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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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논술학원 등록때문에 좀 일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한사코 말리시던 반수를 하는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논술까지.. 제입으로도 처음에는 부담안드리겠다고 했는데 의도치않게 말이 자꾸 바뀌게 되서 죄송할 따름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40만원. 넉넉치 못한 저희집 사정에는 정말 큰돈입니다. 어제 갑자기 "이 돈 40만원씩 몇개월이 별거 아닌것같아도 요즘같이 없는 살림에 정말 막막하다.. 고등학교 올라가는 동생도 생각해야지.."라고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제 생각만하고 울적해있었는데.. 다음날 엄마가 커피한잔하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이돈없어도 우리 식구 굶는 것도 아니고 너가 정 그렇게 해보고 싶으면 해봐라.. 아빠가 알바라도 뛰어서 보태준데.. 대신 내년에는 꼭 방황하지말아라.." 제 생각만 했던 제가 원망스러웠고 정말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해드릴 수있는건 합격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에만 매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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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앙쥬금 · 506162 · 14/05/26 11:42 · MS 2014

열심히 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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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hjhjh · 481365 · 14/05/26 12:2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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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샤샬 · 470571 · 14/05/26 12:58

꼭 목표 이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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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4/05/26 13:06 · MS 2011

재수가 아닌 반수이니 1학기 등록금도 버린 돈이 될 텐데...

그것까지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세요.

수능 끝나면 알바해서 내년 1학기 등록금에 얼마라도 보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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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또한곧지나가리라 · 472024 · 14/05/26 18:56 · MS 2013

저랑똑같으시네요 상황이
열시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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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s2 · 404277 · 14/05/26 19:59 · MS 2012

반수생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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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스날은4이언스 · 460835 · 14/05/26 21:09 · MS 2013

그래서 전 과외하며 반수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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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가구가아님 · 486930 · 14/05/27 22:03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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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 · 494166 · 14/05/27 22:38 · MS 2014

꼭 이뤄내세요
끝나고 알바를 몇개를 뛰어서라도 값아야지 하는 마음먹고 일단 전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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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공학 · 502123 · 14/05/28 07:49 · MS 2014

ㅎㅎ 반드시 성공하시어서 부모님 감격시켜드리면 그 돈의 배의 효도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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