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불어불문과15 [466582] · MS 2013 · 쪽지

2014-03-07 18:25:11
조회수 493

슬프다..비교해봐도 같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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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수험생의 3가지 never가 조회수 상위권에 올라가서 너무 기뻤습니다ㅋㅋ 재수중의 유일한 낙이랄까요?ㅋㅋ

오늘 쌤께서 저번 never compare의 연장선으로 자기자신과의 비교에 대해 말씀해주시더군요. (수특 test1의 동등한 수준의 알맞은 이와 비교하라는 지문을 공부하면서요..)

그러면서 개강 후 3주동안 자신의 모습이 작년 이맘 때 자신의 모습에 비해 많이 발전했냐고 물으시면서, 그렇다면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전 작년에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책들을 보며 같은 열정과 노력을 했더군요. 달라진건 재수생이라는 신분, 학교에서 학원, 학교선생님에서 학원선생님 이라는 점들 밖에 없더군요. 오히려 저 자신이 더 비참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이러면 안되지만 저보다 못하는 친구들이 수시나 원서질 성공으로 대학다니는 모습을 생각해버렸더니..혼자 속으로 멘붕당했네요..

참 기분 묘해서 하소연 식으로 써봅니다..ㅠ

재수생,n수생 여러분 작년의 자기자신과 비교했을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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