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저출산은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은 자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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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과연 나쁘기만 할지?
이미 태어나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부양인구가 줄면서 재앙이지만,
태어나지 않은 그 무언가의 존재들에게는 축복 그 자체입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인생은 참으로 고달픈 겁니다. 행복보다 슬픔이 훨씬 많고, 쾌락보다 고통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태어났습니다. 타의로 세상에 던져졌다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지요.
가장 좋은 것은, 철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그리고 리트 기출에 나온 베나타의 말을 빌리면 ‘태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태어난 이상 자살할수는 없으니 살아가지만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저 또한 배우자가 될 사람은 있지만 출산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비출산은 이미 태어난 우리에게는 재앙이겠지만, 아직 존재하지 않은 그 피안의 존재들에게는 축복일테니 너무 걱정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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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재앙이니 재앙인거죠 ㅋㅋㅋ
ㅋㅋㅋ 동의합니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고통받을 일도 없었을텐데..
ㄹㅇㅋㅋ
저랑 생각 똑같은 분 계시네ㄷㄷ 저도 애초에 태어나는걸 축복이라고 여기는 것부터가 되게 아이러니해요ㅋㅋㅋ돈 많고 잘생기고 부모 잘 만나서 태어나도 산다는건 어느정도 고통이 동반될 수 밖에 없죠 이건 아주아주아주 극소수고 대부분은 그저 그렇게 태어나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데 태어나는게 축복이라고 하는지...참 인간중심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