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제자가 페로즈 선생님께 부탁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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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 선생님. (책 구매자를 간접제자라고 생각하신다니, 선생님으로 부를께요.)
논술실록의 문제점에 대해 제가 쓴 글이, 반나절도 안 되어 좋아요가 40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추천에서 내려오고 말았네요. 그런데, 다른 글들은 좋아요가 20이어도 몇일 째 추천란에 가 있고요.
일단, 저는 이런 처우가 불공평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그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 고민과 노력을 했고, 그래서 제 글이 다른 사람들이 한 번쯤 귀기울일만큼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주신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글이 원칙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못 받는 거 같아 상심이 큽니다.
이건, 선생님의 제자가 상업 논리와 힘의 논리에 의해 약자로서 눌린다는 인상이 생길만 한 상황이고, 이런 상황을 다른 어린 학생들이 보면 세상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생님은 어찌 됐거나 이런 불공평함에 의해서 본의 아니게 이익을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이제 이런 불공평한 상황을 인지하시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신다면, 불공평으로 상심이 큰 제자는 마음이 더 아플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께 부탁좀 드릴께요!
선생님의 책이 벌써 예판이 백 부가 됐다는 캐스트가 뜨는 것을 보아서, 선생님과 오르비 운영자님들은 어느 정도 관계가 있으신 거라고 저는 추측을 해 봅니다.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혹시 그분들에게, 저를 위해서, 원칙과 공평함을 좀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
제가 원하는 건 원칙과 공평함 뿐입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부탁을 해 주셔서 선생님의 제자가 강탈당한 원칙과 공평함이 회복된다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제자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진의과 대범함에 감화될 것 같습니다.
(간접) 제자가 부디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제가 혹시 오해한 게 있다면 지적 부탁드릴께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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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이유가 문제점이 될 수는 없어요 이전 글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그게 필요한 학생이 있을 수 있어요
그부분은 님 주관으로 필요하다 안하다 정할 문제가 아니라 개인차에 달린거니까 어떤 부분에서 그걸 공부하는게 해가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는게 고민하는 구매자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네, 지금 저도 공부하는 입장인데, 긴 글을 두 개나 쓰고 댓글을 너무 여러 개를 다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ㅜㅜ 최대한 빨리 올려 볼테니, 기다려주세요!
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필요 없는 내용이 있는 시리즈가 15만원 (지금은 12만원인가요?) 이나 한다면,그리고 그 내용을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면, 그 자체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기법이 필요한 학생이 어떤 학생일지는 원 글에서 논의를 추가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 참조 부탁드리고요^^;
근데 또 좀 걱정되는 건 이거에요. 남을 비판하는 글은 엄청난 책임이 요구되는 일이고, 저는 그래서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고생해서 글을 씁니다. 그런데 그런 글이 추천으로 올랐다가 바로 사라져 버리는 이런 억울한 일을 또 당할까봐, 그래서 또 상심이 클까봐 좀 망설여 지는 것도 있네요.. 저도 막상 이런 일을 당하기 전에는 뭐 그런 걸로 실망을 하나 싶었는데, 막상 당해보니 생각 외로 상심이 크네요ㅠㅠ
그 부분은 저도 좀 그렇네요^^;;
근데 이전 글의 제목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적절한 결론을 내기 이전에 너무 자극적인 제목 선정이 아니었는지요
논술실록 효과에 대한 고찰 및 토론정도였으면 좋았을텐데요
음, 일단 지적 감사드려요.
사실, 그 제목이 제 주장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고려해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은 해 봅니다.
아 참, 그리고, 저자 분 중 한 분이 (페로즈님 말고), 아주 좋은 비판을 달아주셔서, 제가 또 답변을 길게 하고 왔거든요ㅜㅜ 아마 오늘은 논술실록의 해악에 대한 글을 쓰기는 힘들듯 합니다. 양해부탁드려요ㅠㅠ
추천에 관한 것은 저에게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권한이 있을 수도 없습니다
제 아이디 옆에 스타눈알은 오르비가 인정한 저자라는 의미이고 책을 안 낸 해에는 박탈됩니다
저는 현재 오르비 정직원 신분이 아닙니다 FA신분입니다 - 아직 그렇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이 부분은 제가 어쩔 수 없는 범위에 있습니다
어제 공저자인 넵튠님이 우박이님의 글에 장문의 답글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답할 시간은 죄송하지만 없습니다. 지금 저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하고 점심먹고 2시에 수업입니다-
제3자가 보기에 우박이님 글은 합리적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