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쌤 [482635] · MS 2013 · 쪽지

2014-03-11 17:43:34
조회수 4,043

[햇님쌤] Hyper 빈칸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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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K) [622]

하이퍼빈칸9.pdf

안녕하세요~ 햇님쌤입니다.^^

이제 고3 올라가신 분들은 개학해서,
반수하시는 분들은 개강해서

지난 주는 참 바쁘셨을 듯 싶네요.

하지만! 바쁜 중에도 화요일엔

2015 수능영어 3점 빈칸 미리보기 하시는 거
잊지 않으셨죠?

오늘부터는 글의 내용 뿐만아니라
글씨체/여백/글자 간격 등등
모든 디테일을 수능과 똑같이 제작하기에

아마 실전 느낌이 더 잘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주관의 벽을 넘어
논리의 강을 헤엄쳐
함정을 피해
정답을 9하라


하이퍼 빈칸 #9

시작합니다.
























문제를 푸신 후에 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문제를 푼 사고과정을
간단히 적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야 적절한 피드백을 드릴 수 있을테니까요 ^^.


댓글 다는 방법은
예를 들어, 본인이 생각하는 정답이 1번이라면
12345 1 12345 처럼
가운데에 정답을 쓰고 주변에 숫자들로 숨겨놓는 방식이에요
물론 실제로 댓글을 쓸때는 12345112345 이렇게 써야되겠지요^^


정답 및 해설은 목요일 PM 5:30에 공개합니다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pleeeee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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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대여 · 489640 · 14/03/11 17:56 · MS 2014

    12345312345
    부자들이 빈칸한다고 그러는데
    바로앞에 그들의 개인적 dishonest와 법적으로 착취하고
    빈칸바로뒤에 all sorts of trick를 쓴다니까 그게 있는 보기를 골랐어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19:59 · MS 2013

    빈칸 전에 not only ~ but also ~ 의 의미에 좀 더 집중했더라면 글의 주제가 법적인 착취 쪽으로 간다는 걸 알 수 있었을 텐데요...

    글을 좀 더 디테일하게 읽는 습관을 들입시다!

  • 성적매력 · 486165 · 14/03/11 18:08 · MS 2013

    12345512345
    처음에 읽었을 땐 선지 세개가 남았고
    두번 읽었을 땐 선지 하나만 남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칼같은 논리 구성이네요..
    사랑합니다ㅠㅠ

  • 성적매력 · 486165 · 14/03/11 18:08 · MS 2013

    아 1빠 할 수 있었는데...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0 · MS 2013

    이분은 항상 사랑 고백을 ㅋㅋ
    저는 사랑하는 여자가 이미 넷이나 있답니다.

    아, 참, 그리고 정답 잘 맞히셨네요.
    다음 문제도 화이팅!

  • 성적매력 · 486165 · 14/03/13 20:10 · MS 2013

    헉...ㅎㅎ
    매력 넘치는 문제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 라랑 · 496614 · 14/03/11 18:39 · MS 2014

    12345112345
    뭔가 우리나라의 상황같은..
    부자들이 돈에 눈이멀어서(..) 가난한사람들을 최대한 이용하기위한, 그리고 자신들의 부정한 이익을 감추기위한 trick과 dodges를 생각해낸 것이 바로 사회로부터 공식적으로 그런것들을 인정받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하고 그렇게 되면 force of law를 얻게 되는거라고 하는군요 따라서 부자들이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궁극적으로 정치적인 힘을 얻으려 한다는거 같네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1 · MS 2013

    글을 잘 읽으셨는데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정치적인 힘을 얻으려 한다는 말은
    님의 주관입니다.

    고난도 독해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입니다.
    명심하시고 다음 문제 화이팅 해주세요.^^

  • 핫식수 · 401314 · 14/03/11 19:17 · MS 2012

    12345312345 제가 이렇게 답을 고른 이유는 public legislation과 private dishonesty 즉 사적인 것과 사회적인 모든것을 동원한다라는 것 때문인데..맞나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2 · MS 2013

    not only ~ but also ~는 양면 등가가 아니라 후자 강조입니다.

    이런 표현들이 필자의 강조점을 잘 드러내주기 때문에 꼭 조심해야할 표현입니다.

  • 9415설경 · 452877 · 14/03/11 19:17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꿰뚫어살피다 · 408674 · 14/03/11 20:11 · MS 2012

    12345312345

    지문은 참 읽기 편하고고 좋네요 ㅋ 어우 그 수태와 발생과정에서의 다양성지문은 읽기도 참 빡빡했는데 ㅎ

    The wretched earning of the poor
    이 문장에서 이 안쓰러운 the poor의 수입은 whittle 되는데, by the rich의 private dishonesy 와 public legislation 에 의해서이다.

    그 다음 문장의 it은 앞문장 전체 정도에 해당할 듯 하네요, 딱히 한 단어를 집으려고 해도 드러나는게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빈칸
    그 다음 문장에서 부터 once 앞 까지의 내용은 once뒤의 내용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once뒤의 내용은 그들이
    그 앞까지의 tricks and dodges를 officially recognized by society 함으로써, force of law를 얻게 된다. 란 내요입니다 .이는 빈칸 바로 앞 문장에서 public legislation 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따라서 once앞의 경우 public legislation 과는 별로 맞지 않고 지문에서 찾자면 private dihonesty 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빈칸 앞에서 private dishonesty and public legislation 에 의해서 earning이 감소한다고 하였고 빈칸에서 the rich의 conspiracy for advance their own interest로 it이 보인다 하였으니, it이 앞 문장의 내용일 경우 private dishonesty and public legislation 을 모두 포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빈칸 뒤의 경우도 이 두가지가 모두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봐요...
    때문에 1번 선지는 public legislation 에만 치중하니 pass
    2번 breaking the legal constrains 이건 아예 없는 말이죠, the rich 는 그들의 tricks and dodges를 officially recognized 하게 함으로써 force of law를 얻는다고 했지 법적인 제한을 없앰으로써 얻는게 아니었죠.
    3번 using all the cheat they have가 둘 모두를 포괄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4번 그들의 brutal greed 보다 더 큰 이익? 음 아예 아닌듯 한데요 이건
    5번 pretence of organising society 이것도 조금 애매한 듯 한데요, 설사 organising society를 public legislation 에 해당하는 거라고 봐도, pretence 면 하는체 하는거지만 실제로 한다고 했으니 별로 안 맞는 것 같고 무엇보다 역시 public legislation 만 얘기하니깐 틀린 것 같아요...

