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 수학 문제 처리는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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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 맞은 문제도 답지를 공부하는 편이 좋다고 나왔는데
막상 공부 하다 보면 맞은 문제는 쉭ㄱㄱㄱ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다 꼼꼼하게 맞은 거까지 복습하다 보면
이런 걸 왜 하고 있는가 자괴감도 들고;; 근데 또 쉽다고 생각한 문제도
다시 보면 틀리고 그래서 많이 불안하네요 ㅠㅠ
맞은 수학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복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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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문제집을 두 번 세 번 풀어보면 맞은거도 틀리고 틀린거도 틀리는 재미를...
와 정말 맞았는데 다시 풀면 틀리는 것 때문에 약올라 죽겠네요 ㅋㅋㅋ
보통 첫번째 풀 때 틀린 건 두번째 풀 때도 얄짤없이 다틀리고
덤으로 첫번째 풀 때 맞은 거까지 틀리게 되는......흑
아 근데 수학 풀 때 정공행마님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푸셨나요? 전 문과라서 계속 이런 연습 하고 있거든요 ㅋㅋ
유럽의 속담에 독일인은 걷기 전에 생각하고, 영국인들은 걸으면서 생각하고, 프랑스인들은 걷고 나서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었어요 적절한 속담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수능)수학 문제는 일종의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수험생으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주어진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하는 것이고요. 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지도를 보고 길을 찾으면서 가는 것보다는 미리 갈 길을 찾아보고 출발하는 것이 아무래도 빠르고 정확하겠지요?
수능 평가원 문제는 계산보다는 아이디어싸움이 많기 때문에 옳고 간단한 방법만 빨리 발견한다면 계산은 느려도 시간을 엄청 많이 남길 수 있답니다^^
평소에 연습할때는 물론이고 시험장 가서도 꼭 샤프를 내려놓고(마음속으로라도) 어려운 문제일수록 찬찬히 접근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턱대고 출발했다가 길이라도 잃으면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답을 못 낸 채 깨진 맨탈로 패스하는 불상사가...ㅠㅠ
우와 ㅠㅠ멋잇다 이게 맞는듯.. 계산력<<<아이디어
역시 수학잘하시는 분은 다르네요 저 가르쳐주신 수학쌤도 항상 펜 먼저 놀리지말고 먼저 생각하라는걸 강조하셨는데 이놈의 급한 성질머리는..
ㅎ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학 공부법이 맞다는 확신을 갖게 된 거 같아요.. ㅎㅎ
확실한건 넘어가고 조금이라도 아리까했던거는 다시 제대로 보고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