사는 정승제, 삽자루, 이의태 등이 있습니다.

  • 수능출제자 · 464760 · 14/08/04 00:39 · MS 2013

    신의뜻은무슨 그 과외 진짜 재수제조기네요 10번에 300만원ㄷㄷ 약팔이대단하네.. 이건 진짜 사기죄에요. 서울대수학과라 속이고 했으니 고소하셔요. 그리고 수학은 왠만한 학원과외보다 인강이 짱입니다. 워낙잘되잇어서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41 · MS 2018

    재수해도 가망은 있을까 싶어요ㅠㅠ 특목고긴한데 내신이 워낙 망쳐서.. 5점대 후반이거든요ㅠ

  • 수능출제자 · 464760 · 14/08/04 00:43 · MS 2013

    내신 6만안넘으면 논술 전형 잘찾아가면 손해거의안봐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45 · MS 2018

    감사합니다. 진짜 수능앞둔시점에 이게뭔지... 너무 심란해요ㅠㅠㅠㅠㅠㅠ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39 · MS 2018

    이 글 엄마한테 보여주고 얘기해봐야겠네요;; 남은 돈 환불해달라고 해야겠네요ㅠㅠ

  • 욘세이유니버스티 · 501551 · 14/08/04 01:26 · MS 2014

    아니ㅋㅋㅋㅋ저 사기꾼도 놀랍지만 그걸 계속 당해오신 님도 이해가안되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28 · MS 2018

    저도 이렇게 써놓고 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았나 모르겠어요ㅠㅠㅠㅠ

  • 안녕생선 · 515365 · 14/08/04 00:36

    혹시 지각은 안하나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38 · MS 2018

    지각도 가끔 하긴 해요. 5분 10분 늦는정도? 근데 자기가 강남에서 급히 왔다고 그래가지고 별로 신경 안썼었어요. 그것보단 10분 20분씩 일찍 끝내서 제가 그러지 마시라고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그러진 않아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36 · MS 2018

    근데 그쌤이 소개시켜준 영어과외쌤은 또 엄청 성실하시고 잘 가르쳐주세요.

  • 시발점 · 418219 · 14/08/04 00:39 · MS 2012

    영어 과외만 받고 수학은 과외 안 받으면 되겠네요

  • 늙은애기호랑이 · 467160 · 14/08/04 00:44 · MS 2013

    바보세요 왜 안끊어요.. 성적상승 효과가 없고 배우는게 없고 신뢰가 안가면 끊어야죠 땅파서 돈나오는것도 아닌데 10회에 300만원? 기부하세요? 완전 사기꾼이구만.. 서울대 수학과인거 인증해달라고 하고 만일 아니면 신고하세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46 · MS 2018

    매번 다음시험땐 1등급 나올거다. 이래서요.. 거기 속아넘어갔던 제가 바보였죠 진짜ㅠㅠㅠㅠㅠㅠ

  • 늙은애기호랑이 · 467160 · 14/08/04 01:21 · MS 2013

    일단 과외는 확실히 그만두시구요 서울대수학과 신분이 맞는지 확인후 고소하는 문제는 부모님께 넘기고 공부에 전념하세요 이 시점에 새로운 과외선생 구하는거보단 차라리 강의력 좋다고 알려진 인강강사를 믿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 오레와나루 · 515515 · 14/08/04 00:44 · MS 2014

    고소하세요

  • 몽몽몽니 · 496061 · 14/08/04 00:45 · MS 2017

    뒤 캘까봐 이름 안알려준거 같은데... 서울대 수학과 아닌거 뽀록날까봐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49 · MS 2018

    이번에 경찰대 문제들 물어봐야겠어요. 그거 설명 제대로 못해주면 끝인거겠죠? 진짜 완전 짜증나네요. 들인 돈이 얼마고 시간이 얼만데. 남의인생 쉽게보나 진짜ㅠㅠ

  • 꽃처럼 · 424336 · 14/08/04 00:51 · MS 2012

    집이 굉장히 잘사시나봐요...ㄷㄷ..10회에 300.. 그정도라면 강남 재종반강사도 고용할수잇지않나...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52 · MS 2018

    그건아니고요;; 솔직히 말하면 못사는던 아닌데 300만원이 껌값인 집은 아니에요. 부모님이 제 대학진학에 관심이 많으셔서 힘들게 버신돈 투자하신거죠. 근데 저런사람 밥먹여주고 여행보내주는데 쓰였네요ㅋ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53 · MS 2018

    자기가 재종반 강사인것처럼 말했어요. 항상...

