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샘] 평가원 절대 디테일한 시험 당일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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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샘] 6월 평가원 절대 디테일한 시험 당일 요령
※ 준비물은 저번 하드코어 수능 준비물 링크 걸어둘께요:)
시험 전일
- 필기구 및 기타 준비물 정상작동 확인
(특히 샤프와 샤프심 같은 규격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안 맞는 경우 있으니 주의)
- 저녁 이 후 휴대폰 무음. 친구와 전화 받지 않기
자기 전 가족 휴대폰 끄기 및 집 전화 선 모두 뽑아두기
- 중간에 깨는 일 없도록 모기 확실하게 잡고 방충망 치고 잘 것
- 취침 40분 전 따뜻한 미음. 죽 등 속 편한 음식 2~3술 정도만
- 10:40 PM 취침
- 잠 안와도 절대 일어나거나 수면제, 수면유도제 복용 금지
(불면증 심하여 불가피 할 경우 사전 충분히 시험 후 사용)
시험 복장
- 최대한 편한 복장
- 장기간 눈에 피로를 주지 않도록 흰색. 연 녹색 등 프린팅 없는 무지 면 티셔츠
(식사 후 갈아입을 수 있는 여분 한 벌 준비)
- 온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얇은 짚 업 후드 티
- 배가 조이지 않는 넉넉한 면 트레이닝 바지
- 시험 중 갈아 신을 슬리퍼 and 필요 시 수면 양말
시험 당일
- 시험장 까지 거리 감안 07:30 까지 시험장 도착
(수능 시험은 당일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시험. 넉넉히 도착하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충분한 잠이 더 결정적)
- 필기구 시계 및 기타 최종 확인
* 수험표 분실 시 10분 정도 일찍 도착 교무실에서 재발급 (신분증 지참)
시험 전 및 쉬는 시간
- 쉬는 시간 시작하면 화장실부터
* 친구 만나거나 시험 얘기 절대 금물
- 시험 18분 전 까지 복도에서 눈치 보지 말고 격한 온몸 스트레칭
눈 - 목 - 팔 - 다리 - 특히 등. 어깨. 허리 충분히 풀어줄 것
* 수능을 치러 본 수험생들은 알겠지만 인생이 걸린 중요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4교시 정도면 포기하고 그냥 재수나 할 까 생각이 들 정도로 온몸이 쑤시고 특히 등 허리가 매우 아픔
평소 실력의 반도 집중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지금 하는 스트레칭은 당장이 아닌 마지막 교시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쉬는 시간 마다 몸을 풀어 줘야 마지막 까지 그나마 선방 가능
17분 전 - 입실 후 크래커 두 조각
많이 먹지 말 것. 한 교시 소모 할 칼로리 정도만
눈 피로 및 집중력 회복 위해 7분 간 눈 감고 추침
10분 전 - 일어나 기지개 펴고 커피 두 모금
9분 전 - 눈 감은 채 감독관 지시 대기
시험지 나눠주는 시간
- 감독관 분위기에 따라 조심히 풀어보거나
손 놓은 채 눈으로 만 풀기. 푼 문제가 있다면 답 정도는 간단하게 체크
But! 교사 지시 따로 있을 경우 절대 따를 것 (지시 불이행 0점 처리)
* 청심환 손 떨리거나 긴장 많이 될 경우만 카페인 복용 줄이며 입을 살짝 적실 정도로만 나눠 복용
언어
- 가장 컨디션 및 집중력에 따라 기복이 심한 과목
- 시간 배분이 결정적.
잘 하다가도 9평. 수능만 되면
대부분 시간이 모자라 패닉으로 뒤 쪽 우수수 나가거나
아예 한 지문씩 통째로 못 풀어오는 수능 병 환자 부지기수 발생
- 시험지 받으면 가장 자신 있는 파트부터 순서대로 여기저기 넘겨가며 풀어나가는 것이 효과적
- 매 지문 시작 시 마다 시간 적고
연습 때 조율해 둔 (지문 당 약 4분) 할당 시간 체크해 가며 진행하면
지문을 통째로 날리는 최악의 상황은 예방할 수 있다.
- 시험 중 막힌 지문에서 한번 만 한번 만 하며 계속 읽어보다가 시간 모자라는 경우 다수.