    3번을 빼고 1 5 번은 비슷한 방향성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지도 못 할 것 같고, 하나가 명확히 보이네요(우매한 제 눈엔 그렇습니다..)

    조금은 심리적으론 많이 편했어요 ㅎ(틀리면 할말 없습니다 ㅎ)
    이번엔 3분도 안걸렸네요 글감이 쉬웠던 것 같아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5 · MS 2013

    말씀하신 it은 바로 앞의 any social system을 가리키는 것이구요.
    밑에 해설 보시면 알겠지만, 두 가지 모두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빈칸 이후부터는 후자, 즉, public legislation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문 독해에는 문제가 없으신듯 한데, 사이사이의 디테일이 어긋나면서 글의 초점이 흐려졌네요.

    약점 극복하시고 다음 문제 화이팅 합시다!

  • 축구신동지단 · 442800 · 14/03/11 20:15 · MS 2013

    12345512345
    와...대박...선지가 12345112345번 선택지 존매오
    첨엔 그냥 별생각 안하고 12345112345했는데 첫문장 특히 유심히 잘 읽고 다시 풀어보니 12345112345가 존매오이네요
    첫문장에서 보상이 불균등한 사회(생산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많은 보상을 주고 생산적인 사람에게 적은 보상을 주는 사회)에서 공정함을 찾아볼 수 없다. 억지로라도 연결시키면 부자는 비생산적인 사람 가난한자는 생산적인 사람으로 봐야할듯요. not only a but also b 구문에서 상대적으로 b가 강조된다는 점 빈칸 앞에 conspiracy, 빈칸 뒤의 상술 부분을 봤을 때 결국 부자들이 생각해낸 tricks와 dodges가사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됨으로써(public legislation) 부자들이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는 거 같네요
    근데 제가 첨에 12345112345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정치인이 되고자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결국 12345512345인듯요
    근데 trick이라는 점에서 pretension, public legislation=organizing society로 본게 자신이 없긴 없네요 어려워요

  • 성적매력 · 486165 · 14/03/12 08:41 · MS 2013

    22222
    제 생각과 같습니다ㅎ
    존매오ㅋㅋ

  • 축구신동지단 · 442800 · 14/03/12 11:49 · MS 2013

    오 그렇군요ㅋㅋㅋ 제가 개뻘짓은 안한듯요ㅠㅠ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7 · MS 2013

    첨에 읽고 '존매오'가 뭔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저도 참 나이가 드니 추론 능력과 공감능력이 떨어져 가나 봅니다.
    반성했습니다. ㅋㅋ

    암튼,
    첨엔 몰랐는데, 갈수록 실력을 드러내시네요.
    이번 문제의 best 해설이십니다. 축하합니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 축구신동지단 · 442800 · 14/03/13 21:04 · MS 2013

    칭찬 감사합니다ㅠㅠ 매주 좋은 문제 감사드려요~

  • 스님모의고사보고올게요(스모고) · 449448 · 14/03/11 21:21 · MS 2017

    43434343434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08 · MS 2013

    다음 문제에서 선전을!

  • 한까데기 · 383022 · 14/03/11 21:29

    12343323431
    이 글의 요지는 '기득권이 자신들의이익을 위해 서민들을 사회에 붙잡아두고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그들로부터 챙겨간다'이고 그에 따라 빈칸에는 '교묘한 방법을이용'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요지로 생각될 수 있는 선지들은 몇개 있으나 이 글 처음부터 끝까지 '교묘한 방법'이 끊임없이 은연 중에 반복되는 것을 봐서 확신있게 골랐습니다
    이 문제가 제가 마지막으로 풀게되는 문제일 거 같네요 ㅜ ㅜ 바빠서리... 오르비 끊어야겠어요 ㅋㅋ인강 출시되면 한번 참고해보겠습니다 ㅋㅋ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13 · MS 2013

    킬러 문제가 킬러 문제인 이유는 겉으로 드러날 수도 있지만,
    쉬운 겉모습 속에 감춰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출제를 해오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바로
    정답을 은폐하고 오답을 부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매력적인 오답을 배제할 수 있는
    정확한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었죠.

    원년멤버이신데, 지금껏 풀었던 문제들에서 얻은 것이 있으셨길 바랍니다.


    당분간 안 들어오신다고 하니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을 써본거구요.

    열공하십시오!!

  • 라마누잔 · 459231 · 14/03/11 21:42 · MS 2013

    12345312345
    전 수학하는 사람이지만... 이런식으로 풀어도 되나요? 글쓴이의 어투를 보면 굉장히 비판적 어조로 문장을 쓰면서 사회에 불만을 표현하고있습니다. 딱히 논리적 근거는 없는데 자신의 생각들을 피력하면서 사회 구조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토로하고있죠. 마치 선동된 진보세력 같습니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채 감정에 휘둘려 자기 생각을 나열하고있어요. (진짜 진보세력이라면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겠지만) 의문문, not only but also 등 강한 임팩트를 주는 문장들에 그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그 예죠.
    그런 글쓴이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빈칸에는 3번만큼 글 전체의 글쓴이의 어조 (필체라고 보는게 맞겠죠)에 부합하는 선지가 없네요; 엑츄얼리라고 강조 까지 하면서 돈 많은 xx들 다 진짜 드러운 xx들이야! 하고 말하는게 느껴져요. 다른 보기들은 너무 세부적이거나 오히려 논리적 근거를 들었을때 그것을 일반화 시켰을만한 선지(이 글엔 사태에 대한 추정된 근거만 있을뿐 논리적 근거는 없죠) 헛소리 라서 안되는거 같네용 ...