  • 꽃처럼 · 424336 · 14/08/04 00:54 · MS 2012

    저희집도 저가격 감당할수는잇지만 한석원이 아닌이상 저 가격엔 안할듯..... 물론 더 아까운 건 시간이지만..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01 · MS 2018

    제가 가격을 잘 모르고 잘못썼네요. 8회 100만원이었어요.

  • half · 450720 · 14/08/04 00:52 · MS 2013

    대한민국은 넓고 사기꾼은 많다...

  • 제르맹 · 343315 · 14/08/04 00:53 · MS 2010

    이글... 진짜맞죠? 뭐 저런 말도안되는놈이 선생질을 하고 다닌대... 학력도 거짓말같고 백보양보해서 진짜라쳐도 무슨 사교육업체에서 수능을 출제한대요? ㅋㅋㅋㅋ 수능은 다 교수가 출제해요... 일선교사들이 검토하구요... 다시말하면 수능들어가는 사람이 과외를 하면 불법이예요. 교수가됐든 교사가됐든... 학력꼭 캐보시고 거짓말이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동안 낸 과외비+손해배상청구까지 하세요. 학력이 진짜면 뭐 고소할방법은 없으니까 그냥 당장 그만두고 다른 과외하거나 인강 현강들으세요. 그게 무슨 뻘짓이랍니까...

  • katejiwon · 511152 · 14/08/04 00:54 · MS 2018

    누가 들어갔나. 없어진 교수가 누군가 그런거 회의한댔어요. 제가 글을 좀 오해하게 쓴거 같네요;;

  • 제르맹 · 343315 · 14/08/04 01:01 · MS 2010

    가서 헛소리하지말라고 그래요... 수능은 9평끝나고 교수 들어가는데 지들이 회의한다고 평가원에서도 확정 안된 사람이 확정이 된답니까? ㅋㅋㅋ 솔직히 학생말이 의심될정도로 어이가 없어요. 나도 동종업계 일하는 사람이지만 저런 파렴치한은 본적도 없음. 돈이라도 조금 받으면서 저러면 좀 밉상이긴 하지만 페이적어서 대충하나 보다 정도로 생각하겠죠. 근데 이건 뭐 유명강사급으로 페이는 받아쳐먹으면서 툭하면 수업이나 빼먹고.. 인간 말종이네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11 · MS 2018

    대체 전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ㅠㅠㅠㅠ 정신이 번쩍 드는데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ㅠㅠㅠㅠ

  • 제르맹 · 343315 · 14/08/04 01:16 · MS 2010

    위에 써드렸잖아요.. 일단 학력확인 먼저 하시구요. 갑자기 학력확인 왜필요하냐고 하면 아버지나 어머니회사에서 교육 보조비 나오는데 확인절차 필요하다고 둘러대세요 ㅋ 그런다음에 진짜면 회수 맞추고 이제 혼자 하겠다고 하구요 핑계대면서 안내놓으면 교육청같은데 신고하세여. 불법과외라고.. 물론 그건 학생은 관여치 말고 부모님이 하시게 놔두고 학생은 빨리 혼자 하기 힘들면 다른 과외샘 구하거나 인강이나 현강들으세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25 · MS 2018

    일단 감사한데. 교육청에 확인해봤는데 등록된건 맞아요. 그래서 신고는 어려울거 같아요ㅠ

  • 제르맹 · 343315 · 14/08/04 01:28 · MS 2010

    그럼 오히려 그만두긴 더 쉽겠네요. 당장 그만두세요. 천하의 명강사라도 학생한테 효과가없으면 아무 의미없잖아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32 · MS 2018

    내일 과외 오니까 학력, 자기가 명문대 보냈다고 하는거 확인 해보구 일단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네요ㅠㅠ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아요. 2년동안 제가 어떻게 믿고 공부했는데...

  • 제르맹 · 343315 · 14/08/04 01:36 · MS 2010

    세상에 정말 사기꾼들 많으니 좀 비싸지만 인생 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시구요. 액땜했으니까 수능 잘볼거예요. 힘내세요

  • tablet · 472893 · 14/08/04 01:00 · MS 2013

    아니... 그런 걸 믿고 1회에 30가까이 준 겁니까..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02 · MS 2018

    제가 가격을 잘 모르고 잘못썼는데요 8회 100만원이었어요

  • tablet · 472893 · 14/08/04 11:13 · MS 2013

    그래도 주2회면 월 100이고, 주1회면 월 50인 건데,
    그돈이면 잘나가는 인강쌤들 현강 듣고도 남지 않나요;

    그리고 학력, 이름같은 인적사항 확인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 저격총 · 487949 · 14/08/04 01:11

    가끔씩 이런글 올라오면
    글쓴이분도 저 강사분 노답이신거 아는거같은데 왜 빨리 안 자르시는지 궁금하네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13 · MS 2018

    저쌤이 한 거짓말을 계속 믿기도 했고요. 수능이 며칠 안남았고 엄마 아는분이 소개시켜준거라 믿고있었어요...

