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얼음 [1106507] · MS 2021 · 쪽지

2022-01-30 19:01:06
조회수 29,677

8학군 2점대 수시러는 진짜 피해 많이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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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이면서 또 누구나 공감 많이 가실 듯 합니다 ㅋㅋㅋㅋ


8학군 남고고 2.49였지만 결국 6개 다 떨어지더라구요


전 지방 일반고 분들을 비판할 의도는 없지만, 8학군 내신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희 학교는 8학군 안에서 탑급은 아니어서 숨도 못쉴 정도는 아니었지만, 특히 1학년 내신 + 2학년 이과 내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ㅋㅋㅋㅋ


 일단 문제가 뭐냐, 기본적 피지컬이 좋지 않았을 때 단순히 공부량만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시험이 여럿 존재합니다


특히 수학같은 경우가 그런 경향이 있구요


 그리고 애들이 다 열심히 해서 문제가 쉬운 것도 아닌데 또 등급컷은 오지게 높습니다


 1학년 2학기 때 국어 좀 쉬웠다고 1컷 98 2컷 95 3컷 91 ㅇㅈㄹ났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또 전 문과였지만 아무리 문과라 좀 편하다 하더라도 1등급 사수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한 문제 삐끗했다가 2등급으로 밀려나는 일이 다반사예요


   그렇게 힘들게 3년을 갈아넣어서 나온 결과는 2점대인데, 문제는 대학이 블라인드때문에 학교 별 수준차를 보정을


안 해줘요 ㅠ 서성한은 고사하고 중경외시도 될까말까이니....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그런데 대학보는 눈은 높아져 있고, 또 그렇다고 수시 준비하느라 정시까지 제대로 준비한


 것도 아니고, 잃을 수 있는건 다 잃네요


 연대 서강대 성대는 가차 없이 노예비 1차컷 때리네요 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 


 8학군 3점대 분들은 정시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2점대분들은 아직 희망을 놓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엔 그렇게 고생한 2점대 수시파이터가 건동홍? 국숭세단? 결과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러니까 자기가 8학군 다니는데 2점대다? 수시를 너무 전력으로 챙기지 마세요.


 2학년 때까진 수시 위주로 스펙 쌓으시되, 3학년은 너무 진심으로 준비하진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 친구도 3점 초인 친구는 3학년 때 내신이랑 주요 비교과만 간단하게 챙기고 정시 올인해서 결국


예비 고대생입니다 ㅋㅋㅋ


 물론 제 조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귀납적으로 주위 사례들을 관찰한 결과, 8학군 2점대는 노력에 비해


 수시로 온전한 보상을 받을 확률이 적습니다. 오히려 정시가 더 문이 넓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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