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롱 [456582] · MS 2013 · 쪽지

2014-02-14 19:42:27
조회수 1,577

오르비님들은 어떠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48293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당 사적인 거니까

1달 안에 이런 일들이 2번이나 연속으로 생기네염
제가 궁금한 것은
정말 믿었던 사람이 그 믿음을 저버려 실망하면 그 다음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여쭤보려구 올린 글..임다
뭐 친구와 지켜야할 일급 비밀을 누설했다든지...등등?
저는 일단 이런 생각이에염
믿음,신뢰는 유리창 같아요
이렇게 완전 실망하면 금이 간다고 해야 하나
분명 땜빵으로 테이프를 붙인다든지 하는 원래 상태로 복귀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예전의 원래 100%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봐요

그사람들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진심이 보였기도 했구..ㅋㅋ 일단 확실히 저는 잘못한게 음슴당
저는 근데 이게 화남의 감정이 아니라 아무 감정이 없어요..;신기하넹 그냥 무관심인가...ㄷㄷ
근데 절 실망하게 만든 그 둘은 저한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욜
한 사람을 그래도 크게 타격받더라도 버릴 수는 있겠지만...
다른 한 친구는...흐으 정말 베프인데..베프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가벼울 정도로ㅠㅠ

그들이 저한테 대못박아 놓고 못은 뽑아낼 수 있겠죠 ㅋㅋ  그치만 
그 못으로 박힌 자국마저 지워버리려 한다는 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을까욤....ㅎ

모르겠어요...그러고 돌아보니 나 스트레스 정말 받았구나...바보같아서 인지못했네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오르비님들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궁금하네욜 ㅋㅋ

또 저에게 도움되는 조언이라두...구걸구걸(쪽지라도 구걸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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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19:47

    ㅠㅠㅠ그런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때매 독감까지 걸리신듯ㅠㅠㅠㅠ어떡해요ㅠㅠㅠ안타깝네요ㅠㅠㅠㅠ
    정말 실망했을땐...아예 안보고싶지만 또 사회생활도 해야되니까 표면적으로만 만나긴 하죠...
    그래도 그사람은 괜찮다고 하겠지만 난 안그러니까...
    몇번보다가 실망시키는 짓을 하면 절교해요ㅇㅇ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19:52

    아 근데 다시 읽다보니까
    경험한게 있어서 갑자기 저도 화나내요
    그런거로 화내면 막
    "내가 미안해 근데 너도 쿨하지 못하게 왜이러니"
    이런적이 있어서 아...
    진짜 마녀사냥 누구야 그 성시경이 말한
    쿨몽둥이로 때려주고싶당...

  • 아리롱 · 456582 · 14/02/14 19:53 · MS 2013

    ㅋㅋㅋㅋㅋ 독감 걸린건 걍 유행이라서 걸린거여욬ㅋㅋ
    워낙 약골인가봐여...ㅠㅠ

    근데 한 사람은 정말 베프인데...버리고 싶지 않은 이 모순의 패러독스 ㅠ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19:55

    그래도 그럴땐 막 지짜 경상도 사투리로
    "내는 니 진짜 베프라 생각했는데 니가 그라믄 안대지"하면서 화내시는게 맞는거같아여...
    쿨하게 넘어가주는척 하면서 막 막 호의를 계속 베풀면
    둘리인지 아니까여 ㅠㅠㅠㅠ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00 · MS 2013

    히히 저 호이 드립 썼다가 패망했는데 ㅋㅋㅋㅋ
    쿨하게 넘어가지는 않았어열...
    저 두사람 모두 금이 간 유리창이라구 했져 ㅋㅋ
    차라리 화를 냈어야 했나...듀ㅠ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20:03

    화를 냈어야 했다구 봐여...
    그래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쩌겠어여 ㅠㅠㅠ
    필요한 인맥이라면
    "다음에 또 이런일 있으면 나 너네 죽어도 안본다"
    라고 엄포를 놔야죠...ㅠㅠ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지라 참 안타깝네요ㅜㅜㅜ
    얼른 멘탈 수습하셨으면...ㅠㅠ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4 · MS 2013

    에이 담에 만나면 화내야겠다!!!

    어어어 저 멘탈은 멀쩡합니당 좋아요!!!

  • 대혁명 · 349725 · 14/02/15 10:21 · MS 2010

    좀 너무 찌질해보이는 방법인데

  • 청아해 · 439622 · 14/02/14 19:49 · MS 2013

    제가 그런편에속해서ㅋ
    똑같이해주면됨

  • 아리롱 · 456582 · 14/02/14 19:54 · MS 2013

    하나는 똑같이 할 수 있는데 하나는 단체 멤버 모두에게 실망을 준 일이라....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하면 저 쥬금ㅠㅠㅋㅋㅋㅋ

  • 청아해 · 439622 · 14/02/14 19:59 · MS 2013

    그럼걍무시해요 완전 베프아니면살만함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02 · MS 2013

    그쳐 ㅋㅋ 한 친구는 베프인데 어쩔까요??선빵을...ㅠ?

