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을 보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48669
'박주영 광신도다' '밥줘영 옹호' 등 말이 많네요
청소년대회때부터 신드롬을 일으켰고 프랑스무대에서도 한시즌 두자릿수득점올렸고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남아공월드컵,런던올림픽때 결정적인 골도 넣어줬고 무엇보다 현대표팀 A매치 최다득점자이기때문에 그래도 박주영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오늘 박주영은 노답이였습니다. 인정합니다 러시아전에선 그나마 2선미드필더들에게 슈팅기회를 제공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었지만 오늘경기는 국가대표원톱이 맞나 싶은 움직임을 보여줬네요.
아까 철지배님이 러시아전 무승부는 운이다라는 글이 마치 우리만 운이 좋아서 무승부을 거둔거처럼 얘기하시길래 댓글을 달았더니 뜬금없이 어떤분께서 박주영얘길 하시더군요. 경기는 지고...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시비조의 댓글이 달리길래 박주영만 못했냐는 식의 맞댓글을 달면서 말도안되는 소리좀 그만지껄이라는 본의아니게 감정적인 댓글을 단거 같네요.
인맥축구의 최대수혜자라고 할수있고 과거 병역문제,그리고 열심히 안뛴다는 지적때문에 박주영이 못하면 더욱 욕먹고 까이는거지만 마치 패배의 원흉이 박주영인것마냥 까지는말아라식의 의견을 표출했는데 무슨 박주영만 빨아대는것처럼 비춰지는거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그분들의 생각이 바뀌진 않겠지만요 ㅠㅠ
어차피 가능성도 희박한데 잃을거 없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출전못했거나 교체로밖에 못나왔던 이근호 김신욱 박주호등 투입해서 후회없는 경기나 좀 해봤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션티 1년 커리의 '정수', 키센스 얼리버드 오픈! 141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올해도... 위 Secret Paper와 KISS...
-
사실 당장 내일 9평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9평 후 공부 방향성에 도움이...
-
키스해봤어? (feat. 임우일, 홍예슬, 션티) 24
Let's KISS! --------------------- 션티 강의 현강: 대치...
-
수능영어는 발췌독!? 38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꽤나.. 매력적인 제목인가요? ㅎㅎ 발췌독의 정의,...
-
본인 고3 현역.. 영어성적 꼬라박고 문제집을 찾아다니던 도중 주간 키스를...
-
하이 프렌즈 션티입니다. 문장삽입은 문장의 연결성이니 문장의 로직 연결성으로 문삽...
-
이번 주간키스 문제편 표지는 만우절 기념 표지입니다 ..... 죄송합니다 표지 검수...
-
3월 교육청 해설 올리기로..! (더글로리는 아직 안 봤습니다 죄송해요 ㅎㅎ) 어떤...
-
해이야~ 션티 강의 보고 가야지~ (feat. 탈진실, 더프) 25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해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a bit controversial...
-
생각하며 읽기는 엄마 생각을 하라는 게 아니라.. 44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독해를 할 때 생각하며 읽자!...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3월입니다. 슬슬 영어 공부.....
-
N수의 신티 33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우리 N수생들은 모두 마음 속 한켠에 '한'을 품고...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아까 영상은 올려야겠고 시간은 없고 연구소 계정으로...
-
안녕하세요 KISS영어연구소입니다. 션티의 교재/강의 공지 및 강의 클립 영상을...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신인 강사와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직접 발로...
-
마무우리가 됐고 본판매로 전환되었으며 할인율이 변경되었고 KISS 집업 후드 증정...
-
KISS 2024 28
/*Block navigation*/.comment-box...
-
[션티] 주말 현장 개강! 1주차 교재 PDF 배포 32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2022년이 마무리 되고 있고 수능영어와 함께 한 제...
-
[션티] 2024 KISS GUIDE BOOK OPEN! 51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2024 KISS 수능영어 가이드북이 오픈되었습니다! 책...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어느덧 12월이네요. 한 달만 있으면 2024 수능을...
-
션티가 내건 치킨의 달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수능을 코앞에 두고 현강 후기를 작성하게...
-
감사하게도 수슐랭님이 초대해주셔서 남은 기간 파이널 영어...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키센스+마피2...
-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죄송한 공지를 하나 드리러 왔습니다. 본래 9.14 사전판매...
-
신택스 완강한 상태임 9모 83 2등급이요 근데 9모 개쉬웠어서3,4등급 실력인듯요
-
션티 현강 후기 1
션티 현강 1월 첫 개강부터 쭉 듣고있는 현강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션티] 마피 및 파이널 현장 강의(KISS N 출시..?) 65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몇 가지 공지 후딱 쓰러 왔습니다 ㅎㅎ 1. 마스터피스...
-
사실 제 오르비북스 역작은 124
현재 시중출판도 되고 있는(Yes24, 교보 등..) 'KISS 수능영어...
-
김기철 커리따라가면서 주간지만 키스 풀어도 될까요?? abps방식이랑 혼동 될까요??
-
최근 번개장터 주간 KISS 불법 PDF 판매 제보가 많이 오네요. 감사하다고...
-
주간 KISS 얼리버드 오픈! (feat. sample, 정오표) 146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주간 KISS Full Season(풀커리),...