  • 저격총 · 487949 · 14/08/04 01:15

    지금이라도 그만두시고 인강이나 학원으로 돌리세요. 확실히 이상한듯..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16 · MS 2018

    내일 엄마한테 얘기하려고요.ㅠㅠ

  • 제르맹 · 343315 · 14/08/04 01:21 · MS 2010

    근데 확실히 사람이란게 본인한테 닥치면 또 객관적으로 안보이더라구요. 물론 이학생 경우는 좀 많이 심하긴 하지만..

  • YB와이비 · 508502 · 14/08/04 01:19 · MS 2014

    보통 1회에 30주는거는
    수리논술같은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에만 적용됩니다.(물론 아주 탑 가외쌤이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보니까 과외쌤의 수준이 낮은 것 같은데 고민하지 말고 바로 바꾸세요,

    처음부터 1등급 나오게 해줄께 라고 말하는 사람은 대부분 과외에 환장한 애들입니다. 돈에 환장한 것들이죠.

    그리고 서울대 수학과가 그렇게 허술하다고 생각하세요?

    고딩수준에서 모르는 개념이 있을것 같아요?

    서울대 수학과 나왔으면, 수학을 빨리 풀지는 못해도 모든 개념은 다 숙지했을 겁니다.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04 · MS 2018

    제가 가격을 잘 몰라서 잘못썼는데요 8회 100만원입니다ㅠㅠ일단 과외 그만두는걸로 결론냈어요

  • 수능은내발밑 · 344575 · 14/08/04 01:36 · MS 2010

    개 ㅆㄹㄱ인듯

  • 귀여운울림소리 · 470906 · 14/08/04 01:56 · MS 2018

    ㅋㅋㅋㅋ 어떻게 돈을 그만큼이나 주고 과외할생각을해요?? 게다가 이상한데도?

  • katejiwon · 511152 · 14/08/04 01:59 · MS 2018

    지금 엄마랑 얘기했는데 일단 과외는 그만하는걸로 결론났어요. 제가 의문가졌던것들에 대해서는 엄마가 내일 얘기하기로 했고요.

    저는 2,3점짜리는 거의 다 맞는편이고 4점짜리를 많이 틀리는데 신승범 강의 빨리 듣고 모르는문제는 학교선생님한테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제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가 관건이네요..

  • 연ㄷh여신 · 491845 · 14/08/04 01:59 · MS 2014

    저도 오르비보고 과외구했는데 2번말이에요 수업시간에 문제풀라시키고 인터넷,카톡 계속하는거 이상한거맞죠..? 전 다들그러는건줄알고 그냥 아무말안했는데.. 근데 이시점에서 바꿀수도없는데 뭐라고 기분안나쁘게 말씀드려야될지모르겠어요ㅠ 저도좀알려주세요ㅜㅜ 좋다가도 그러는거만보면 확끊고싶네요ㅠ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11 · MS 2018

    전 엄마가 내일 통화해보기로 했어요. 그만두는 쪽으로요.

    저도 과외 초기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2년 지나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더라구요. 제가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계속 핸드폰만 본적도 있고.. ,참 지금생각해보면 기본이 안된 사람이었네요. 그 두시간은 제가 산건데. 온전히 나한테만 집중해도 모자란데... 저처럼 되기 전에 빨리 끊으세요.ㅠㅠ 기본이 안된 거더라구요 진짜

    전 핸드폰 충전기 가져오라는 말도 들었어요ㅋㅋ 가져다준 제가 병&신이죠 진짜. 너무 억울하고 분해요.

  • 연ㄷh여신 · 491845 · 14/08/04 02:14 · MS 2014

    ㅠㅠㅠㅠ 새로 구하시게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14 · MS 2018

    아니요. 신승범 인강 듣게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02:00 · MS 2018

    제가 가격을 잘 모르고 잘못썼던게 있는데 10회 300이 아니라 8회 100만원 이었어요.

  • 테무진 · 294451 · 14/08/04 04:24 · MS 2009

    힘내세요.

