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선행을 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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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수학경시대회가 열렸다
거주 동네에서 유명하고 잘 나간다는
중학교에서 개최했고
중학교 상대평가 시절에는 평균이 50점(!!)이었다
전부 서술형 평가였던 것은 덤
초등학교 시절 그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평균 98~99를 넘나들었던 나는
이 대회에 나갔다
예선 통과/본선 탈락
교내 대회에서 경합을 하고
거기서 뽑힌 인원만큼
본선, 그러니까 중학교에 가서 치러지는 경시대회에
나가는 구조였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된
학교 시험에서 1등, 100점을 찍고
담임선생님께 공개적으로 칭찬을 받았다
자신감이 넘친 나머지 공부 의욕도 생겨서
시중에 있는 초등학생 전용 경시대회 문제집은
다 풀고 몇몇 문제를 빼고는 다 맞췄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첫 주말에
그토록 기다리던 본선 대회를 보았다
결과는 탈락
참여인원 절반에게 주는 수상인원에
들지도 못했고
장려상 마저도 받지 못했다
본인보다 교내 학교시험에서 못 봤던
친구들이 은상, 동상을 휩쓴 것을 보고
상당한 열등감에 빠졌다
왜 그랬을까?
며칠 뒤
우리 학교에서 최고 상을 탔던 친구의 엄마가
우리 어무니께 전화를 걸었다
그 장면을 본 나는 자랑하나봐 재수없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OO이 학원 추천해줄까? 선행은 필수라고 그러더라 중학교 때
고생 안 하려면"
이렇게 말을 했다
답은 이거였다
중학교 본선 문제는 겉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중학교 과정을 선행했다면 몇 분컷으로 맞출 수 있었다
바보같이 연립방정식도 풀지 못하고
고전적인 방식의 표 그리기로
동물의 다리 수를 세고 있었으니
우리가 대입 논술을 위해
고등학교 과정으로만 하지 않고 대학과정 스킬을 배우는 것과
같다
암튼 그렇게 선행을 시작해서
중1 후반에는 고1 수학(상)을,
과학고 대비반까지 들어가 화학1 물리1을 하고 있었다
그걸 미리 하고 있었던 남들을 당해낼 방도가 없었다
경시대회 그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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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초6 때 고1걸 하고 있었다는
반에서 돌아가면서 상 타던 친구였는데
솔직히 선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겨놓고 싸운달까
내신이나 경시대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고등수학 배우고
45분 안에 푸는 지필고사 15분만에 제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