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이 소개팅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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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보며)
여:어머 너무 귀엽다
남:삼색털 고양이군요. X염색체의 비활성화가 무작위로 나타나서 생기는 결과죠.
여:네?
남:아 그게 그러니까 수컷은 X염색체가 하난데 암컷은 두개니까요. 그 비율을 맞추기위해 세포들마다 무작위로 비활성화가 되죠. 그래서 나타나는게 저런 특이한 삼색인거구요.
여: 아 네...
남:샴고양이는 온도에 따라 털색깔이 결정돼요. 몸중심이 따뜻하니까 털색깔이 발현이 안되고 발쪽으로 갈수록 차가워지니까 발현이 되는거죠. 그래서 샴고양이 특유의 색이 나타나는거죠
이러면 여자들이 좋아한다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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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음 솔로
엉엉
멋있당...^^
도키도키
여자가 아.. 바소체요? 하면서 맞장구를 쳤다면 좋은 사랑을 했을텐데 센스가엄네
여자탓이군요!
남자 " 내 염색체가 너와 짝을짓게 해줘"
내 염색체와 네 염색체가 만나 상동재조합을 일으켜 유전적 다양성을 높여보지 않을래?
ㅋㅋㅋ ㅋㅋㅋㅋㅋ유전적 다양성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문과생은 비문학지문을 만난 느낌이에여 흑흑 뭔지 모르겠다....☆
쉬운거에요 그냥 짝맞추기라고 생각하면되요
설명쓰고있다가 문득 내가 이래서 여자가 없나 깨달음ㅠㅠ
또르르....저에겐 쉽지 않네요 핳 이래서 제가 과학기술영역 교양을 안듣고있어여....
생물은 알아갈수록 재밌답니다 생물강의를 들으세요
어릴때부터 생물은 좋아해서 초등학교때 방과후에 생물반듣고 생물캠프도 다니고 고등학교때 문과여도 생명과학은 포기하지않았지만 중학교때부터 90점이상이 수인데 3년내내 89로 우 나오는 과학 고등학교때 내내 3등급으로 하....저는 과학을 좋아했는데 과학이 절 좋아해주지 않았어요
저분 채소 유전학 석사과정
역시 유전학이 채고시다
나는 변탠가.. 전 좋아요 저런거ㅋㅋㅋ ㅋㅋ ㅋㅋ제가문과라그런지 이과생들 이과지식 저렇게말하는거 똑똑해보이고좋던데.. 대신 왜넌몰라? 이런식으로 잘난척하고그런것만 아니라면ㅎㅎ
바람직한 여성상이군요!
오옷 저두요!!!!그래서 지금의 남친을 만난...ㅎㅎ.ㅎㅎ.....ㅎㅎ
부럽네여 전 재수끝나면 이과남자 만나고싶네요(~-_-)~♡
아 근데 진짜...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구요;
이과생 공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