  • 영어공부법 · 394568 · 14/08/04 05:29 · MS 2011

    와...이래서 강남권에서 유독 어머님들이 신분검사를 철저히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정말 10년 안에 1류과외교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으로서 저 사람에게 화가나군요.

  • 카알유웅 · 304382 · 14/08/04 06:27

    어찌 2년이나 하신건지..
    저라면 작정하고 그사람 골로보낼텐데
    완전 악질이네요

  • 기백이 · 409457 · 14/08/04 08:55 · MS 2012

    전 솔직히 님도 이해가 안 가네요..

  • 갬빗 · 507154 · 14/08/04 11:16

    솔직히 과외하는거 어느 성적대든 간에 비추천합니다.
    대다수는 실력이나 효율이나 인강 발끝도 못따라가요.
    가끔 자기가 모르는거 물어봐야돼서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요즘 인강들 피드백같은거 다 되구요
    진정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어차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합니다.
    수능때 4등급 맞으려고 50~60씩 내면서 과외하는 애들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오던데
    더 심한 경우도 있었네요...

  • 저격총 · 487949 · 14/08/04 11:23

    과외도 좋은사람은 좋습니다
    단정짓지마세요ㅋ

  • 갬빗 · 507154 · 14/08/04 12:05

    당연히 좋은 사람은 있겠죠
    아니 당연히 좋아야죠 주2회에 월 수십만원씩 들이는데
    좋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문제는 진짜 괜찮은 과외라고 해도 너나할거없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는 건
    매한가지라는겁니다.
    인강으로 커버못할정도로 엄청나게 대단한걸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진짜 괜찮은' 과외도 별로 없는듯 합니다.

  • 저격총 · 487949 · 14/08/04 12:18

    경험상 진짜 돈만밝히는 쓸모없는 강사도 있었는데 정말도움되었던 선생님들도 있으셔서요ㅋ

  • 영어공부법 · 394568 · 14/08/04 15:10 · MS 2011

    인강으로, 아니 현강으로 커버 못하는거 가르칩니다;;

  • 수능은내발밑 · 344575 · 14/08/04 11:32 · MS 2010

    나 연치생한테 과외받는데 지림..

  • 죽을때까지 · 505779 · 14/08/04 12:57 · MS 2014

    하 진짜 답답하다.. 님 바보예요?? 그걸로 한석원 프패사서 들어도 성적 오르겠구만

  • 카카오케이크 · 385935 · 14/08/04 15:21 · MS 2011

    아이고 제발 그만두세요 8회 100이나 받으면서 그렇게하는사람을 왜믿나요

  • math1st · 420752 · 14/08/04 17:34

    검색하다가 글을 보았어요.
    저도 학생을 지도하고 있어요.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학생의 머리를 치는 부분입니다. 남은 수능기간 충분히 잘 보내시길 바래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18:25 · MS 2018

    우선 저는 국어는 항상 1등급, 영어도 1등급말에서 2등급초 왔다갔다 하구요. 수학만 3~4등급이에요.

    수학을 단기간에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요. 제가 기초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삽자루 프리패스와 한석원 프리패스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승범샘 인강을 들으려고 했으나 신승범샘은 프리패스같은 제도가 없는거 같아서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늙은애기호랑이 · 467160 · 14/08/04 18:40 · MS 2013

    이과면 한석원

  • katejiwon · 511152 · 14/08/04 18:52 · MS 2018

    문과에요

  • 늙은애기호랑이 · 467160 · 14/08/04 19:01 · MS 2013

    문과면 삽자루도 ㄱㅊ 시범강의 들어보고 본인한테 맞는거 들으세요

  • katejiwon · 511152 · 14/08/04 18:25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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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linLove · 417329 · 14/08/04 18:52

    고소하세요... 저러한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안타깝네요 - 지나가던 예비경대생

  • 대단히열심히 · 447152 · 14/08/04 19:2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피콜츄 · 488959 · 14/08/04 19:27 · MS 2014

    아이고. 읽는도중에내가다열불나네요.. 그넘은진짜지옥갈넘임. 근데솔직히님되게안타까우면서한편으로는되게답답하긴하네요

  • 윤하이야기 · 372714 · 14/08/04 20:35 · MS 2011

    저도 과외 나름 많이 했는데 저건 그냥 사기치는겁니다

    1번은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다른건 모르겠고 시간 딱딱 안 지키고 과외시간에 딴 짓하는거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한달에 백만원짜리 과왼데 수업시간에 문자 전화? ㅋㅋㅋ 제가 학생이었으면 바로 욕부터 날아갔음

  • sycusk · 433978 · 14/08/04 21:13 · MS 2012

    손잡고 경찰서 ㄱㄱ
    그리고 설법이야기 하시다니 ㅋㅋㅋㅋ 대체 언제적 이야기임 ㅡㅡ
    1번부터 다 개판이네요 ㅡ,ㅡ

  • 두리둥둥이 · 510458 · 14/08/04 21:50 · MS 2017

    전 10년동안 과외했는데 처음보는 자리에서 '1등급 맞게 해줄게'라는 말 못합니다.

