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군필 도전 한번봐주세요 꼭이요!(수정 글이 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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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23살(빠른92) 군필 가천대 경영학과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1학년때 학점 1.16나왔습니다 하하.. 메꾸라면 메꿀수있습니다, 4학년 졸업도 가능하구요
여태 살면서 많이 놀았습니다. 더이상 손가락 빨면서 놀고싶지 않습니다. 인생을 설계하고싶습니다.
저의 의지력은 10년피던 담배도 6개월째 끊고 있습니다. 본인이 의지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확실히 하고싶은게 있으면 뜸을들이는 습관은 있어요, 담배도 계속 금연실패했지만 끝없는 도전을하고 드디어 6개월째 끊었습니다,아이에 한번도 손안댔습니다 술마실때도요)
하나의 큰 단점이있습니다. 몰두하면 그거에 미칩니다(좋은쪽이나, 사실 커다란 단점은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그거에 미치는게 공부일때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2학년때 반에서 25등했습니다, 갑자기 공부에 삘받아서 근 4개월간 담배끊고 공부에 미쳤습니다 반에서 6등했습니다 정말 꿈같았
습니다. 우습게 들릴수도있습니다. 이게 깨졌습니다.왜냐구요? 제가 눈을돌렸거든요 공부하는게 정말 신났습니다 배운다는게 이런건지 몰랐어요 하나하나 걸음마떼듯이 스스로 배우고 하루에 4시간잤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주변 친구가 하교길에 카오스 한판하러가자고 해서 저는 한판만하고 빨리 집에가서 공부해야겠다 이생각으로 그날 끝났습니다.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그날부로 카오스에 빠졌습니다 정말 한심하네요 그때 안빠졌더라도 정말 14시간공부법 이딴거 다 해낼수있었을텐데말이죠 밥먹을때도 단어장들고 친구네집에갔을때도 다들영화보는데 방에서 공부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싸우기도했어요 솔직히 하나에 몰두하면 옆으로 안새면 정말 열심히할자신있습니다
근데 가천대에서는 몰입이 불가능합니다. 저에게 너무나 많은 시련을 주거든요.. 솔직히 놀기너무나도 좋은환경이고 당연히 핑계일수도있고 제가 한심한놈일수도있습니다.)
인생리셋하고싶습니다ㅠㅠ 누구나 그렇겠지만요..
정말 저는 심리학과 학생이되어서 임상쪽이든 범죄쪽이든 산업쪽이든 정말 심리학에대해서 배우고싶습니다
도대체 내꿈이 뭘까.. 남들처럼 똑같이 그저그런 학벌 졸업한후 그저그런 인생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이렇게 살수도있습니다.하지만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의대전향해서 정신과의사가 되고싶은데..(제가 평소에도 심리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3살에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해서 아무리 늦어도 내년까지는 의대에 붙어서 가야하는데..절박하긴합니다. 근데 절박한거랑 현실불가능 한
거랑 구분은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과 뭐배우는지도 잘알고있습니다. 혈액형별 심리학 이런게 아닌것도 알고있고요.
정말 간절히 되고싶네요(심리학과 진학이유는 앞으로 밥벌이로 결정한것인데 여러 심리학 분야에 대해 배워보고 저에게 정말 맞는 것을
찾고 싶어서 심리학과에 꼭 진학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현재 가천대 경영학과 학생으로써 학교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제의지와 학교분위기는 정말 안맞는것 같네요.
욕심 일수도 있어요 솔직히 공부 되게 안했거든요 ^^.. 맞게 간거죠 수능은 443 436? 인가 나왔구요
질문 드릴게요.. 인생에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될것같은데..
1. 가천대 졸업후(심리학을 독학으로 공부한다) 대학원에 들어간다
2. 가천대 휴학이나 자퇴후 수능을 다시본다
3. 편입을한다
4. 꿈을포기하긴 정말싫습니다. .ㅠㅠ
도움을 주세요.. 절박하고 간절히 원합니다!! 따끔하게 조언해주세요 악플 다괜찮습니다 정말 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댓글만 달아주세요!
서울대 심리학과/ 연세대 심리학과/ 고려대 심리학과/ 성균관대 심리학과/ 중앙대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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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음 하셔야죠~ 갠적으로 2번 추천이요.
편입은 정말 힘들어요
편입은 심리학과당 1명내지는 아이에 뽑질않더라구요..감사합니다.!
ㅋㅋ이거 왜 비추지 흠ㅋㅋ
의대를가야한다햇다가 심리학과가야한댓다가...
너무제가 만만하게봤더라고요
애초에 저는 자세가 안되있었던 놈일수도있습니다
의대를 가야한다했던것은 정신학 쪽으로 하려했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뜬구름 잡는 망상인것 같아서요 ㅠ
물론 저밑에 나열한 대학들도 Top이지많은.,..
솔직히 도전하기가 무서워서 이글을쓴거에요
현실도피에요 ㅠㅠㅠ
아 글이 짤렸네요;; 윗부분 다짤렸네요
으음...저 중에 하나 심리학과 다니고 있는데요...현실적으로 가장 쉬운건 수능 다시보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4년전에 봤던거라.. 백지상태인데 이번년도에 가능할까요?
말도안되는 질문이란거 알지만은..
4년전이랑 요즘이랑 너무 입시가 달라져서....많이 빡세졌죠 솔직히...공부하면 오릅니다. 어느정도 대학까지 가능할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듯합니다
냉정하게 지금 상태로는 바로 자퇴한 후 재종반 가는게 답으로 보이네요 공부는 의지로만 되는게 아니거든요
이번년도에 가능한가요?
제가 이런거를 잘몰라서요...
1년내에 불가능하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준비를 해야하는건지 알아야 할거같아서요 현실을 알아야
그에 맞춰 준비를 하려구요 포기가아니구요
재종반이 답이군요... 독학하려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논술에서 개뽀록터지면 올해 저기 있는 학교중 하나는 갈 수 있어요의치한처럼 최저 언수외 111이런건 아니니까
저는 내신이 정말안좋아서요 ㅠㅠ 그래도 상관이없는건가요?
정시+논술 전형으로 가라는 말씀이신거죠?/아니면 100프로 전형이나
학생부는 절대 열면안되거든요
내신 현역 아니면 조또 쓸모 없어요 저 내신 1.17인데 삼반수때 서울대 비교내신걸려서 오히려 하락했죠 비교내신 아니였으면 지금쯤 이곳이 아니라 설인문에 있었을듯
정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충 스파링만 뛰어도 만점급이 나오는 과목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건 복원이 아니라 새로 창조를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지금 재종반 상담하러갑니다
님의견 가서 물어볼게요~!
2월에만 시작햇어도 지금보단 전망이 밝았을거에요 2달이라는 시간은엄청 크거든요 특히 님같은 상황에서는
빠른92에 군필.이면 객관적으로 수능 한번더 도전해서 크게 손해볼건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