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치과대학 [994616] · MS 2020 · 쪽지

2022-01-28 00:24:53
조회수 1,662

ㅈ반고 OMR 서술형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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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혹은 내신 시험을 준비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방 일반고들은 한 과목충+지역굇수+변별력 없는 문제들로 인해 1등급이 안나오거나 1컷 100이 만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급은 내야하고… 변별을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 속 제일 흔하게 등장하는게 띄어쓰기/맞춤법으로 감점하기 인 것 같다

처음 당할때는 정말 그 기분을 말로 헤아릴 수가 없지만 어쩌겠는가 

아무리 불합리한 조치라도 이미 깎여버린 점수이고 내가 틀린건 틀린건데


오늘 소개할 건 교사분들의 가불기에 고통받았던 사람들을 위한 수험생의 가불기 중 하나이다


반응 좋으면 몇 개 더 써봄






시험 당일이다


OMR 서술형 칸을 써내려가는데 띄어쓰기가 헷갈린다

말하는대로? 말하는 대로? 대로가 접사였나? 붙여서 썼더라 띄어서 썼더라??
아 씨 이거 부분점수 없다는데… 틀리면 0점 처리인데…



이러한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낸 비법이 다음과 같다




띄어쓰기 칸에 아무 글자나 대충 써놓고 필사적으로 지워라

이대로 시험지를 제출하고 답을 확인한다


‘ㅅㅂ 띄어쓰는거였네’







OMR 채점 당일… 

내 순번이 다가온다…



“ㅇㅇ아 이거 띄어쓴거 맞니?”



”네”



”…그래 다음엔 조심하자~”




그렇게 이 방법으로 3년간 국영수탐탐탐+기가 가정 체육 등 약 13번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이어쓰기/띄어쓰기 표시를 했어야지“ 하고 따지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예상되는데

아마 교사분들도 노력이 가상한게 보여서인지, 하도 처절해보여서인지,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한 케이스는 경험하지 못했다




ㅈ반고의 하루는 오늘도 흘러간다









근데 이거 계속 하다보면 업보 쌓임 ㅇㅇ

이지랄해놓고 수시 6탈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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