  • 한까데기 · 383022 · 14/03/11 21:50

    영어를 영어답게 읽으셨네요 제가 봤을 땐 매우 굿굿 ㅋㅋ 조동사 과거표현이 아닌 조동사의 원형으로 의문문을 시작한 것에서부터 can't see anything에 이르기까지 '이 개같은 놈들이 교묘하게 서민들 등골 다 빼먹고 있어'라고 말하고 있죠ㅋㅋ

  • 라마누잔 · 459231 · 14/03/11 22:00 · MS 2013

    그렇지만 답을 틀린다묜 ... ㅋㅋㅋㅋㅋ

  • 신성균선생님 · 384824 · 14/03/12 05:10 · MS 2011

    자신이 읽어낸 글의 어조가 답으로 이어질때에는 반드시 글 중에서 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강조의 표현을 읽어내야 합니다. 이 문제의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를 놓치신듯 합니다. but 부분도 함께 읽으셔서 넣으시면 작가가 뭐에 대해 더욱 흥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조의 기법을 사용할 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게 작가의 어조가 특정한 범위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추론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와 함께 그 어조를 살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고 하면
    물가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이지만

    삼겹살의 가격이 구제역에 대한 대처가 안되어서 너무 높다고 하면
    물가에 불만이 있따기 보다는 보건 당국의 책임을 묻고 싶은 것 인 것 처럼
    어조도 글에서 쓰인 구체적인 단어에 따라 방향이 바뀐 다는 것을 잘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어쩌면 빈칸을 모두 다 맞추기 위해서는
    이 어조를 뒷받침하는 핵심지문을 잘 찾는게 중요합니다. 대게 수식하는 뒷쪽 지문에 나오는 편입니다.

    제 글은 이 정도로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선생님의 글은 글 속에 답이 있지만 그걸 찾는게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보닝다면 답은 항상 하나라는게 매력이지요.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 라마누잔 · 459231 · 14/03/12 09:57 · MS 2013

    전 수험생은 아니지만 수험생들을 위한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 답을 찾는게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니 .... 마치 정답은 제 책에 나와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그 분"이 생각나네요. 요즘 핫 하시죠 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빈칸 지문으로 나오는 글들 한국어의 관점으로 봤을때 레포트로 치면 교수님께 F받을 글들인데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과다사용, 과도하게 추상적인 어휘 사용, 문장에서 주체와 객체를 문맥 전체로 봤을 때 혼란의 여지가 있음 등) 영어적 사고에선 꼭 그렇지는 않나봐요.

  • 신성균선생님 · 384824 · 14/03/12 20:42 · MS 2011

    영어 지문으로 나오는 글들은 대부분 고전책이나 논문과 같은 원서들의 내용들을 발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비에스의 문제집 내용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우리가 유명인사라고 부르는 분들의 표현방식인 것이죠.. 단점은 전문용어가 나오면 우리들은 이해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찾아내어야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수능영어이죠,

  • 꿰뚫어살피다 · 408674 · 14/03/11 22:23 · MS 2012

    어마어마하게 색다른 접근이네요 ㅋ 뭔가 새로운 참고가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ㅎ 왠지 멋있네요

  • 라마누잔 · 459231 · 14/03/11 22:28 · MS 2013

    감사합니다~ 만 ... 답에대한 확신은 절대 없어요 ㅋㅋㅋ

  • 꿰뚫어살피다 · 408674 · 14/03/11 23:58 · MS 2012

    헤 ㅋ 저랑 같으셔서 어쨋든 지지하고 싶어지는 상황 ㅋㅋㅋ

    결정적으로 필체에 대한 시각이란 것 지금까진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결정적 답의 지표는 다소 근거가 빈약하니(죄송합니다 폄하하는건 아니에요 ㅋ) 못 되겠지만, 글을 쓰는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고 짦은 글에서 일관된(보통 그렇겠죠)어조를 보일 수 있단 것 고려해볼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논리력으로 커버가 안 되는 멘붕상황에선 찍어도 직감을 높일 요소가 필요할 듯도 싶네요 ㅎㅎ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17 · MS 2013

    님이 쓰신 댓글 자체는 논리적이나
    결국 독해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필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
    즉, 파악 과정에서 필자의 말을 얼마나 주의깊게 들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님은 필자가 감정만 앞선 어조이다라고 말씀하셨지만,
    Thomas More의 Utopia는
    권력층의 견제를 당하지 않으면서 교묘하게
    '지구상의 utopia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는 이렇다 카더라'
    라는 투로 권력층의 허물을 비판한 상당히 전략적인 글입니다.

    이런 전략 속에서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듯 하지만
    은근히 날카로운 논리를 숨겨놓았기에
    Utopia를 canon 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수능 영어 중
    이번에 다시 추가되는 글쓴이의 심경, 분위기 추론
    등에서는 글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빈칸 문제의 경우는 그 출제의도가
    대의파악입니다.
    즉,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죠.
    그래서 글쓴이의 심경을 파악하는 것은
    글을 파악하는데 다소의 도움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만으로 빈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이겨낼거야 · 489459 · 14/03/11 21:53 · MS 2014

    12345512345
    빈칸에는 된장찌개가 들어가야 하는데
    일번과 삼번은 된장국이고
    이번과 사번은 청국장이네요
    맛있는 문제
    멋있는 문제
    좋은 문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저 교재만 기다릴 뿐..