  • (º∇º)v · 395989 · 14/02/14 19:52 · MS 2011

    힘들게 하는 사람은 정작 모르는게 문제니까멀리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19:56 · MS 2013

    정작 모르진 않아염..그걸 누락했구남...다들 저한테 미안하다구 하져ㅋㅋ
    흐으... ㅋㅋㅋㅋㅋ으아아아아

  • (º∇º)v · 395989 · 14/02/14 19:58 · MS 2011

    머져 그건대체;;;;

  • 아리롱 · 456582 · 14/02/14 19:59 · MS 2013

    ????뭐가 문제신가욜~

  • (º∇º)v · 395989 · 14/02/14 20:01 · MS 2011

    미안할일은 알면 하지마라야져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03 · MS 2013

    ㅋㅋㅋㅋ그건 당연하져 ㅋㅋ 그치만...사람이 기계는 아니니깡...ㅋㅋ

  • (º∇º)v · 395989 · 14/02/14 20:06 · MS 2011

    힘내여 아리롱님ㅠㅠ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7 · MS 2013

    멘탈 멀쩡합니다~~힘을 항상 내야졉!!

  • (º∇º)v · 395989 · 14/02/14 20:19 · MS 2011

    전 힘들어하는 친구잇으면노래해줌요ㅋㅋ 힘이나는지 절 때려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44 · MS 2013

    올~역시 노래 잘하면 어디든지 유용하군여!1

  • (º∇º)v · 395989 · 14/02/14 20:45 · MS 2011

    못해서 때릴 힘이 날지도 모르는데여..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47 · MS 2013

    잘한다며여...왜 갑자기 기만시전하시는지...ㄷ

  • (º∇º)v · 395989 · 14/02/14 20:49 · MS 2011

    그사람 누구죠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53 · MS 2013

    님이요........

  • (º∇º)v · 395989 · 14/02/14 20:56 · MS 2011

    모르는 사람인데여~_~

  • 밍밍밍밍밍이 · 398282 · 14/02/14 19:54 · MS 2011

    똑같이해주면 내가 그 급으로 떨어지죠 내게필요한사람은 날 존중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런일은 그사람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는걸 말해주죠..다른 이유로 아주 필요한 인맥이 아닌 한 붙들 필요 없음 더이상 안그럴거같죠?사람 바뀌는 거 어렵더라구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01 · MS 2013

    맞아열 똑같이 하는건 제가 볼때도 좀 별로인거 같네염
    근데 만약 필요한 인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밍밍밍밍밍이 · 398282 · 14/02/14 20:06 · MS 2011

    왜 필요하다고 느끼는 진 잘 모르겠지만 그땐 그냥 적정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저는요..근데 그정도의 거리감이라면 내게 필요할 때 내가 원하던 만큼 도움되진 않더군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5 · MS 2013

    그런가요...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면..
    1년의 대학생활, 서울생활 중 제일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라서...

  • 청아해 · 439622 · 14/02/14 20:01 · MS 2013

    첫줄은 공감이별로안돠네요

  • 밍밍밍밍밍이 · 398282 · 14/02/14 20:04 · MS 2011

    저도 똑같이 해본적 있어서요

  • 앤괌 · 413214 · 14/02/14 20:02 · MS 2017

    한번깨진 신뢰는 많이노력해도 회복되지않더라구요.
    친구라서 친한지인이어서
    다시예전처럼 지내려고 노력해본적도 많았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또 한번의 상처.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20:04

    와 격공...ㄷㄷ
    이말 하고 싶었는데 말씀 지짜 잘하시네여 완전 깔끔하게 정리하심...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05 · MS 2013

    그런가요...하...
    하나는 그냥 버려도 큰 타격 없겠지만
    다른 하나는 정말...ㅜㅠ 정말 정말정말정말 좋은 친구인데...
    두렵네요...ㅠ 제가 실망했지만 제가 오히려 더 원래대로 돌아가길 원하는이 이상한 상황이란...ㅠㅠ

  • 앤괌 · 413214 · 14/02/14 20:09 · MS 2017

    정말 정말 좋은친구분이라면
    눈 딱감고 한번만 더 기회를준다는 느낌으로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그래도 혹시 다시한번의 상처를
    받게되더라도 자신이나 그친구를
    원망하지말겠다는 생각으로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1 · MS 2013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ㅠ
    두려워요

  • 앤괌 · 413214 · 14/02/14 20:14 · MS 2017

    세상엔 나쁜사람도 이기적인사람도 많지만
    좋은사람도 타인을 생각해줄줄 아는사람도 많아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회복받는게
    가장나은방법인거 같아요.
    상처받기가 두렵다고
    뒤로 물러서진마세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6 · MS 2013

