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3때가 의외로 행복했다는 생각안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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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땐 저말 도저히 이해안갔는데 막상 대학오고나서 진로, 미래를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드네요. 불확실성과 다양성으로 점철된 미래를 걱정해야되고, 스스로 삶의 길을 선택하는 처지에 놓이니 요즘은 정말 그냥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고3때가 훨 행복했던거같네요. 수험생활이 쉽단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능이라는 시험만 걱정하는편이ㅈ진로,미래걱정하는 것보단 훨 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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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척 행복했어요( ´ ▽ ` )ノ
고3 가는 게 아깝고 아쉽고 안타까울정도로요!
저는 항상요...ㅋㅋㅋㅋ ㅋㅋㅋㅋ
대학은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니 이상한 사람도 많구
고3때는 그냥 다 친했는데
인간관계두 어렵구...
미래는 어두컴컴하기만 하구
그냥
'대학만 가면 뭐든게 잘풀릴거야!'
란 생각만 가지고 친구들이랑 일탈도 하고 공부도 하구 연애도 랬던 그때가 그리워요...
진심 공감가네요...전 문과생이라 그런지 더 심한듯해요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에서 사람이 다 모이니 이상한 사람도 많구 중3때는 그냥 다 친했는데
맞춰주기도 어렵구...
입시는 어두컴컴하기만 하구
아오
그렇게 맞춰주다 지금 재수하구...
돌이켜보면 딴걱정 없이 공부만 한 게
정말 행복했네요....
고3은 별로 안 그리운데
고3때 같이있던 친구는 보고싶네요
몇년이 지나면 지금이 그리워질텐데요 현재에 만족하고 항상 살아요 전.ㅋㅋ 나중에 후회않게 하고싶은대로
수능만 못본거 빼고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진짜 윗댓글처럼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누무 아쉬웠죠
근데 재수하는 지금도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고3때완 다른 '진짜'공부하는것 같아서요
고2도그랬죠( ´ ▽ ` )ノ
의외로가아니라 진짜그때가 신낫는데..
친구들하고 같이 밥먹고 공부하고 자고 야자하고 점심시간마다 축구하거나 원바하던 그 시절
대학가면 달라지겠지 하던 그 때가 그립네요
재수하는 지금보다 고3이 더 좋았어요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있었고... 지금은 얘들이 학교생활 하느라 바쁘고 저는 공부해야하니 만나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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