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ㅎㅎㅎㅎㅎㅎㅎㅎ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96655

수능만 망하는 사람이 있다면서욧?!
는 나ㅋ 이것도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진짜 그래요..그래서 죽고싶음..ㅎㅎㅎㅎ
고 삼 때 대찬 방황을 하는 바람에 그 동안 공부한 거 다 날려먹고 파워 재수를 하게됐고
재수 때 직전 모의고사까지 가고 싶은 학교 붙고도 남는 성적 나왔었는데 결과는 삼ㅋ수ㅋ
여대는 죽어도 싫어서 삼수하고..하루 하루 지옥 같이 살다가 9월 모평에서 첨으로 두 개 틀리고 이젠 진짜 됐다!!!!!!으아아아!!!!!!!!!!! 싶었는데 결과는 작년 거ㅋ기ㅋ
그 후로 멘탈이고 뭐고 남아나질 않아서 그냥 다니다가... 신촌 갈 때마다 보이는 그 놈의! 망할 놈의! 독수리 잠바에 하도 버튼이 눌려서 매일 매일 울면서 이비에스 풀고 있는 반수생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아핳 참 써놓고보니 진짜로 죽고싶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 쯤 되면 진짜 안놈안인건가 싶고...ㅎㅎㅎㅎ학원도 안 다니는데 지금 한다고 될까 싶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마음이 자꾸 약해지네요 무섭고..또 저렇게 될까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디에도 말 못하고 그냥 매일 담아두고 있다가 간만에 오르비 들어온 김에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넋두리 해 봐요 허허 참 바보 같네요..
사실 작년에 저런 결과를 맛보게 되면서 어떤 삶의 태도랄까 그런게 굉장히 많이 변했어요 반골 기질이 있어서 모든 걸 삐딱하게 보는 편이긴 하지만 노력은 배신 안 한다는 말 믿고 있었거든요..ㅎㅎㅎ이젠 그냥 제 실력도 뭣도 다 의심이 가요 아무 것도 못 믿겠엏ㅎㅎㅎㅎ데카르트가 따로 없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앜 그래요 제 노력이 부족했던 거겠죠? 흐흫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독서실에 쳐박혀서 공부하다 보면 그깟 독수리 대학이 뭐라고 꽃 같은 나이에 이런 미친짓을 하고있나 싶어서 마음이 많이 약해집니다 미쳐버릴 것 같은 불안함도 느껴지구요...ㅜㅜ
참... 나잇 값 못하고 와서 징징대고 있네요 미안합니다 그냥 어디다 말 할 데도 없고 해서 그랬어요 참 짜증나는 글 시종일관 징징대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가 읽어줬다는 거 읽어 줄거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고맙습니다
많이 덥네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또 힘 냅시다 나도 힘 낼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안녕하세요,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입니다. EBS 다큐프라임에서 2020년 1월에...
글읽기가 너무 힘드네요.
사수신듯한데 힘내세요~
노력이 배신을 하기도 하죠
세상은 불공평 하니깐요
남들이 보기에 탱자탱자 놀던 애가
수능을 잘치기도 하고
맨일 잠 줄여가면서 공부하던 애가
수능 당일에 미끄러비기도 하니깐요
ㅎㅎㅎㅎㅎㅎㅎ죽겠네여 안놈안이었어 역시!
안놈안일 수도 있죠
근데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해도 결과가 안나오는 타입이라 생각되면 포기 할수도 있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 방법이 있겠죠
힘내세요!! ㅎㅇㅌ!!
힘내욧!!홧팅~!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이유가 없나요? 정말 궁금해서..
혹시 막 시험당일날 배아프시거나..뭐..그런건가요
네..진짜 그런 거 하나도 없었어요.. 담당하시는 선생님도 부모님도 저도 왜 이런 점수를 받은 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언니 사랑해요 힘내요!
징징대도돼용
나잇값 못하는 거 아니고 여기에 그 동안 속상하셨던 거 마음 껏 밷어내시고, 올해 꼭 일내봐요 ㅎㅎ 힘내요 !
세상이 원하는 대로 풀리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근데 그래도 한 번 해봅시다 우리
힘닿는데까지는
다들 고맙습니다 이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죠 화이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