  • 성적매력 · 486165 · 14/03/11 22:10 · MS 2013

    와우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네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20 · MS 2013

    ㅋㅋ
    된장찌개가 들어가야 되는데
    선지들이 된장국과 청국장이라...

    제가 출제할 때 가장 신경쓰는게 그거죠.
    된장찌개가 답이라면
    다른 오답이 김치찌개나 부대찌개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요^^

    암튼 이제
    정답에 대한 확신과 여유가 느껴지네요 ^^

  • 이겨낼거야 · 489459 · 14/03/13 22:05 · MS 2014

    확실하고 명확한 문제라
    확신을 느낄 수 있는 거 아닐까요?ㅎㅎ

  • 15학번경한 · 480885 · 14/03/11 22:07 · MS 2013

    12345312345 항상보기만하다 첨 글써봅니다ㅎ..
    지문은 읽기 쉬운데 보기가 좀 까다롭네요 특히 1번과3번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 지문을 근거로 빈칸을 채워본다면
    빈칸안에는 모든 tricks 와 dodges, public legislation, private dishonesty를 통해 all the cheats라고 적힌 x번을 답으로 정햇고 1번은 극단적으로 '정치적파워'만 강조하고있고 앞써말했다시피 private dishonesty를 포괄하지 않음으로 틀린보기라고 생각했습니다//정답을 맞추든 안마춘것을 떠나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알맹이 꽉찬 논리구조를 공부할수있어서 좋네요.혹시 시중 책이나 오르비사이트에서 책으로 발매안하시나요? 나중에 선생님 문제들은 일단 기출하고 ebs끝내고 고난도지문공부할 시기쯤에 풀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ㅎ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33 · MS 2013

    not only ~ but also ~의 사전적 의미는 물론 두가지를 모두 포함하지만,
    그 가치의 무게는 다릅니다. 당연히 후자 쪽에 힘이 실리구요.

    그래서 필자들이 자신만의 참신한 의견을 게재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런 방식이죠.
    not only 일반론 but also 자기의견
    이러면 기존 것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견에 강조를 싣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죠 ^^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39 · MS 2013

    6월 이후에 이 문제들과 기출문제의 유형분석을 통한 개념부와
    이 문제들 이외의 창작 문제로 구성된 빈칸, 문장삽입, 순서배열을 하나로 묶은 책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도 예정되어 있구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 lateone · 431537 · 14/03/11 22:07 · MS 2017

    12345312345

    제가 생각한 답은 3번이기는 한데
    사실 계속 legislation이나 law가 나와서 부유층이 political파워가 있다는 부분이 은근히 강조가 되어있는데 정작 3번에서는 싸그리 뭉뚱그려서 cheat라고 해서 조금 아쉬운감이 있네요. 그래서 1번도 고려했지만 position을 노린다는건 글 전체 맥락하고 맞지 않은것 같구요. 어쩃든! 글의 첫 문장에서도 사회시스템에는 fairness라는건 찾아볼 수 없고 각종 뒤에 업은 부당한 파워로 poor의 등골을 빼먹고 있다고 하니(여기서 이런말 써도 되나요...) 3번이 정답인것같습니다.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34 · MS 2013

    해설 보시고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보시기 바랍니다.

    원문이
    훌륭한 에세이의 하나의 표본인 글인만큼
    이런식의 글의 전개 방식에 좀 익숙해질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각설이 · 463916 · 14/03/11 23:15 · MS 2013

    23441534213
    첫 문장에서 'those who are totally unproductive'가 의미상 나중에 언급되는 'the rich'로 재진술되고, 그 'those' 없이 사회가 구성될 수 없는 사회 시스템에 공정함이 있어보이냐고 하고 있네요. 일단 'the rich'라는 사람들이 사회를 구성하기에는 필수조건이라고 하는 듯 하군요.
    'public legislation'의 그 부정적인 의미가 마지막 문장의 'law'로 이어지고, 마지막 문장에서는 'the rich'들이 법의 권력을 얻은 society 안에서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승인될 수 있을거라고 봤다는 내용이 제시됐네요.
    결국 사회를 구성하는 자들이 'the rich'이고, 그 'the rich'들은 본인들이 사회를 구성한다는 구실 아래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는게 이글의 대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23441534213으로 봤어요.

  • 이겨낼거야 · 489459 · 14/03/11 23:22 · MS 2014

    저랑 똑같이 보셨네요
    필자는 public legislation과
    official force of law에
    힘을 주고 있죠.

  • 각설이 · 463916 · 14/03/11 23:30 · MS 2013

    이겨낼거야님도 이렇게 보셨다니.. 일단 이번 문제는 맞는걸로 봐도 되겠군요 ㅋㅋㅋㅋㅋ 오예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36 · MS 2013

    연승 잘 세고 계신가요? ㅋㅋ
    당최 함정을 파도 빠지질 않으시니 ㅋㅋ

    암튼, The show must go on이죠.

  • 이런고3이라니 · 488635 · 14/03/11 23:19 · MS 2014

    12345112345
    음,,, 일단 윗문장들이 전부 해석이 되지 않았지만 요란한 수식구를 제회한 나머지를 해석하면 사회의 공정함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있고
    빈칸 이후에 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여 그것이 사회로 인식이 될때 그들이 법적인 힘들 얻는다라고 했으므로 위에대한 행동의 목적은 1번이 제일 맞다고 생각해서요
    3번도 맞는것 같긴 했지만 약간 함정같은 느낌이 들었고 전체 내용을 포괄하기에는 조금 그래서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36 · MS 2013

