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언젠가는 [409404] · MS 2017 · 쪽지

2014-07-21 20:08:34
조회수 388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아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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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녀가 본격 반수생이되어 폰을 정지했네요.. 물론 저도 반수생이지만 가끔씩 힘들때 그녀가 전화해주면 피로도 풀리고 공부도 더 잘됬는데.. 이젠 기댈곳도없이 하루종일 집 독서실 집 독서실 만 반복하다보니 쉽게 지치게되네요.. 어떤 시인의 말처럼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는 이별, 이별이 있어야하는것같아요.. 멀어지니까 더욱 아련해집니다. 공부끝나고 혼자 쓸쓸히 걸어갈때 깜깜한 밤하늘만 봐도 생각나네요 ..쨌든 빨리 이겨내고 수능이 끝나면 그녀에게 제 마음전해주고 싶습니다..고3때 저의 첫사랑이 생길줄은 저도 몰랐네요. 그리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질 줄이야.. 같이 공부하다가 친해진 사이가 공부때문에 서로 닿을 수 없다는게 참 아이러니할 따름입니다.
오르비언님들도 더위조심하시고 혹시 저처럼 마음에 누군가가 자리잡고 있다면 꼭 수능끝나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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