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웨않훼? [983259] · MS 2020 · 쪽지

2022-01-29 15:23:43
조회수 3,640

잇올 다니고 대학 급간 3개 올린 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574743

우선 합격증 박고 시작합니다.



저는 현역 당시 22145 라는 성적으로 광운대 4차추합을 했습니다.

최초합+장학금으로는 서울여대에 붙었었네요.

대학에 대한 갈망이 더 커 합격 후에 등록하지 않고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점수보면 아시겠지만 사탐이 저 성적이 나온다는건... 공부를 안한겁니다.

일주일에 3-4일은 데이오프를 가지고 (이걸 데옾이라고 해도 되나...ㅋ)

나머지 날들은 5-6시간 정도만 공부했습니다.

중간중간 관리형 독서실도 다녔으나... 뭐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재수하고도 4월 말까지는 탱자 탱자 놀았습니다. 

정말 ... 뉴런 두페이지? 정도 나갔던거 같네요.

그러다가 확 정신이 들어서 5월부터 잇올 등록하고 다녔습니다.

잇올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건 (다른 재종이나 독재도 그렇겠지만) 공부 시간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처럼 공부 습관 안잡히신 분들은 이렇게 강압적인 환경 속에서 억지로라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 공부해야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서론은 길었지만 결국 사탐도 올리고, 수학도 통합으로 바꾸고 등급 유지했으니까 올린거라 봐도 무방하고... 

3급간 올렸네요. 누군가에겐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닐 순 있지만 저는 나름 뿌듯하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