    해설 잘 읽어보시고
    1번에 대한 설명도 달았으니까 참고해보세요 ^^

  • 아라외키 · 498414 · 14/03/11 23:28

    12345112345

    빈칸앞에 불합리한 사회를 만들려고 부자들은 노력한다 이거고 빈칸뒤로는 기만행위가 공식화되어간다는 의미니 the position을 그런 사회를 만들어서 그런 착취의 대상이 되겠다는뜻으로 legal을 정치적인 권력으로 해석하면 답일듯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0 · MS 2013

    밑에 1번에 대한 해설 읽어보시고
    이해 안되시면 추가 질문 던지세용~~

  • 공사66+1기 · 413362 · 14/03/11 23:45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싱아당 · 496099 · 14/03/11 23:51 · MS 2014

    13425312534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0 · MS 2013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에~~

  • 성호석 · 491403 · 14/03/12 00:45 · MS 2014

    12345412345
    지금 rich들이 poor들을 끝없이 착취하고 빼먹어서 돈을 쓸어담고있고
    그 과정에서 사회를 이용한다는 내용인거같은데
    cheats 에서 헷갈렷는데 아까 위에서 public legislation 으로 합법적으로 돈을 모은다고 했으니까
    12345412345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1 · MS 2013

    현재 수능 영어의 고난도 빈칸은
    님이 파악하시는 것 보다 더 깊은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그 깊이를 염두에 두고
    그 깊이로 파고 들어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 성호석 · 491403 · 14/03/12 00:46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중문 · 495884 · 14/03/12 00:49

    12345512345 부자들이 공모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social system을 만든다는게 요지같아요 not only through private dishonesty but through public legislation라는 부분을 볼때 이것이 cheating은 아닌 거 같고요 그래서 12345312345는틀린답이 되지 않을까.....하네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3 · MS 2013

    짧고 강력하게 핵심을 짚어주셨네요. ^^

    몇몇 요주의 인물들이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되셨군요. ㅋㅋ
    축하, 다음 문제도 선전 기대합니다.

  • 정신차려 이 친구야 · 464640 · 14/03/12 00:55 · MS 2013

    12345512345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3 · MS 2013

    정답, 축하합니다!

  • tomatopig · 403191 · 14/03/12 02:33 · MS 2012

    Once the rich have decided 가 결정타였던것같네요 이것땜에 law가 empower 되는 과정 자체가 타락했다고도 볼수 있을것같구요
    그러므로 law 또한 타락한사회에서 the rich들의 cheat로도 볼수있을것같네요 12345312345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5 · MS 2013

    해설 잘 읽어보셨나요?

    글의 전개가 의도한 것과
    본인이 파악한 것의 차이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killer잡기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이팅!

  • 샤15 · 490406 · 14/03/12 07:06 · MS 2014

    12345312345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3 · MS 2013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 포공선생 · 477256 · 14/03/12 07:59 · MS 2013

    12341541231

    이야....선지가 다 맞는것같은 이기분....
    일단 내용은 부자들이 가난한자들을 착취하기 위해 법적인 영역까지 접근한다는 것같은데 즉 불법은 아닌것으로 한다....는것인데
    사회를 구성하는 것인 척 하는 것에 관심을 쏟는다....즉 법이 그것이 아닐까싶네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8 · MS 2013

    짧지만 정확하게 글의 의도를 잘 짚어내셨어요~~

    표면만 바라보게 하는 함정성의 글이었는데,
    과감히 속으로 잘 파고드셨습니다.^^

    계속 그런 눈으로 지문을 바라보시면 길이 생기겠죠!!

  • 닥공.* · 488752 · 14/03/12 09:51 · MS 2019

    12345512345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48 · MS 2013

    축하합니다. 쉽지 않은 문제 잘 맞히셨네요.
    다음 문제도 화이팅!

  • Harle quin · 414727 · 14/03/12 10:14 · MS 2019

    12345312345

    처음 공정성 생각하면서 읽어가는데 뭔말인지를 모르겠어요.. 약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준다? 그래서 공정성에 혼란이오나? 그런데 2번째 문장부터 the wretched earning 읽으면서 the rich들에 의해 피해를 입는구나, public legislation에 의해서도 근데 이 legislation이 the rich들이 자신들에 interest를 위해 만든것이고 빈칸뒤에 trick,dodge 보고 선지에 cheats 랑 연관지었습니다. 즉, the rich들은 자신들을 위해 계속 뭔가를 만들고 이용하고 하는거죠.선지에 actively using,//
    trick,dodge 보고 답은 나왔지만 그래도 다 읽어보자해서 계속 읽어봐도 특별히 제 생각이 바뀌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다른선지들도 봐보았는데, 제가 선택한 선지가 가장 명확하고 깔끔해보여서... 매력적 오답에 낚인건가요?..ㅎ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0 · MS 2013

    결국, 글의 의도와 그 의도를 펼치는 전개 방식을 파악했느냐

    아니면, 겉에 드러난 쉽게 파악된 내용 위에서 사고를 전개했느냐의

    차이인듯 싶습니다.

    특히 not only ~ but also ~ 부분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 뚫뚜루 · 486993 · 14/03/12 11:27 · MS 2014

    12345112345

    private dishonesty = a conspiracy = tricks and dodges
    public legislation = 빈칸 = the force of law

    우선 크게는 이렇게 내용이 흘러간다고 보았구요
    부자들이 conspiracy 하는 건 궁극적으로 force of law를 유발시켜서 가난한 이들로부터 자신들의 부를 쌓는것 이므로 위의 답을 선택했습니다.
    -궁극적으로 the position(the rich)를 목표로 하는, politicial power(force of law)를 이용해-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1 · MS 2013

    1번 안되는 이유
    밑에 해설 보시구요. 잘 이해되시길 바랍니다.