    그리고 학생 문제푸는 동안엔 학생의 풀이를 지켜보기도 바빠야해요. 그 학생이 적는 숫자 하나하나 가지고도 상당히 많은 것들을 파악하고, 필요한 것들을 교정해주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라니요. 무엇보다 강사가 그런 행동을 하면 학생도 하고싶어지잖아요 ㅇ_ㅇ..

    서울대 수학과라는 얘기는.. 머.. 학벌은 속이면 안되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그만한 실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어려운 문제 하나 쥐어주고 그자리에서 풀어달라고 해보세요. 못풀면 성적증명서 떼어오라고 하시는 게..

    고등수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고등수학에서 나오는 어떠한 문제를 던져줘도 풀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남을 가르친다라는게 그런 것 아닐까요. 내가 아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 사이에는 큰 갭이 존재하니까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건 글쓰신 분의 향후 학업방향이겠지요. 새 과외를 구하시든 학원에 다니시든 인강을 들으시든.. 과외강사가 어땠든 그간의 노력은 분명히 쌓여있을테니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좋은 멘토를 만나 만족스런 성과를 얻어내시길 바랄께요ㅎㅎ

  • 함윤석 · 504296 · 14/08/04 21:53 · MS 2014

    미리낌세를 느끼셨으면 끊으셧어야죠 ㅠ

  • 깃털처럼S · 433280 · 14/08/04 21:57 · MS 2012

    두말할것도 없네.. 같이손잡고 경찰서 ㄱ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04 22:42

    저라면 진작에끊엇울거같은데 그것도 개망신줘가면서. 과외비도진짜 엄청나네요

  • beano · 388788 · 14/08/04 23:26 · MS 2011

    걍 끊음되지 뭘고민

  • Ssun chip · 409509 · 14/08/04 23:35 · MS 2019

    너무 비현실적으로 통수를 맞으셔서 오히려 자작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져 드네요......
    아니 진짜 저게 레알 트루면 엄청 억울할듯.... 차라니 자작이였으면 좋겠네요 ㅜㅜ
    현실에서 저런일 있었으면 ㅠㅠ

  • 수능만점 다덤벼 · 509216 · 14/08/05 00:06 · MS 2014

    경찰서가세요 사기죄입니다. 그동안 바친 돈 아까워서라도 경찰서 ㄱㄱ

  • katejiwon · 511152 · 14/08/05 00:12 · MS 2018

    과외선생님 오늘부터 오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삽자루 인강 결제했구요. 저도 이게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지같네요. 2년동안 믿었는데 생각해보니 다 거짓말이었어요. 오늘도 그저께 고성에서 얻은 정보 준다고 온다고 했는데 됐다고 오지말라고 했어요. 제 동생도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었는데 동생수업은 2번 남은거 환불 안해줘도 된다고 오지말라고 했고 저는 500만원 남은거 금요일까지 보낸대요.

    아무말도 안하고 더이상 과외안한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근데 문자로 '너는 잘될거라 믿는다. 전화는 하고지내자' 이러는데 정말 X같아서 이 글 링크 보내주려던걸 참았어요. 엄마는 인간관계 나쁘게 끝내서 좋을게 없다고 그러시는데 솔직한 제 마음으로는 금요일까지 오백 못보내서 신고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오르비랑 수만휘같은 사이트에 신상 확 다 까발려버리고 싶어요. 그건 고소먹을까봐 못하지만..

    정말 너무 화가나고 그사람한테 투자했던 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모두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꼭 목표한 대학 가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 제르맹 · 343315 · 14/08/05 00:25 · MS 2010

    ㅋ뭔 정보를 얻길래 고성까지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정보 없어도 충분히 좋은 성적 거둘수 있을겁니다. 잘 마무리하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katejiwon · 511152 · 14/08/05 00:26 · MS 2018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05 00:38

    복수하는방법은 보란듯이 그인간 과외끊은뒤로 성적올라서 수능대박치는거 보여주는거예요. 같이힘내서 이번수능 수학만점받읍시다!

