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38979
동기들은 내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한다
재미있어한다 워낙 희귀한케이스라고
중고딩때 놀았던거 재수때 이야기 해주면 좋아하더라
오늘
고3때 담임선생님께 문자한통을 보냇다
황금연휴 잘 보내세요 ^^ 아직도 답장이 없다
집창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그냥 하루를 보냇다
그리곤 갑자기 생각에 빠져들었다
나는 지방 모 고등학교 츌신인데
고1처음 들어갔을때 분위기는 좋았다
물론 학교 수준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모의고사 평균4등급 전교 20등
모의평균 1등급0명 2등급 0.5명 의 최하위)
그때 내가 입학할당시 좋업선배가
서울대 2명이나 갔다고 했다
나도 그런학생이 되기위해 다짐했다
사실 처음 들어갈때 엄마한테 약속을 했었다
열심히 고등학교 생활해서 장학금 안겨는드릴께
장학금 한번정도는 갠찬자나?
그리고 고등학교를 들어가자마자 특별반에 탈락했다
당연한 결과다 중학교내신도 60%인가 그랫으니..
그때 일반반 담임이 처음에 한말이 나는 잊혀지지않는다
니놈들 아무리 열심히 해봣자 명문대 못가는거 너희들이 더 잘알지? 그냥 축구나차고 놀자
나는 반례가 되기위해 악착같이했다
졸업했다 못갔다
특별반포함 인서울4명했다 나는 장학금 못받고 인서울 못햇다
동서대학교라는곳에 합격은 힘들게해서 갔다
그리고 걍 자퇴했다
그학교 너무 무서웠다 선배들이 분위기잡는것부터..
술맥이고 하는것부터 싫었다.
학교도 너무 등산하는 느낌이고
대학에 공부보단 노는게 중심인 학교여 보였다
어차피 재수한다햇던거 그냥 재수햇다
그리고 난 서울에 와있다
사실 대학을 다니면서도
내가 여기에 있다는게 아직도 안믿긴다..
급하게 끌어올려본 학생들은 알것이다.
(좋아료 누르지 마세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카요코 사랑해 4
진짜 이런여친 어디 안생기냐 진짜로
-
아이고피곤하다 10
그냥기절
-
얘 엄마없음 4
ㄹㅇ임
-
고민되네 졸사 찍기 vs 더프보기
-
3모 언미사(문)생(명) 42241에서 오늘 5모 성적표 받으니까 12351...
-
밸붕인가
-
금속 기반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지않음?
-
여붕이 퇴근 5
여붕이 오늘 피곤해쪄 뿌우
-
간헐적 단식으로 다시 저체중을 사수하고 싶어
-
어우 졸리다
-
그래프 그리시던데 하나도 모르겠..
-
중간 성적 ㅇㅈ 7
-
저녁 귀찮아서 프로틴바 2개 먹었더니 배고파졌어요
-
나만이랬나요
-
근데사실 그렇게까지 아픈건 아니고 살짝 불편하다…? 근데그게 오른쪽 허리에서...
-
서운해 ㅜㅜ
-
ㄹㅇ
-
어떡하지
-
단순히 속하지 않은 집단은 외집단이 아닌건가요?
-
잘 한 건 없지만 칭찬받고싶어용!!! 제 일대기임 학교 공부에 흥미없어 18살...
-
자살 언제하지 0
22분뒤?
-
항상 독사 한지문을 손도 못대고 다찍어버립니다 ㅠㅠ 그래도 푼 문제는 거의 안틀려서...
-
내 존재 가치에 의구심이 든다
-
문제 연구 겸 지인선n제 풀고 있는 데 풀면 다 맞추는 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네요...
-
5덮 컷 예상좀요 16
언어수리만!!
-
다른 과목 같네...
-
이건 진짜 꿀팁이니 ㅈㅂ 팔좀 이대로 하면 5->1도 불가능 하지는 않은듯 다시...
-
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 토할 거 같네
-
이일준 선생님과 함께하는 '자유 의지란 정말 존재하는가' 에 대해서 0
얼마 전 뇌과학 관련 동아리, 학술 모임에서 이일준 선생님이라고 정신건강의학과...
-
처음 운전할 땐 뭐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심지어 수동이니까 수동기어 조작하랴 클러치...
-
아시나요 여러분 특정분야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
2025년 5월 2주차 韓日美全 음악 차트 TOP10 (+5월 1주차 주간VOCAL Character 랭킹) 3
2025년 5월 1주차 차트: https://orbi.kr/00073129345...
-
현여기의 3월 더프 점수 및 후기(문항별 팁 및 접근법도) 2
일단 현역은 현역이니 일단 결과 95점인줄 알았는데 96으로(어휘에 화작틀린 ㅂㅅ...
-
진짜 존나 잘채워놨네
-
비오려고 하나 운동해서 그런가 오른쪽 밑에 허리가 자주 아파요
-
언매 81 미적 84 영어 84 세지 35 지구 28 무보정으로 몇 뜰까요...
-
국어 성적 변화 3
25수능 68 3덮 80 4덮 77 5교 84 5덮 82 오르고있는거겠ㅈㅛ?
-
기출 무한반복하고 학원만 다니던 인간이라서 현우진쌤 뉴런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
응애
-
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14번이에요 오늘 풀이 올려주시는 첫 분께 10000덕...