  • adoramuste · 368707 · 14/03/12 11:31 · MS 2011

    12345354321 저는 빈칸 문장에서 쓰인 어조가 우선은 비판적(단지 음모로밖에 생각 되지않는다는)이라서 빈칸에는 일관되게 부정적인 내용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읽어갓는데 가난한사람들은 부자들에 의해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임금이 줄어들고 public dishonesty 와 public legislation모두에 의해 부정적영향을받고잇고 빈칸문장 다음에 부자들이 온갖 종류의 tricks 와 dodge을 사용한다고 해서 3번이 당연하다고 생각햇엇는데..... 아닌가요??ㅎㅎㅎㅎ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2 · MS 2013

    not only ~ but also ~에서 public legislation이 강조를 받고 그 이후가 결국 force of law로 마무리 됩니다.

    즉, 이 둘이 시작과 끝을 이루고 그 사이는 당연히 그 과정이 나와야겠죠.

  • 와신난다 · 473523 · 14/03/12 11:38 · MS 2013

    14235314235 감사합니다 ^-^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3 · MS 2013

    네, 저도 감사합니다.
    다음 문제에서 화이팅 해주세요.

  • 천심도의정 · 429310 · 14/03/12 12:58 · MS 2012

    12345554321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법을 이용한다는게 강조되어야 되는 것 같아서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4 · MS 2013

    딱! 핵심만 잘 얘기해 주셨습니다.
    글 아주 잘 파악 하셨구요.
    다음 문제도 화이팅!

  • 서울대경제학과15학번 · 492135 · 14/03/12 19:43 · MS 2014

    12345512345 자습중이라 이유를 길게못쓰겠네요 ㅜㅜ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4 · MS 2013

    이제 이 분도 슬슬
    요주의 인물 중 하나가 되어 가시는 듯 ^^

    다음 문제도 연승 기대하겠습니다!!

  • 승이의비법 · 489973 · 14/03/12 19:48 · MS 2014

    13579513579
    글전체의 주제는 부자들이 public legislation, law 를 이용해서 가난한 사람 등골을 빼먹는다는 게 핵심 인것 같아서 일단 방향을 잡앗고요 3아님 5로...

    참 매력적인 오답을 골라내야 되는데..
    3번엔 부자들이 actively하게 cheat 한다고하지만, 지문엔 think up할 뿐, 결국 법으로 머시기하기 때문에 탈락!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거왠지 사회문화에서 배운 갈등론가타성.. ㅋㅋ 제발 맞길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5 · MS 2013

    잘 풀어주셨네요.
    3번을 골라내는 과정에 대해서 밑에 해설에서 충분히 읽고 검토해 보세요.
    님의 생각하고 비교해 보시고요.

    다음 문제도 화이팅!

  • 무미건조 · 376010 · 14/03/12 20:58 · MS 2011

    12345554321 빈칸뒤에 나오는 내용과 일치한다는 생각이들어서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2:01 · MS 2013

    네, 맞습니다. 결국은 빈칸 뒤의 내용을 종합한 말이 빈칸에 들어가야 했죠. 잘 맞히셨구요. 다음 문제도 기대하겠습니다.

  • 노스페라투 · 495394 · 14/03/12 21:29 · MS 2014

    12345312345
    첫문장 표현이 좀 까다로운것 말고는 준수하네요
    저는 글의 논리를 파악하기 위해 각문장들이 가지고 있는 단락별 공통 핵심소재를 파악후, 핵심소재가 대용어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그리고 그 대용어가 글의 맥락 속에서 글의 논리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문장을 요약하면서, 3단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일단 첫문장에서, fairness를 기점으로 fairness를 꾸미고 있는 which수식절을 요약하여 fairbess와 요약한 수식절을 통째로 조합하여 글의소재로 잡는다면, 생산적으로일하는 사람이 많은 이익을 고취할 수밖에 없는 모순된 사회 구조. 라고 잡겠습니다. 앞문장의 fairness를 생각하며, 그다음 문장에서는 가난한사람들이 부유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받는데, 그게 합법적이다고 나와있군요. 그럼 앞문장에서의 모순된 사회구조와 같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다음 화자의 생각이 나오는데, 화자는 부자들이 자산을 잔꾀로 재산을 늘리려는 모순된 구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또 요약을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핵심 소재인 모순된 구조를 중점으로, 앞에 나온 문장들의 표현과 내용을 핵심 소재인 fairness를 기점으로 내용을 조합한다면, 모순된 구조란, 부자들이 비생산적으로 일하지만 최대의 이윤을 얻고, 그게 합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네요. 그 뒤의 문장도 모순된 구조가 합법적이라는 사실이라고 내용을 반복말하며 비판할 뿐이구요. 빈칸으로 돌아가자면, 화자가 부자들이 그들의 재산을 불리기 위한 음모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럼 그 음모에 대한 행위가 지문 뒤에서 노동 임금을 최대한 깎는 행위가 나오므로 빈칸 앞문장에서는 행위의 설명이 나오지 않으므로 행위중심으로 답을 냈습니다.
    Q)지금 제가 이렇게 저만의 논리대로 펼치긴 했는데 누군가에게 나의 논리를 설명하듯 다시 저의 논리를 말하면서 느낀건데, 제가 푼 위에 적어 놓은 3단계 방법이 정제되지 않아서 뭔가 실전적이지도 않고 논리도 글의 순서에 맞지않게 뒤에서 억지로 끌어온듯 한데, 제가 볼때는 핵심소재는 찾을수는 있는데, 핵심소재와 관련된 문장안의 내용중 중요한 내용을 구분하는 능력과, 내용과 소재를 가지고 문장들을 연결하여 명제식으로 p☞q q☞r 처럼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사고과정이 아직 많이 미흡해서 그런데 마땅히 좋은 방법 없을까요?

  • 노스페라투 · 495394 · 14/03/13 20:47 · MS 2014

    아 그리고 교재에 대해서 물을것이 있는데 출간 계획중이신 책이 빈칸만들어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요전에 시작하고 있는 문장삽입도 들어 있나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1:00 · MS 2013

    빈칸이 줄고 문장삽입과 순서가 강조되면서
    이 세개를 모두 넣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햇님쌤 · 482635 · 14/03/13 20:59 · MS 2013

    정말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노력 많이 하신게 느껴지네요 ^^
    감격했습니다.

