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bom [452951] · MS 2013 · 쪽지

2014-04-19 21:29:30
조회수 1,035

오르비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독학,재종관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03243

안녕하세요

2014학년도 6월

       등급 백분위

국B   2      91

수A   3      84

영B   3      85

사탐  3 3   84  81

2014 9월 모평 국수영 등급 414...(ㅠㅠ)

2014 대학수학능력

국B

수A

영B

공부는 스스로 혼자서 하는거라는 생각으로..(변명..)

3월말부터 집에서 독학을 하고있었던  문과  지방에서 살고있는 여자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대수능 실패원인 중 하나가 적절한 과목밸런스맞추기실패,

 절대적인공부양부족(대인관계고민이 가장큰원인)

재수학원에서 친목질이라던지 저만 쉬는시간에 앉아서공부하면 뭐라하지않을까 쓸데없는걱정등..(ㅠㅠ)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없애버리려고 휴대폰 정지는 물론이고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사실 12월~3월까지 대인관계에있어서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이 너무많았어요.

 상담치료를 받을까 했는데 제마음에서 오는 문제는 제 안에 답이있다더라구요.

그냥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부족한성격탓인것 같아요.)

여기까지 독학과 재종고민하다가 독학을 하게 된 이유였구요

그러면 쭉!!! 계속 독학하면 될것을 왜 이런 고민글을 올리느냐ㅠㅠ

 


 문제점은... 혼자서 공부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간다는점.. 또

과목을 고루고루 공부하는게 아니라 수능 영어4등급맞은이후 영어만 죽어라 파고있다는점

(하지만  syntax아직 완강도 못했고 EBS는 4강에 머무르고있어요 ㅠㅠ)


수학은 알파테크닉 수I 행렬에서 머물고만있어요..

영어 syntax를 먼저 끝내야 할것같다는 불안감때문에 syntax만 하루에 3강씩 일주일전부터

하고 있어요 하지만 계획했던것보다 진도가 너무많이 밀렸고, 국어 수학에 비중을 전혀 두지않고

있어서요(계획이 완전히 틀어짐)

영어듣기 2~3개 나갔던거 보완하느라 매일 영어듣기 1시간 반정도 하고 어휘끝 4회독차이지만

항상 공부할때마다 2시간 이상이 걸리는것, EBS수특 4지문 + syntax 공부하면 저녁이네요.............


수학은 알파테크닉 문제만 냅다 풀면 진도라도 나갈텐데,

문제를 푼다기보다는 일단 개념강의부터 다시 들어야할 것같아서 개념강의를 듣고있자니

이제 시간은 잘시간인데, 12시~7시기상을 지켜야하는데 진도는 못나가고있고..

그리고 현역때 미적분을 미흡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당장에 취약한 미적분먼저

공부를 해야 할것같은데, 지금 하는 수I부터  빠르게 끝내야 하는데 분명히 겉표지에는

1月에 교재와 인강을 수강신청했는데 지금 수I행렬도 못끝내고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맘잡고하면

되겠지만, 꾸준히 할수 있을까 라는 망연자실함 ㅠㅠ(정말 부끄럽고 부모님께 죄송하네요..지쳐요)



재종반을 다니게되면

일단 진도가 정체되지않고 쭉쭉 나가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면서 자습시간+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그 진도에 맞는 문제를 풀게되니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같이 진도가 못나가고있는 상황은 없을 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제가 남자학생분들처럼 체력이라도 충분했으면, (마음가짐 의지라도 휩쓸리지않고 자기중심이 있었다면

체력이 문제가 되지않았겠지요) 바로 기숙학원을 갔을텐데.. 저희 집안사정상 돈걱정을 안할수가없고

(어머니 동생2명 이렇게살고있어요. 그나마 재종을 생각할수 있게된건, 아버지와 연락이 되서 한달에 50~100만원정도 재수비용을 대주실수있다고 하셔서요.... )


지방에 있는 재종을 다니기에는.. 아는아이들과 부딪히고 싶지않은 개인사정이 있어서요

(전라남도 광주에 살고 광주대성학원에 다녀야해요)

힘들더라도 이왕하는거 서울로 상경해서 제대로 재수하고 싶은 마음도 크구요.


친구들, 아는 선배들, 또 조언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없다보니 그저 인터넷만 보며

고민, 또 고민 중인데 고민하는시간이 너무너무 길어져서요......배보다 배꼽이크다고ㅠ.ㅠ...



재종반 알아보는데 3일내내 밤새서 모든 커뮤니티를 검색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이번 재수 꼭 성공하고싶은데, 그 욕심이 오히려 저를 삼키는것같아요(ㅠㅠ)

후회없는 선택하고싶어요. 오르비분들은 경험이 있으시고, 저보다 더 객관적이고 현명하게

판단내려주실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씁니다.



과거에 저와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제발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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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t · 472893 · 14/04/19 21:38 · MS 2013

    걍 재종다니시는게 나아보이는데요. 고민 많이한다고 달라지는거 없어요. 어차피 마음먹는거도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 tablet · 472893 · 14/04/19 21:39 · MS 2013

    메이저 재종반이 대성, 청솔, 메가, 종로 등등 있으니, 키워드로 검색해보시고, 학원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saebom · 452951 · 14/04/19 21:48 · MS 2013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행으로 서울가서 직접 상답해봐야겠어요.
    혼자 가서 상담해도 차별대우라던지 그런거 없겠죠;;ㅎㅎ

  • tablet · 472893 · 14/04/19 21:56 · MS 2013

    저도 혼자 설명회 다니고 상담 받았어요ㅋㅋ 차별은 없는데 대신 미리 상담예약을 하셔야 될거에요ㅋㅋ
    그리고 아무래도 학원홍보를 좀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니,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가시면 더 좋겠죠~

  • saebom · 452951 · 14/04/19 22:00 · MS 2013

    감사합니다. 혹시 다니고계시는 학원이나
    관련자세한 정보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자는곳이라던지..ㅠㅠ?)
    이제와서 재종에대해 혼자 알아보려하니
    너무 고민이 많고 힘드네요.
    부모님이 재정적 지원만 해주신다고 하셔서..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에요ㅠㅠ;

    시간내서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 tablet · 472893 · 14/04/19 22:02 · MS 2013

    쪽지보내드렸습니다.

  • saebom · 452951 · 14/04/19 21:49 · MS 2013

    아!! 2014 수능성적표는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
    3 2 4(,,) 4.5

    입니다.ㅠ_ㅠ..

    이 성적에 좋은강사진과 좋은 분위기속에서 공부할수 있을지 에휴..ㅠ _ ㅠ

  • tablet · 472893 · 14/04/19 21:57 · MS 2013

    음...솔직히 분위기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최상위반도 분위기는 쉽게쉽게 망하거든요...본인이 휩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죠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19 23:59 · MS 2012

    솔직히 성공하려면 성격도뜯어고쳐야한다고봄, 성격핑계댈게아니라 그성격을 극복하거나 못고치더라도 최선의방법을찾아서 이겨내야성공하죠

  • 두롸마PD · 380610 · 14/04/20 22:15 · M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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