미련 갖지 말고 별표 친 후 과감히 넘어가고 한 바퀴가 일단 돌아가면
이제 다시 남은 것 중 가장 수월한 것들 우선순위로 침착하게 해결
※ 선지는 확실한 것 ○. 애매한 정답 후보 △. 확실히 틀린 것 ×. 로 구분 해 가며 풀어야
확실한 답을 못 찾아 찍거나 중간에 별표 친 후 넘어갔다 다시 돌아오더라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음.
- 시간이 길고 계속되는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큼.
다들 처음에는 속도감 있게 풀어 나가지만 중간에 긴장 풀어지면 시간이 부족
시험 반 쯤 풀고 중간에 기지개 펴기.
45초 눈 감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리셋하는 과정 필요.
쉽다고 긴장 풀리면 시간 모자름
- 마킹 시간은 5분. 문항 수가 많기 때문에 다 못 풀더라도 5분 전에는 마킹을 시작
선지를 줄여놓았다면 미련 없이 찍거나
아예 보지도 못했다면 이미 체크한 답 중 가장 적은 번호로 쭉 찍는다.
※ 매 교시 시험 중간 30분 간격으로 초콜릿 한 조각 정도 섭취하면
카페인과 당을 동시에 보충. 긴장을 유지할 수 있음.
시험 후
* 답안 적어오기는 안 해도 됨. 하더라도 마지막 1초 까지 OMR 카드 마킹 빠진 것 있는지 확인.
꼼꼼하게 덧칠까지 한 번 하고. 카드 걷으면 그때부터 옮겨 적을 수 있는 만큼 만
* 근처 학생 발 떨거나 펜 돌리기 심할 경우 사건 일으키지 않도록 쉬는 시간 간단하고 정중히 부탁.
수리
- 수능의 꽃. 문/이과를 막론하고 모든 입시 전형에서 절대적인 영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혼을 팔아서라도 1점이라도 더 맞아야 함
- 3바퀴 돌린다.
처음 한 바퀴는 1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12~16문제 만 빠르게
두 번째 바퀴는 접근 하는 순간 어느 정도 풀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익숙한 문제 들
두 바퀴 돌고 나면 5~6문제 정도 남는 것이 이상적
이제 나머지 5문제는 차례로 2분 30초 씩 끊어서 계속 돌려가며 시도해 풀어나감.
(안 풀리는 문제 5~7분 씩 잡고 있다가 망치는 경우 많으니 3분 생각하고 안 풀리면 별표치고 넘어감)
ex> 1 2 3 4 5 - 1 2 3 5 - 1 2 5 ...
- 역시 중간 45초 눈 감고 기지개 펴며 리셋 과정 필요
- 마지막 30분 전 부터는 검산을 시작
예를 들어 28. 29. 30 세문제를 못 풀었다면
푼 문제 5개 검산하고 28번 2분 시도
또 다른 문제 5개 검산 빨리하고 29번 2분 시도
또 5개 검산 하고 30번 2분 시도.. 무한 반복
수리영역에서 검산은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 하고도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 30분 전에 모든 문제를 다 풀어 놓지 못했다면 남은 문제들에 미련 갖지 않고 검산과 병행 마무리
새로운 문제 하나 더 푸는 것 보다 검산을 꼼꼼히 하는 것이 훨씬 더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식사 시간
-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 소화 안되거나 졸릴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2/3 정도 양
- 물 과 음료는 너무 많이 마시지 말것
- 화장실. 세면
- 누워서 잘 수 있는 곳 (운동장 스탠드 등)에서 담요 덮고 알람 맞춘 후 최대한 잠
쪽팔림은 순간이지만 점심시간 쪽잠은 마지막 교시 모두들 잠 과의 싸움을 벌일 때 위력을 발휘한다.
