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소문의벽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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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박준에게 소설을 쓰는건 사회적 병증을 치료해주는 개인적,사회적 말문 트기 라고 했는데 그러면 긍정적 의미일텐데 왜 지문에서 자신이 소설을 쓰고있는게 마치 그 얼굴이 보이지않는 전짓불 앞에서 일방적으로 나의 진술만을 하고 있는것 같다 라고 부정적으로 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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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 독해에 자신의생각을 끼워맞추신것같아요 무조건 부정과긍정으로나누는건 좋은습관은아닌거같아여 그렇게풀면 3점짜리문장에서 어?긍정도부정도아닌데 뭐지? 하고 고민하다 틀려버릴수있어요 정확한독해력을기르세요 박준이 소설쓰기를 과거에 전짓불앞에서어머니가 공비인지경찰대인지를구별할수없는상황에서 대답을강요받았던것처럼 박준도 소설쓰기가 이따금씩 어떤 전짓불. 아래서 행해지는 행위인지 공포감을느낀다고하죠. 박준에게 전짓불이라는 트라우마가있는상황에서 소설쓰기가 이따금 전짓불 아래서 대답을강요받는것으로 생각된다는뜻입니당
긍정과부정으로나누는습관은 제가 해봤어서 알지만 그렇게 나오는 문제에만 적용되요 긍정과부정을물어보지않는문제에선 당황하고 틀려버리기 일쑤임
그런데 소설을 통해서 자기치유을 한다고 보기에 나와있고 선다에 연결되어 있는데 전짓불과 같은 공포인 소설쓰기가 자기치유의 과정이 되는건가요?
쪽팔렸던 일도 이불킼 하면서 점차 무덤덤해지는 데, 그거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뚜렷하게 긍정적인 부분인 자기치유와 부정적인 부분인 전짓불의 공포가 대비되는데 그 부분을 잡지않는다는것도 안될것같은데요...
혹시 ㄱㅇㅇㄱㅅ보셨나요
소설을 쓰는것은 자기치유의 일환이지만 그 인터뷰에서처럼 '위험한질문'을 받으면 그 소설쓰는 과정은 트라우마를 일으킨다라는거아닌가요 그 질문이 전짓불처럼 다가온다는 뜻
물론 그 신문이 관찰자도 못보게 짤려있었으니 무슨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쓰기'가 '사회적 병증을 치료해주는 개인적,사회적 말문 트기'가 되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주체의 자율성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자율성이 확보되지 않을 때, 다시 말해 어떤 보이지 않는 압박에 의해 글을 쓰게 될 때, 글쓰기는 '전짓불 앞에서 일방적으로 나의 진술만을 하고 있는 것'이 된다는 것이고요.
바람직한 글쓰기와 바람직하지 않은 글쓰기로 나누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