-
제곧내
-
더프를 해치우고 달력을 보니 6모가 기다리고 있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오노추 또르르 - 지연
-
국어 공부법 적어주세요 진짜 하나하다 다 따라해볼게요
-
보기, 선지로 푸는 것만 하다보니까 팩트체크 능력이 0에 수렴하는데 이거 어캐...
-
80점대로 ㅈ박아서 2등급인줄 알았는데 백분위 98임
-
그냥 조심하라구요,,
-
커피 마시기엔 애매한 시간대인데 디카페인 메뉴 있으면 좋겠네요
-
기백을 위하여 0
브릿지 1개 Limitx 1개 로비스트 10개 칭찬해'줘'
-
하 1등급이 목표긴한데
-
사탐 과목 고민 3
지금 동아시아사 하는건 거의 만점 가까이 나오는데 나머지 하나 6평 끝나고 시작할...
센티멘탈해져버렷다
좋아요를눌러버렷다
조아요 뉴루지마 이똥구멍들아ㅏㅏㅏ
뉼럿지렁~ 약오르지렁~
또...똥구멍...?...충격..
미안함니다
아직도 의문인 성정체성 ㅜㅜ
어딜 봐서요?ㅠㅠ 고칠게요
전반적으로 여성의 느낌이 강한데 축구에서 두둥..!! 삐..삐까?
작년에 만난 한 여학생이 제 말투를 모두 바꿔놓았답니다.. 원래 말이 까칠까칠해서 까칠이로 불렸는데.
으윽 리얼공감! 저도 쑥맥에서 능글남으로 탈피하는데 큰 도움을 준 여자애가 있는데 보고싶네요 ㅜㅜ
무뚝뚝한 남자 성격고치는덴 정말 여자의 역할이 크다고봄... 저도 친구였던 여자애가 쑥맥이었던 저 고쳐준것 같아서 정말 고맙네요 ㅎㅎㄷ다들 이런경험 많으신가봄
저도 약 200일후에 이런걸 쓸수있으면 좋겠네요 모두에게 해냈다는걸 보여줄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홧팅
그렇게 나의일기장은
모두의 일기장이 되었다
내일 치킨
미니스톱은 사랑입니다
오..! 님도 아시는 군요
미니스톱치킨 왠만한 치킨보다 맛있음!
바삭하고 매콤한..!후후...배고프다..
자학이라니 ㅜㅜ
저희학교도 인서울 4명정도 될텐데...
작년 수능 549받고 9개월만에 스카이 가는걸 보여 주겠다면서 재수 했는데 요즘 오르비하느라 공부시간이 줄었네요 ㅠㅠ...
이젠 오르비 밤에만 하면서 꼭 원래 목표를 달성해야겠어요
저도 국영란님처럼 모두에게 희망을 줄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읽으면서 약간의 반성이 되네요 ㅠㅠ ....
그리고 한 가지 물어볼게요
재수하실때 오로지 공부만 하셨나요????
이런이런..그런 상태시라면 빨리 오르비 접으세요! 작년에 저는 오르비7월부터 하루 한시간 정도 할애는 한거 같은데 나머진 그래도 책상앞에 앉아는 있었어요.. 잠은 3~5시간정도..
전 15시간 하던 공부량이 13시간 30분정도로 줄은거 같아요 ㅠㅠ...
으어 줄은 시간도 엄청 나시네요 ㅋㅋㄷㄷ
그덕에 해놓은게 많죠 ㅋㅋㅋ
천일문 기본 4회독 완성 1회독 단어는 수시로 외우고 한국사 최태성쌤 개념 약 50회독 자이스토리 문학 독서 화작문 2회독 마닳1권 3회독 2권 하는중 수비1회독 2회독 하는중 영어듣기 4회독 했는데 듣기는 아직도 약함...ㅠㅠ..
대강 이정도 해놨고 6모고까지 복습만 계속 하려고요
헐 ㅋㅋㅋ
.....반성하고 가요...
자이스토리 영어 2회독 진행중인거랑 비문학 약 200지문 요약한거 안 적었네요
ㄷㄷㄷㄷ.......
하루를 정말 길게 사시는 군요.....
공부말고는 하는게 없어서 그래요 초반에는 일요일에 게임도 했는데 재미없어서 공부를 했고요
친구들한테 연락와도 한번도 안만났어요 총4명이 보고 싶다고 했는데
형아 사랑해요
우리 애긔~★ 근데 님 누구야
그냥 흔한 베누님 팬입니다 ㅋㅋ
내가 1호팬인데...우리 헝아임!!
좋아요를 급하게 눌러버렸다
작성자와 댓글쓴사람이 동일인이라 상상도못했다....;;
일기는 http://www.tstore.co.kr/userpoc/game/viewProduct.omp?t_top=DP000501&dpCatNo=DP01004&insDpCatNo=DP01004&insProdId=0000661582&prodGrdCd=PD004401&stPrePageNm=DP00&stActionPositionNm=06&stDisplayOrder=1
동서대 가는 언덕 헬이던뎅...ㄷ 완전 산이던데
지금의 저를 보는거 같습니다 ㅠ 철도대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저께 자퇴하고 재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설마 저희학교..ㅋㅋ혹시 부산사셨나요? ㅠㅠ 저도 반례가 되려고 악착같이하는데.. 참 힘드네요ㅠㅠ 중간고사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진짜 펑펑 울고싶은마음 다잡으며 ㅠㅠㅠㅠㅠㅠ 공부하러 갑니다..
ㅋㅋㅋㅋ 고등학고는 창원외곽에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