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휴학생인데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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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2살인 휴학생입니다.
전문대 조리과를 다니다 휴학한 상태구요.
고등학생 때 부터 조리고를 나와서 대학을 조리과로 진학하기는 했지만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서 진지하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위에 말했듯 조리고를 나온 터라 일반 인문계에서 배우는 공부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거의 조리 자격증 위주의 수업에 이과 문과 나뉘는 것도 없었고
사회는 국사, 사회로만 나뉘고 과학도 세분화 없이 고등학교 3년 중 1년씩만 배웠구요.
3학년때는 외국어는 수업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지금부터 다시 공부한다고 해도 제가 정말 하고싶은걸 찾아서 진학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거기에 들어갈 돈도 걱정이 되구요.. 부모님께서도 반대하시지만
아직 어린 성인으로서 제 앞길은 제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심했는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가늠이 안되서 걱정입니다.
현재는 글쓰는 일이나 뷰티 관련 쪽으로 일을 하고싶어서 그냥 자퇴하고 일을 시작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기엔 제가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기분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건 아닌지..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게 될 것 같아서 나중에 또 적성에 맞는 일이나 하고싶은 일을 못찾으면 어쩌지 하고 겁이 납니다.
꼭 글쓰는 일이나 뷰티쪽이 아니어도 제가 진실되게 원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공부하는 방법이야 사람마다 맞는 스타일이 다르다는것 알기 때문에 제가 찾아야 하는거 잘 알지만
학생때부터 워낙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터라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부터가 문제입니다..
혹시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학생때 대략적인 성적도 적어봅니다.
중학교 1,2학년때 까지는 전교생 약 300명 중에 90~120등 내외였구요.
중 3때 공부에 전념해서 전교 39등까지 성적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3년내내 전교 340명 중에서 150~250등 내외였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때는 그래도 나름 공부하는게 재밌어서 책도 많이 읽고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때는 교과서를 거의 새것처럼 유지했다 할 정도로 공부한 적이 없네요..
22살이 된 지금에서야 진지하게 하고싶은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못했던 제가 밉고 후회됩니다.
그렇지만 어렵게 마음먹은 일이니만큼 많은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공부에 다시 손을 대야 할까요..?
대학을 자퇴하고 공부에 전념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편입이나 전과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공부에 전념하는 쪽이라면 중등공부 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지금부터 이렇게 헤메는데 잘 할수있을지도 걱정이네요..
모든 독학생 분들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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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를 선택하든 편입을 선택하든 그건 본인선택이고요.일단 구체적으로 가고 싶은과를 정하셔서 계열을 정하시고 공부시작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자세한 문의원하시면 쪽지주세요
고등학교 3년 대학들어와서 까지한 공부가 적성이안맞아서포기.. 원하는일도 못찾았는데. . 너무 막연한거같아요. 결국본인선탹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