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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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는 학원선생님들이 다 공부 안 하시고도 문제 척척 푸시는줄 알았고, 어떤쌤이 자기는 밤새서 수업준비한다는 말듣고, 대체 뭘 준비하는지 몰랐는데
내가 과외선생님 되니까 뭔지 알겠어요ㅋㅋㅋㅋ
답지없으면 나도 학생이랑 수준 비슷해짐ㅋ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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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진짜 그런가바요 제 저번 수학쌤은 맨날 수업준비안하고 블랙라벨 수업 들어와서 투스텝쓰리스텝 한개도못푸셨는뎈ㅋㅋㅋㅋㅋ 결국 제가나와서 다품...ㅡㅡ
ㅋㅋㅋㅋ 그분은 대체 뭘믿고 블랙라벨을ㅋㅋㅋㅋ
저도그게궁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난 연세대 수학과 나온 사람이니까 이정도쯤은 준비 안해도 된단다!!!'
이러셨는데 처음부터못푸셔서..;;;
되게답답해서 그냥 제가 쌤 비키라고 하고 문제풀정도면...어우ㄷㄷ
중학생 과외몬한테 영어문법 자신있게 말해줬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틀렸네요ㅋㅋㅋㅋ
밤에 이불킥 많이 하실듯ㅋㅋㄲㅋ
예전과외쌤도 저한테 그런적이있어서 그담번수업때 니가 잘못들엇겟지ㅡㅡ 그러드라구요
그냥 알면서도 넘어가주긴했는데
그학생은 모르면서넘겨주길ㅠ
과외선생님 교체를 고려해보심이....
군대가심ㅋㅋㅋㅋ
나라에서 교체를 해드렸네요 ㅋㅋㅋㅋ
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확실히 깔끔하게 수업준비해가니 타 대학생과외 선생님들과의 절대적인 비교우위라 해야하나.. 그런것 덕분에 짤릴일은 없더라구요. 워낙 대학생과외의 80프로는 대충 시간맞춰서 가고 오고 하는 경우다보니....
주위에서 히히덕 거리면서 대충 수업 때운다는 친구들 보면, 개인적으로 정말 그 비싼돈(기본알바의 6배이상)받아가면서 무슨낯짝으로 수업준비도 하나도 안해가지 하며 이해안가는경우가 꽤 있었어요.
덕분에 답이 쓰여져 있는 연구용 교재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