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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을 쓰면 되는데 왠지 모르게 좀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좀.. 임팩트가 덜하다고 해야 되나 진정성이 떨어져보인다고 해야되나 ㅋㅋㅋ
사람들도 많아지고 정도 떨어지고
그래도 마땅히 저장할데가 없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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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남자야 말로 단하나 잊지 못할 사랑 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간 몇번의 사랑을 했었지만, 누군가가 "사랑했던적 있나요? "라고 물어 올때면
첫사랑이나 두번째사랑 따위는 떠올릴 겨를도 없이
그의 얼굴이 온기억을 덮쳐 오곤 했기 때문에
나이를 한두살씩 먹어 가고 계절이 또 이렇게 바뀌어 가고
하지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래서 결국 그녀는 다시 그를 찾아 가기로 결심 했다
거절 당해도 좋아 어쩌면 뭐 거절하지 않을수도 있어
심지어 그사람도 나를 그리워 하고 있을지도 몰라
너무빨리 만나 헤어졌을뿐 뭐 그사람이 정말 내 짝일지도 모르잖아
운이좋아 마침 그남자도 짝이 없었고 그녀의 마음은
워낙 진실되어 보였으므로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옛사랑을 새롭게 사랑하는 그런 기분이란 ..
하루 이틀 사흘 그녀는 너무 행복해 항상 눈을 가늘게 뜨고 다녔고
그렇게 몇주의 시간이 흘렀는데..
그런데 지금 그녀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안해 우리 그만 만나자.. 불쑥 나타나서 불쑥 다시 만나자고 해놓고
이렇게 불쑥 사과해서 미안한데 우리 그만 만나자 "
남자는 어이가 없어 두번이나 물었다
"왜...왜"
그녀는 대답했다
"니가 너무 좋았고 니가 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널 제일 보고 싶어 했던건 니가 제일 좋았던건
너하고 헤어져 있는 동안 이었던것 같애 지금.. 지금은 아니야"
문득 문득 옛사랑에게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지금 내앞에 앉은 좋지도 않은 상대와 불편하게
밥을 꾸역 꾸역 먹으며 소개팅 시간을 채워야 할때
아침 저녁으로 결고운 바람이 불어 올때
누구를 위해 내가 이렇게 청결한 고독을 유지하나 회의가 들때
차라리 그사람에게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만나보면 곧 알게 된다
아 ... 우리 이래서 헤어졌었지
생각 해보면 이유없는 헤어짐은 없는것
그이유를 딛고 다시시작 한다는건
말처럼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고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사랑을 말하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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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베플이다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물론 위의 글이 정답은 아니예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 해 보세요.
잠깐 떨렸던 그 감정이 과연 그사람을 향한 사랑인지
단지 지난날 예뻤던 추억과 좋았던 그때의 우리..
그 기억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