- 역시 시험 18분 전 일어나 최대한 격한 스트레칭
외국어
- 역시 시간이 포인트
-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점심시간 이후 이고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으므로
역시 중간에 45초 스트레칭 및 눈 감고 리셋 과정 필요
- 주제. 요지 등 수월하게 풀 수 있는 유형 먼저 한바퀴 돌려 감 좀 잡고 두바퀴에 걸쳐 진행
- 해석 안되는 지문은 두 번 까지만 빠르게 시도해 보고 별표 친 후 바로 패스
- 언어와 마찬가지로 지문 마다 위에 시작시간을 적어가며 진행하면
한 지문에서 3~4분 씩 잡아먹는 불상사를 방지 할 수 있다
탐구
- 마지막 교시 정신력과 그리고 허리 아픔 과의 싸움
- 스트레칭 특히 더 신경 써 주고 필요하다면 세면도 한 번 더
- 체력적인 문제만 없다면 물2 화2 정도를 제외하고는 시간도 여유롭고
상대적으로 고도의 집중 보다 교과 개념을 물어보는 문항이 주 이므로
정신 만 똑바로 차린다면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다.
※ 공부할 책 가져가지 말 것
2년 넘게 준비한 시험인데 쉬는 시간 10~20분 동안 머리 속에 한 두 개 더 집어넣는 것 보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쪽 잠으로 4교시 종치는 순간 까지 최상의 컨디션의 시험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험을 자주 본 학생이라면 4교시 까지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체력적으로 큰 부담인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듯
쉬는 시간 마다 10분 씩 과격한 스트레칭은 조금이라도 우리의 집중력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한해 동안 공부한 것들을 믿고
마인드 컨토롤과 컨디션 유지에 전력
이상 6월 평가원 절대 디테일한 시험 당일 요령 이었습니다 :)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네요.
그럼 모두들 준비한 대로만 시험 잘 보고 파이팅이요 !ㅋㅋ
[최석호 샘] 6월 평가원 대비 5일 마무리 하드코어 일정표
[최석호 샘] 더 강력해진 하드코어 6월 평가원 시험 준비물 ver.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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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 및 보완의견은 댓글로!! 시험 잘 보세요 :) ㅋㅋ
사회탐구는 모르겠고 과학탐구 중 특히 연립방정식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과목들은 자체적인 시간관리가 중요할것같아요
아 그리고 6,9평은 감독이 허술한데
시험지를 걷어간다고 생각하고
수험표뒤에 가채점표 꼭준비해보세요
특히 물리2 화학1,2같은과목들은
시험시간이 30분이냐 31분이냐 32분이냐에 따라서 한문제를 더맞추냐 못맞추냐 결정나는데..
괜히 6평에서 과탐좋은점수 내겠다고
30분종쳣는데 마킹하거나 탐구교체시간까지 문제를 푸는 헛짓거리를 하시면 안됩니다.
(저의경험을 99%살려서 조언해주는것임 ㅠㅜ)
헐개공감요 특히 화학..
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다들 조심하세요
알람시계 가져갈수있나요 시험장에??? ㅠㅠ
손목시계는 알람 기능 있는것 안돼고 따로 가방에 잘 넣어 가세요 ~ 시험 도중 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요 ㅋㅋ
서론쪽에 죽등 속 편한 음식을 술로 읽고 넘겼는데.. 응??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커피보단 녹차
녹차도 좋죠 ㅎㅎ
진짜로 공부할책 안가져가는게 좋나요?
넹 2~30분 공부 더하는것 보다는 1년간 공부한 걸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ㅋㅋ
6월 모평때 한국사랑 윤사만 가져가려했는딩ㅠㅠ
책 안가져가면 그냥 쉬고있다가 아차 하면서 생각 안나는게 생기면 어쩌죠ㅠㅠ
뭘 어째요 가져가면되지 ㅋㅋㅋ
수학을 저렇게 푸는건 개인적으론 비추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저렇게 푸는 학생이면 몰라도 패스하는 힘은 갖되 검토안하겟단 생각으로 쪽 푸는데 맞다고 봐요
선생님~ 영어 관련해서 쪽지 드렸는데 꼭!! 답장 좀 해주세용...ㅠㅠ
선생님 흡연하는 사람은 시험당일날 어떻게 해야될까요? 매일 피던걸 안피자니 뭔가 안좋을거 같기도 하고 상관없을거 같기도한데... 평소에 많이 피는 편은 아닌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 6평볼때 모자써도되나요???? 감독관이 뭐라할까요????
국어 수능병 환자 저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 점심시간에 숙면 상상하니 웃겨요
감사합니다 정말 디테일해서 좋은정보 얻고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