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이 유행할 때는 차례 생략하기도”···한국국학진흥원, 고문서 속 제례문화 소개

2022-01-28 14:21:59  원문 2022-01-28 14:09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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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국학진흥원은 명절 때 차례상을 간소하게 차리고 전염병이 돌 때 제사를 지내지 않기도 했다는 기록이 옛 문서에 남아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일기자료 가운데 역병이 유행하는 탓에 설과 추석 등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 예천에 살았던 초간 권문해가 쓴 ‘초간일기’의 1582년 2월15일자에는 “역병이 번지기 시작하여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몹시 미안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안동 하회마을의 류의목은 1798년 8월14일 ‘하와일록’에 “마마(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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