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잘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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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반수를해서 대학을온거라 대학다녀본 경험은있는데요
그때는 자취를하면서 대학을다녔고 소위 앰1창인생같이 살았습니다
공강시간에 자거나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수업끝나도 놀러가고. 아침에 일어나기 귀찮으면 출결때문에 F안뜰정도로만 강의빼먹고 책에는 손도안대봤어요
그게 지나고보니 후회가 많이되서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싶고, 실제로 그러고있습니다
일단 대학은 통학해서 다니게됐고 그래서 공강시간에는 쉴곳이 없다보니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를하고
동아리도 두개나 들었어요 댄스동아리랑 학습동아리요.
그리고 공강시간에 애들이랑 놀러다니는것도 정말 되돌아보면 부질없는짓같아서(기껏해봐야 롤,노래방,당구장..)
간단히 밥만같이먹고 후다닥 열람실와서 토익공부합니다. 아싸까진 아니구요. 동기랑 인사 잘합니다. 조별과제 조장도 맡았습니다.
설령 아싸라고해도 정말 좋은학점얻으면 애들도 무시못하잖아요.
그래도 너무 과생활에 소홀한거같아서 과에서 하는 MT 개강총회 이런건 다 참여할계획입니다.
금토일은 공강이라서 사실상 오늘이 이번주 학교생활의 마무리였는데 그래도 목표한건 어느정도 이룬거같아서 기분은좋은데여
곰곰히 생각해보면 솔직히 애들이랑 놀러다니는거보다 열람실에서 혼자 공부하는게 오히려 맘이편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열람실에서 선배가 '너 1학년부터 너무 달리는거아냐?' 라고 우스갯소리로 하셨는데
저말이 자꾸 맘속에 와닿네요. 진짜 제가 대학생활을 잘하고있는걸까요
저는 대학생활이 동아리활동+과활동+학점관리 이 세개만 하면 된다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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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상관없습니다. 꾸준히 계속 할 수 있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ㅎㅎ
괜찮아요. 님 회의감을 가질 필요 없으세요.
그런 생각이 깊어질 수록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드니까, 잘하고 있다고 자신을 토닥여주세요.
ㅇㅇㅇ
저도 잘 안노는 편이에요 ㅋㅋ 싫다긴 보다는 힘들어서 ㅠㅠ 놀고는 싶은데 황혼을 바라보는 저질체력이 도무지 따라가질 못해요. 남는 시간에 체력 꾸준히 기르세요. 놀고싶을 때 몸이 안따라줘서 못노는 것만큼 서러운 일이 없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