  • katejiwon · 511152 · 14/08/05 00:40 · MS 2018

    화이팅!!!!

  • 경찰대광탈 · 516229 · 14/08/05 00:25 · MS 2014

    강원우는 엄청 착한 선생님이었네요. 님 가르치는 인성파탄자에 비하면 설리번뺨치는 교육자수준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05 00:37

    실명밝혀버려요 혹시대치동과외강사인가요? 몇번수업에 몇백가는거 여기서많이봤는데 이름한번 구리게 엄마들한테소문타면 앞으로과외장사질(그사람은 장사질한듯요) 못해먹을겁니다.... 소문막 내세요 ㅋ 진짜내가다억울하네

  • katejiwon · 511152 · 14/08/05 00:41 · MS 2018

    제가 대치동 사는건 아닌데 그 과외선생은 자기입으로 강남전문? 이라고 말했었어요. 자기한테 가르침ㅋ 받으러 지방에서도 연락온다고. 대원외고 애들도 그룹으로 가르치고 있다고요. 막 외고전문이라고 했었어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05 00:51

    ㅋㅋㅋ대원ㅋㅋㅋ 저 한영나왓고 대원애들이랑 같이학원다녔는데 대원애들이 저런선생한테 그룹과외를?ㅋㅋ..외고전문은 개뿔.... 저한테이름알려주세요 ㅋㅋ그쪽애들이랑 엄마들이랑 우리후배들한테 뿌리면 대치에서 매장당하겟네 ㅋㅋ 여기서 외고전문으로 그룹묶어서학원은다녀도 과외는못들어봤고.. 과외도 유명한쌤들은 이름 서로다아는데 사기도 가지가지로치네요..
    잘될꺼에요. 액땜미리햇고 백일이나전에 그만둬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

  • katejiwon · 511152 · 14/08/05 01:03 · MS 2018

    쪽지보내드렸어요. 전국에 소문났으면 좋겠네요 진짜.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05 01:31

    페북에올리고 대치동엄마들 모이는데 휘문아들두신 어머니가 대치동엄마모임 주도하시거든요 그분하고 아는사이라서 일단말씀드렸어요 학원크게하시는분이고 인맥쩔으셔서 아마 영향잇을거에요 .. 오늘밤으로 다 잊고 공부합시다!

  • katejiwon · 511152 · 14/08/05 01:36 · MS 2018

    감사합니다ㅠ 오늘로 다 잊고 남은 100일 공부 집중해서 목표 꼭 이루려구요.

    참 우리나라에 그 과외선생같은 나쁜사람도 있는반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 도와주는 착한분도 계시네요ㅠㅠ

  • 강스강스 · 443172 · 14/08/05 01:09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atejiwon · 511152 · 14/08/05 01:09 · MS 2018

    이정도는 공개해도 괜찮겠죠. 처음에 이름을 안알려주고 자기를 '나선생' 으로 불러달라고 해요.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알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그리고 핸드폰으로는 주식을 많이 보는거 같더라고요.

  • 강스강스 · 443172 · 14/08/05 01:13 · MS 2013

    천안에 모강사랑 흡사해서좀ㅈ무십네요

  • katejiwon · 511152 · 14/08/05 01:16 · MS 2018

    천안이요? 제가 알기론 거의 2004년부터 서울 강북권에서 살았는데. 이세상에 사이코 사기꾼들이 많은가보네요.

  • 퍼스트클라스 · 486088 · 14/08/05 01:31 · MS 2013

    집에돈이 많으신가보네.. 8회에 100만원이라니 ㅋㅋ

  • 세든 · 488173 · 14/08/05 10:35 · MS 2014

    저는 8~12회 27만원받고 제 공부 줄이면서까지 과외자료 구하고 그랬는데 ㅠㅠㅡ나쁜 과외선생..과어ㅣ선생이 아니고 사기꾼이 ..더 맞네요..

  • 하플 · 505036 · 14/08/05 20:46 · MS 2014

    세상에 별 쓰레기들이 다 있네ㅋㅋ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시간안지키는 거랑 자꾸 사기치는건 진짜 버릇 좀 고쳐줘야함ㅋㅋㅋㅋ

  • Steve Jobs · 460315 · 14/08/14 00:04 · MS 2013

    혹시 선생님 성함이 이XX인가요?

  • 강스강스 · 443172 · 14/08/16 15:3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