    으아아아 불도저가 되가서ㅋㅋㅋㅋ
    감사합니당!!정말루요 진짜진짜 레알

  • flyinglotus · 384595 · 14/02/14 20:03 · MS 2011

    와...님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친한친구가 뒤통수 제대로 쳐서 그 친구 입대하고 나서 연락 끊었습니다
    본인은 언제 술 한잔 하자며 풀었음 좋겠다라는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뻔뻔하더라고요...제가 속이 좁은 건진 몰라도요ㅋㅋ 또 잘못한 사람은 잘못했다고만 하면 끝이니까 그런 상황도 짜증나고요...
    그리고 정말 한번 깨진 신뢰는 회복하기 힘든 것 같아요...

  • 그리부이 · 441400 · 14/02/14 20:05

    이것도 제 얘기 같네영...
    다들 이런 경험 한번씩 해보시는듯...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0 · MS 2013

    아쉽네요ㅠㅠ
    근데 이게 베프가 실망시킨 실속의 내용은 별로 없는데
    자기가 주장하는 거짓말 하지 말자라는 가치관을
    자기가 위반한거 때문에...흐으 모르겠어염 ㅠㅠ

  • JSMARY · 448419 · 14/02/14 20:05 · MS 2013

    아리롱님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ㅈㅅ여고 다니셨어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2 · MS 2013

    녜...???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 거신지...ㅇ??ㅋㅋㅋㅋ

  • JSMARY · 448419 · 14/02/14 20:14 · MS 2013

    제친구랑 카스닉네임도 같고, 말투도 되게 비슷하셔서요 ㅋㅋㅋ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17 · MS 2013

    옹...글쿤요 ㅋㅋ 그치만 전 거기 안나왔어융...ㅋㅋㅋ

  • 성시경조으다 · 482154 · 14/02/14 20:17

    연락 안함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20 · MS 2013

    옹...단호박!! 근데 이게 젤 편하죠 ㅎㅎ

  • 5강 코토리 · 243365 · 14/02/14 20:26

    몇 년 지나면, 그 친구의 변화가 느껴지면 ㄱㅊ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42 · MS 2013

    옹...의견 감사합니당~/~

  • 생원지원 · 410085 · 14/02/14 20:31

    그냥 쫑내기

    근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친해질수도 있다고 봐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42 · MS 2013

    그런가염..!저도 그런 믿음이 깨지면 이때까진 다시 본 적 없어서..

  • 서울대사회과학 · 452453 · 14/02/14 20:31

    사람인 이상 실수 한 번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거니.. 한 번까진 화 엄청 내고 대충 넘어가줍니당
    그래도 예전처럼 소문나면 곤란한 얘기까지 다 털어놓고 그러진 못하죠 찝찝해서-_-;;ㅋㅋㅋ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43 · MS 2013

    아...화를 냈었어야 했나봐요...그 실망할 땐 정말 아무 감정도 못느껴서..ㄷ

  • 서울대사회과학 · 452453 · 14/02/14 20:49

    저두요ㅋㅋㅋ 처음엔 아무 감정 안들고 괜찮다가 밤에 잘때쯤 두고두고 곱씹다가 갑자기 확 올라올 때 있어요
    그 때 할 말 생각해놨다 문자로 화내든지 아님 다음 날 얼굴보고 화내든지 해요 :P 쪼잔해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나중에 자꾸 생각나서 후회되더라구요

  • 아리롱 · 456582 · 14/02/14 20:54 · MS 2013

    아니 근데 얘가 더 화냄요 ㄷㄷ
    차라리 화내 달라는 표시인가...ㄷ;;
    으흐으...

  • 서울대사회과학 · 452453 · 14/02/14 21:04

    으 엄청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갔어요ㅠ_ㅠ
    그럴땐 화 내는 이유를 한 번 들어보고 그럴싸하다, 내 잘못도 있다 싶으면 사과 먼저 한 다음에 나는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실망했다고 다음부터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화해해요
    그런데 자기가 욕 먹는 것 같으니 적반하장으로 괜히 화내는거면 그냥 쌩까요ㅋㅋ 인간이 덜 된 거에요 그건

  • 아리롱 · 456582 · 14/02/14 21:12 · MS 2013

    헐 저도...날라감유...ㅠㅠ
    지금 우울증 걸려서 제정신은 아닌 친구라...
    어떻게 건들기도 그렇고..ㅠㅠ
    걍 일단 얘기는 해야겠어열

  • 서울대사회과학 · 452453 · 14/02/14 22:15

    우울증 걸리신 분이면 그냥 두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구.. 어렵네요ㅠㅠ 힘내세요

  • 하플 · 494197 · 14/02/14 23:45

    저라면 당분간은 안볼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