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과외를 하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75884
누군가는 과외를 받고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정 반대
난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여전히 인강 듣고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달라진 일이 없다
말라 비틀어진 체력으로 졸고 골골대고 날로 무기력해지는 것도 같고
사람을 보면 두려워서-심지어 이젠 초등학생도 두려운 것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악화되는 것 같고
대학을 그토록 동경했건만 그 때의 고등학교 야자실과 운동장과 공원과 식당과 교실이
호텔 같았다는 것은 뒤늦게 깨닫는 일이다.
공부량은 더 쪼그라들어 버렸고,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날로 날로 말라버렸고
주변 사람도 말라서 없어져 버렸고, 학교 선생님이 없어지더니 이젠 학원 선생님도 없어져 버렸고,
집도 없어져 버리고 가정도 무너지려고 한다.
이젠 혼자 작은 방 안에서 인강 보다가 질려서는 드러 누었다가
다시 인강 보다가 또 질려서는 드러 눕기를 반복이다.
말라서 증발해 버릴 것 같다. 그저께는 무료했고 그 다음날은 무기력했고 오늘은 공포에 사로잡혔지만,
내일은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그게 보통 사람들의 그 '회복' 과는 다르겠지. 공포에서 무기력으로의 회복.
마치 기아에 걸려 죽어가는 아프리카 사람에게 식량을 주고 '구호'를 '완료' 했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의노래추천 0
-
사귀자
-
3모치곤 좀 괴랄하긴 하네..... 빈칸문제는 논리로 어떻게 비벼본다 해도 보기는...
-
죽는줄 벌떡일어나서 숨 몰아쉼
-
나만 밥먹은 직후에 집중하기 힘든가,,, 밥먹고 한 1시간은 집중하기 너무 빡센데...
-
다시 가셈
-
틀렸던 문제 틀어놓고 받아쓰기 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대본 보면서 들어라 하는데 다...
-
그냥 잘생긴거임? 아님 내가 재수해서 미미미누처럼 잘생겨보이는 거냐…
-
진짜 아무짓도 안하고 이런식으로 꾸겨진게 왜이리 신경쓰이냐
-
코트 새로사야지 9
베이지색으로
-
이글을 적는 이유는 일기 느낌과 저와 같이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애매하게...
-
1학년 땐 붙었는데 군대갔다 다시 갈려니 떨궈졌서...
-
SIUUUUUUUU
-
근데 내가 말했자너 너희도 똑같이 드러눕고 26 뽑지 말자고 한다고 그래도 이젠...
-
그걸 포함해서 엔제자체가 얼마나 되나요:??
-
걍 읽고 걍 보기선지 대조해서 감독해로 되는대로 푸는 느낌인데..
-
재밌었음 방에서 제일 먼저 뻗어버린건 아쉽긴한데 방치기 다닌애들 말로는 우리방이...
-
딱! 1분만 2
집중해서 들어봐~
-
수시 6떨
-
생각함 경기불황이고 자시고 70년대생들 싹다 밀려나가는데 어떻게든 채용하지 않겠음?
-
높과 중에 약대를 제외하면 의치+주요공대 전부 남자가 훨씬 더 많은 반면 점수가...
-
ㅅㅂ단국대 예비 10번대인데 개지잡대 예비 40번대 입갤 ㅋㅋㅋㅋㅋㅋ 0
ㄹㅇ 추가모집은 운빨이네
-
나는 장수말벌 0
오르비에서 오래 살거야
-
미적 3틀 28 29(계산) 30 원점수 100으로 올라가려면 뭐 해야 할까요?
-
살면서 처음보는 기출들 왤케 많지 근데 또 나쁘지 않은 느낌 스텝1은 할만한듯
-
게이글 쓰는 이유가 뭐임?
-
요새도 스카 0
자리 좀 비우면 욕먹음? 걍 집가서 책 가지고 오려고 하는데
-
여자 상고 > 은행원트리 거의뭐 16렙 카사딘급 왕귀
-
21페이지 수특 독서 자기장 문제인데, 2번 문제 답 해설에는 자기력이 합쳐지면서...
-
헉
-
좀 친해지면 요도 살짝 빼고 그러는게 젤 좋나 흐으으음
-
지방대 4년졸 학점2.7로 취업하며
-
생1이랑 생2 고득점맞는게 생2공부가 나름 본인이랑 잘맞는다면 생1고득점 맞는거랑...
-
친해지고 나서야 반말하지 그것도 쉽지는 않음
-
걍 바로 야 이 새꺄 이랬는데
-
가져가지마라
-
우웅
-
난 겨울이라 그런가 2~3일?
-
세명중에 누구 들을까요..
-
‘토익980, 차석졸업 충격의 서류 탈락 ’ 안정빵이라던 공대 마저 취업한파 [세상&] 12
반도체 불황·중국 저가물량 공세로 기업들 휘청 “문과보다 취업 쉽다했는데” 공대...
-
너넨 +1 할거다
-
오랜만에 사탐이나할까 국수 한다고 사탐 잠시 유기했었는데
-
존댓말 하면 서로 불편하니까 말 놓으라 하면 바로 반말 찍찍 뱉었는데 이럼 좀 싸가지 없어요..?
-
ㅇㅇ
-
제 닉네임 밝히기 싫어서 닉네임 안물어봄
-
현미밥과 닭가슴살을 돌리며..
-
백분위 99면 원점수 96점일까요
-
ㄱㄴㄷ 문제 짜증남
-
매년 가장 뿌듯한 순간..
힘냅시다. 쥐 구멍에도 볕들 날 있지 않겠습니까. 볕 안들면 제가 전구라도 설치해 드리지요.
운동하세요
이 상황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실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