    님께서 사용하시는 분석의 툴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해설 읽어보시면서 본인이 느끼셔야 하는건데,
    님이 사용하는 분석의 툴보다
    우선 보다 정확한 구문 해석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해석의 디테일이 먼저 바로 서야
    내가 가진 분석의 툴 중 무엇을 사용할 것인지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노스페라투 · 495394 · 14/03/13 22:16 · MS 2014

    정말 햇님샘이 매번 친절하게 이렇게 해주시니 영어 독해에 있어서의 논리를 잡을때 필요한도구나 방향이 하나둘 잡히니 항상 감사합니다 ^^

  • 햇님쌤 · 482635 · 14/03/14 01:47 · MS 2013

    칭찬 중독될까봐 걱정입니다. ^^

    매번 문제를 만들 때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문제들이 단 하나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killer들을 이기기 위한 하나의 면역으로 작동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 문제 좋다 라는 말보다
    이렇게 교훈을 얻어간다라는 말이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

  • $HReWD · 491661 · 14/03/12 22:45 · MS 2014

    12345512345
    음...

  • 햇님쌤 · 482635 · 14/03/13 21:00 · MS 2013

    음... 축하... ㅋㅋ

  • YS_J_belive_TS · 417743 · 14/03/13 00:02 · MS 2015

    12345312345
    위엣분들 보니까 다들 장황한 설명을 해놓으셧는데 전 모바일이라 그렇게까진 못하겠구요ㅠㅠ 음...지문읽어보니까...그런것같아요ㅠㅠ 이게바로감으로 푸는건가요??허허...저도 저를잘모르겟어요 ..

  • 햇님쌤 · 482635 · 14/03/13 21:02 · MS 2013

    네, 해설 잘 읽어 보시구요.
    잘 이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능꿀잼 · 495501 · 14/03/13 09:34 · MS 2014

    12345112345
    평가원에서 훔쳐오신듯ㅎㅎㅎ

  • 햇님쌤 · 482635 · 14/03/13 21:01 · MS 2013

    칭찬 감사합니다. 항상 넘치는 칭찬을 주시는군요 ^^

  • 네네치킨스노윙치즈 · 465422 · 14/03/13 12:16 · MS 2013

    32113342215
    빈칸이전에는 부자가 서민들에 비해 많은 이익을 얻고 있고 방법은 합법적이지만 비양심적이라고 하는 거라고 읽었구요 빈칸은 부자가 무엇에 신경쓰는 지 찾는 거 같아요 빈칸 바로뒤에 부자는 서민들의 임금을 줄이고 자신들의 이득을 늘리려고 한다고 하고 마지막문장이 이런 행동이 사회에게(서민과부자모두를포함한) 발각된다면 법의 힘을 받을 것이다..라고 해석을 했는데 force of law를 법에 의한 벌 정도로 해석해도 될지 잘 모르겟네요 ㅠㅠ 어쨋든 그렇게해서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없으니 35412112532번은 안되고 32153244532번은 부자가법을 어긴다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안되고 32111531253번은 너무 멀리간 것 같고 나머지 중에 11121444354번은 뭔지 잘 모르겟고 15432351421번이 가장 가까운 것 같네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21:02 · MS 2013

    force of law는 부자가 법의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이 법의 힘을 등에 업고 착취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해설 잘 보시구요...
    이해해서 자기 걸로 잘 소화하시기 바랍니다.

  • 네네치킨스노윙치즈 · 465422 · 14/03/13 23:13 · MS 2013

    감사합니다 ㅎㅎ 첫문장에서부터 초점을 잘못 맞춰서 뒤로 이어졌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글쓴이에게 가까워지도록 해야겟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 햇님쌤 · 482635 · 14/03/14 01:44 · MS 2013

    네, 저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교훈을 하나씩 가져가신다면,
    그게 바로 제 보람입니다.

    열심히 푸시고 쏙쏙 뽑아 가시기 바랄게요~

  • 포공선생 · 477256 · 14/03/13 17:34 · MS 2013

    답...답을주세요!!

  • 햇님쌤 · 482635 · 14/03/13 18:49 · MS 2013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간만에 좀 어려웠나요?

    정답은 12345512345
    정답률은 34% 네요!!
    12343312345 선지의
    선택 비율은 50%나 되는군요.

    이 문제의 원문은 Thomas More의 Utopia입니다.

    자 그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테니
    해설 시작합니다!

    Can you see any fairness in a social system which lavishes great rewards on those who are totally unproductive, but makes no such kind provision for those without whom society couldn’t exist at all?

    당신은 완전히 비생산적인 사람에게는 상당한 보상을 주면서, 사회가 이들 없이는 전혀 존재할 수 없었을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제공을 주지 않는 사회 체제에서 어떤 공정함이라도 볼 수 있는가?

    - 비생산적인 사람에게는 큰 보상을 주면서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인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도 주지 않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제기


    The wretched earnings of the poor are daily whittled away by rich, not only through private dishonesty, but through public legislation.

    가난한 사람들의 형편없는 벌이는 부자들에 의해 매일 줄어든다, 사적인 부도덕을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공적인 법제화를 통해서.

    - 문제의식의 구체화: 부자들은 사적인 부도덕을 통해서도 그렇지만, ‘공적인 법’을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등골을 빼먹는다.

    *모든 부분을 같은 강도의 힘으로 읽어선 안됩니다.
    즉, 필자가 어떤 부분을 강조한다면
    당연히 읽을 때도 그 부분에 힘을 실어 읽어야합니다.
    특히 Not only A but (also) B 구문의 경우,
    A도 있지만 B도!!!!!!! 라는 의미를 전하는,
    강조의 지표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Not only A but also B 구문을
    맨 마지막 문장에 나오는 as well as 구문으로
    의미의 손상 없이 바꾸려면
    B as well as A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죠.

