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좀하자 [501380] · MS 2014 · 쪽지

2014-07-25 02:13:46
조회수 758

고2인데 벌써 재수생각하고있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721436

미친거죠..

제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이과입니다.

이번에 내신을 너무 망해버려서.. 의욕이 안나요..

정작 중요한 공부는 안하고 하루종일 대학관련글만 보고있네요.



그리고 아직 고2인데 재수가 갑자기

끌린다는 겁니다..

내신 2점 후반...(완전 망했죠)

모의고사는  2442나옵니다...

연세대,한양대 전자공 너무가고싶은데...

그냥 요즘 공부할 의욕도 없고 고민이 너무많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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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팸 · 489552 · 14/07/25 02:18 · MS 2014

    지금고3인데 솔직히말해서 여름방학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연고대갈수잇다
    수학 개념 중요한겅다시잡고 영어는 진짜
    단어가생명이다 영어듣기는 계속계속하고
    탐구과목 절대 소홀히하지마 지금부터
    넉넉하게 차근차근시작하고 2점후반대면
    3학년때 잘봐서 2점 초중만들수잇다 논술을쓰던 자소서를 쓰던 방법은다잇어

  • 집중좀하자 · 501380 · 14/07/25 02:20 · MS 2014

    감사합니다.
    전 왜 재수를 생각하고있는지 참..ㅋ
    이제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야겠어요진짜 다끊고

  • 확실하게! · 446663 · 14/07/25 23:55

    서울대도 가능해요; 님때면^^

  • 잠실팸 · 489552 · 14/07/25 02:19 · MS 2014

    결론은 충분히 지금시작해도 가능하니깐
    핸드폰 끊고 해봐 내가지금고3이라서 느끼는거야 마음만먹으면 연고대충분하다

  • 배드민턴치자 · 492976 · 14/07/25 02:23 · MS 2014

    저 재수하는데 재수할거 같아요ㅠㅠ라고 우는 소리한 제 후배들 저한테 등짝 3대씩 맞고 갔어요 님도 제가 아끼는 후배 였다면 등짝 맞으셨을겁니다..... 그런생각하지마시고 지금 열심히하세요 못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 집중좀하자 · 501380 · 14/07/25 02:25 · MS 2014

    감사합니다.. 하루에 8시간이상 공부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제 진짜해봐야겠어요

  • Hover · 515052 · 14/07/25 02:26 · MS 2014

    제가 고 1때 모의고사 보면 평균적으로 23622등급 나왔었는데, 지금 모의고사를 보면 국어는 무조건 1, 수학은 1컷에 걸치고, 영어도 1컷에 걸쳐요. 1학년 1학기때는 내신 평균 3.77 등급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1 2 3학년 성적 합쳐놓으니 1점 후반까진 나오더라구요. 물론 전 문과생이고, 이과는 또 다르겠죠. 근데 제 경험상 성적이라는 건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금방 오르더라구요. 등급 올리는 게 쉽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쉬웠어요. 지레 겁먹지 마시고, 아직 고2시라면 1년 사이에 어떤 결과라도 내실 수 있어요. 의욕을 가지시고 파이팅 하세요! 꼭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 집중좀하자 · 501380 · 14/07/25 02:30 · MS 2014

    고2여름 방학부터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내신이랑 수능 같이챙기기 벅차지않으셨나요

  • Hover · 515052 · 14/07/25 02:51 · MS 2014

    고2 1학기까지는 솔직히 공부 방법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어요.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고,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고... 근데 다 필요 없고 그냥 열심히 하면 되더라고요. 지름길이 없다는 말, 공부에 숨은 비법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탐구는 이과생시니까 건너 뛰고... 우선 저는 수학 공부를 할 때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서 따라가고, 그 이상의 선행학습은 안했어요. 아무리 학교 진도가 느린 것 같더라도, 결국 모의고사 범위가 쫓아오는 것 보다는 훨씬 빠르고, 내신 시험은 어차피 학교에서가르친 범위 내에서만 나온다는 생각으로 학교 진도 따라 무한 복습하니까 솔직히 내신이랑 모의고사를 따로 챙긴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물론 고3 되면 얘기가 다릅니다만...) 영어는 제가 5~6등급이 평균이라, 우선 서점에서 능률 보카 수능 실전편 사서 피고 하루에 60단어씩 외웠어요. 잘 외워지는 날은 120개까지 외우고. 고1때는 저 2000단어 가까이 되는걸 언제 다 외우나... 싶었는데 막상 달려드니까 한 달도 안돼서 다외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선생님들이 변별력을 가르면서도 부담감을 안주려고 모의고사식으로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도 딱히 모의고사랑 내신 공부를 따로한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근데 정말 너무 뻔한 소리지만 "열심히" 하면 등급은 결국 오릅니다.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는 정말 중요하지만, 그 "어떻게"는 "어떤 방식으로"라기 보다는 "어떤 자세로, 어떤 태도로"가 맞는 것 같아요. 솔직히 공부 방식이 잘못돼서 성적이 안나온다는 건 2등급 백분위 초반일 때나 적용될까 말까 한 소리고, 2등급 중후반까지는 방식보다는 태도가 결정짓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전 문과생이라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 글이 크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괜히 길기만 하고 도움이 별로 안돼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힘을 내서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저절로 실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실의에 빠지는 데 한 몫을 한다"는 말 명심하시고, 부디 힘 내시길 바랍니다

  • 집중좀하자 · 501380 · 14/07/25 14:45 · MS 2014

    감사합니다 정말 ㅠㅠ

  • 의대생이라오 · 417449 · 14/07/25 09:41 · MS 2019

    제가 작년에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 갔는데 확실히 재수할거같다 라는 맘으로는 재수해서도 원하는데 가기 어려워요. 지금부터 해도 안늦으니까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공부하세요.

  • 메롱 ㅎㅎ · 509501 · 14/07/25 15:52

    지금부터하면 충.분.히. 갈수잇어요 정시로요
    님이 불안해하면서 집중하지못하지만 않으면요ㅋㅋ


    우리친척오빠가제게위로?조언?이랍시고
    xx야 오빠는재수하면서별로안힘들었다?그비법이뭔지알아?
    뭔데?(올대단한마인드컨트롤인데?)
    2학년때부터 재수한다고말하고다녓거든
    ㅋㅋ이라고말한(진심반농담반)우리오빠가생각나네요
    근데진짜지금부터생각하면재수하는게너무당연해지니까일단그생각은절대하지마세요미리그렇게생각하면재수하면서도삼수를꿈꾸고잇을가능성이잇을수잇거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