-
예쁘네 9
주간 KISS Week 15~17 배송 받았습니다. 주간 KISS의 마지막인...
-
Feedback from some of new 현강 comers 9
중간고사 휴강 때 좀 골골댔는데 현강하니 삶에 다시 활력 생기는 느낌이네요 6평이...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6평이 한 달 남았네요. 6평이 수능이라 생각하시고 한...
-
방금 다 찍었고 따끈따끈하게 올라가는 중 촬영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았더니 말이...
-
1. 작년까지는 평가원은 잘 보고 교육청은 못 보거나, 교육청은 잘 보고 평가원은...
-
[션티] Be the KISSERS! 장학생 합격자 발표 4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합격자 분들에게는 축하의 마음으로,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
[션티] 오늘, 얼리버드 마감 / 주간 KISS 개강! 21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모두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 저는 작년 말부터 너무...
-
[션티] Be the KISSERS! 장학금 제도 공지 4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수차례 말씀드렸듯, Be the KISSERS!라는...
-
[션티] 주간 KISS 2022 출시! (얼리버드) 148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드디어 주간 KISS 2022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긴...
-
영어 등급별 학습방향 및 추천 커리 with KISS 13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어느덧 런칭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
-
[션티] KISS Logic Level 2 Day 1~4,15,16 33
하이 가이즈, 잇츠 션티 어겐! 어제 완성된, 따끈따끈한 KISS Logic...
-
[션티]현장 개강 확정, 변동사항(현장 혜택) 필독!! 33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오늘 정부의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이 나왔지요....
-
0. 글을 쓰게 된 계기 (넘기셔도 돼요) 저는 올해 8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현강을...
-
분량이 좀 됩니다. 데이터 주의 바랍니다! 션티 정규반 풀커리 수강 상반기 -...
-
[션티] 2022학년도 KISS Logic Lev.1 개강 안내 86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구문 교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 댓글, 쪽지 등으로...
-
내년 KISS Logic 및 주간 KISS에 들어갈 기출 내지 155
입니다. '내지 가독성' 피드백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특히 오르비가 아닌...
-
오르비북스에 문의드렸지만 역시 문제 없이 다 집화처리 되었다고 하시고 (운송장...
-
션티는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 (자료 1차 발송 완료) 15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에는 '인정' 욕구가 있습니다. 신이 아닌...
껄껄.. 무슨말인지모르겟다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축구모름)
져도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지면 좋겠어요 가능성이라도 봐야지 쩝...
박주영 그렇게 못했나요? 풀경기를 안봐서..무슨 기사보니까 박주영vs손흥민 활동량비교한가나오던데 차이가 확실히 나긴 하더라구요...풀타임을 뛴 선수와 55분을 뛴 선수를 단순 통계치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근데 아무리 강등팀이라고 해도 리그 34경기 12골은 적은 수치예요. 거기다가 페널티킥골도 있잖아요
저 해외축구 팬입니다. 변방리그들도 많이 보는데 박주영의 경기 감각은 좋지만 골은 많이 넣지 못하는 편으로 생각합니다. 님의 판단은 전체적으로 옳으신것같아요. 박주영보다는 아무래도 김신욱을 넣고 차라리 박주영을 조커로 투입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34경기 12골이 꼭 적은수치라고는 하기 힘들죠. 박주영이 골넣는기계는 아니지만 프랑스무대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는거 자체로 잘한거니까요. 손흥민도 분데스리가에서 12골넣는데 칭찬받는거랑 같습니다. 그리고 패널티킥은 그만큼 믿을만하니까 맡기는거구요
사실 전 박주영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람들의 러시아전에 대한 평가가 너무 못미더웠거든요.
러시아가 그~~렇게 못했는데 비긴걸 가지고 우리가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 나아가 알제리를 승리의 제물로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있는건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보고 러시아전에서 러샤도못하고 우리도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매국노 취급받는 분위기가 좀 어이없더군요. 그리고 러시아는 한국선수 개인기에 뻥 뚫리는 점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한골 겨우넣고 게다가 한골을 먹힌게 과연 잘한거냐는겁니다.
제가 국뽕이라는 단어를 정~말 싫어하지만 정말 국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이
언론에서도 현실파악좀 하고 기사를 내보내서 알제리전에 경계를 늦추지 않게 했어야했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시종일관 칭찬기사밖에 없고 비판글은 매우 적고..
저도 우리나라 골 넣고 이기면 기분 좋습니다만은 반성없는 상황을 계속 이어나갈바엔 그냥 처절하게 발려서 반성의 기회를 갖는게 낫다고 생각합니ㅏ
사실 러시아전은 누가 더 잘했다고 할수없었고 또 외신평가도 지루했다고 말할정도였죠. 그런데도 러시아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더 잘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평가전의 영향때문일듯싶네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가 평가전에서 승승장구할동안 우리는 2경기 0골5실점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모두가 비관적이였으니까요.
실제로 튀니지와 가나와의 평가전직후 오르비에 올라온 글만 봐도 알수있죠 세골이상 안먹히면 잘하는거다, 그냥 짐싸고 들어와라 라는 식의 반응이 대다수였고 '투지'조차 안보인 평가전과는달리 러시아전에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모두가 질거라는 예상을 뒤엎었으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인맥축구같은 고질적인 문제 좀 해소되고 빨랑 정상화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