    In fact, when I consider any social system, I can’t see it as anything but a conspiracy of the rich to advance their own interests under the pretence of organizing society.
    사실, 내가 어떤 사회 체제를 고려할 때, 그것을(사회 체제를) 사회를 조직한다는 명분 하에 그들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한 부자들의 공모(共謀)를 제외하고는 어떤 것으로도 볼 수 없다.

    -In fact를 통해 앞 문장을 구체화: public legislation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 사회를 조직한다는 명분하에 부자들끼리 공모하는 것


    They think up all sort of tricks and dodges, first for keeping safe their ill-gotten gains, and then for exploiting the poor by buying their labour as cheaply as possible.
    그들은(부자들) 온갖 종류의 속임수들과 술수들을 생각해낸다, 우선은 그들의 부정하게 얻은 이익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러고 나서는 그들의(가난한 사람들) 노동력을 가능한 싸게 구입함으로써 그들을 착취하기 위해서.

    Once the rich have decided that these tricks and dodges shall be officially recognized by society – which includes the poor as well as the rich – they acquire the force of law.
    일단 부자들이 이러한 속임수들과 술수들이 사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 그런데 그 사회가 부자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 까지 포함한다 - 그들은 법의 힘을 얻는 것이다.

    -결국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함에 있어 그들의 개인적인 부도덕함(private dishonesty)만이 아니라 공적인 법제도(public legislation)를 이용하게 된다는 것이 필자가 말한 사회의 진짜 문제인 것입니다. In fact 이하부터는 그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한 부연설명이 되겠구요. 그래서 착취의 방식을 각종 속임수를 써서 공식적으로 사회에 인정받게 만들고나면(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법제화해서 착취를 제도로 만들게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아시겠죠?

    3번이 들어가게 되면
    필자는 사회 체제상의 문제는
    각종 속임수들을 사용한 부자들의 부도덕한 사리추구에
    있다고 본 것이 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필자는 사회 체제상의 문제는,
    그러한 부자들의 부도덕한 사리 추구가
    [공적인 합법적 제도하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 있다]고 본 것입니다.

    즉, 3번 선지는 필자가 비판하는 법률적 착취 시스템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 일 뿐, 빈칸에 필요한 지향점은 아니죠.

    또한 지문 어디에도 정치적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이야기는 없기에
    1번도 적절하지 않죠.
    혹시 legislation이나 law 같은 단어를 보고 1번을 생각하신 분들은
    지문에 근거하지 않은 확대 해석의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추가 질문 환영이구요, 한 분 한 분 피드백 들어가겠습니다!!

  • 치자피즈 · 495625 · 14/03/13 23:05 · MS 2014

    12345354321

    지문을 읽으면서 음 이게 정답인 것 같은데 하고 자신만만하게 답을 봤는데 틀렸네요...;;

    찌개 국 비유를 보면서 음? 왜 삼번은 그렇다 치고 일번이 된장국이란 거지 하고 다시 일번을 봤는데 함정이 교묘한 답이었네요, 굉장합니다....
    not only -- but also가 단순히 나오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됐습니다.
    좋은 문제 감사합니다.. 정말 영어는 주관이 상위 점수를 말아먹는다는 것도 다시 한번 배우고 갑니다. ㅎㅎ

  • 햇님쌤 · 482635 · 14/03/14 01:43 · MS 2013

    네, 정말 그렇습니다.
    구문 독해가 안될때만 문제인 것이 아니라,
    저렇게 논리를 요하는 문제에서도 주관은 가장 큰 적입니다.

    그래서 하이퍼 빈칸의 구호가
    주관의 벽을 넘어, 논리의 강을 건너, 정답을 구하라! 인 것이죠 ^^

  • 15학번경한 · 480885 · 14/03/14 20:16 · MS 2013

    이지문에서 '속임수'가 법제도를 만들기위한 도구였다니..꼼꼼히 봐야했는데 자만했네요ㅠ
    배우고갑니다~!

  • 햇님쌤 · 482635 · 14/03/14 20:26 · MS 2013

    그렇~~죠!!
    얻어가는게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

  • tomatopig · 403191 · 14/03/15 00:32 · MS 2012

    선생님 근데 법을 이용하지만 이 법을 악용하는 셈인데 이건 cheat로 보는건 안되나요?어렵네요

  • tomatopig · 403191 · 14/03/15 00:36 · MS 2012

    근데 해설을 보니까 5번이 맞는것같긴해요.제 문제는 가끔 너무 단어나 문장에 집착하는것같긴한데 빈칸풀때 숲을보는게 중요한거겠죠? 해설대로 만약 제가 이글의 강조점을 알고 글을 읽어나갔다면 즉 글쓴이가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선파악후 읽어나가는게 중요할까요?

  • 햇님쌤 · 482635 · 14/03/18 16:01 · MS 2013

    네 님께서 말씀하는 것에
    답이 이미 있습니다.

  • 꿀꺽꿀꺽 · 477548 · 14/03/16 19:55 · MS 2013

    와 저도 12345354321 로생각했는데
    댓글들만정독해도공부가되는느낌이네요
    다른사람들의접근들이랑 저랑같은생각하신분들 모두
    빈칸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것같아요

  • 햇님쌤 · 482635 · 14/03/18 16:02 · MS 2013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참여부탁드립니다.^^

  • 지킬앤하이드 · 411382 · 14/05/14 15:36 · MS 2012

    3이 안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네요... 항상느끼지만 하이퍼빈칸추론 문제들에서 매력적인 오답들이 틀린선지라기보다 더 맞는선지가 있는거같아요.. 3번도 복수정답해야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