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연세대학교 학생부 교과전형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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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3되는 이과 학생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일단 수준이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제가 모의고사 보면 정말 안나오는데 내신은 그나마 낫습니다.
이번에 내신이 1.27정도 되는데요. 모의고사는 11월 모평이 23144 나왔습니다.
수학은 말이 3등급이지 등급컷에 걸쳐서 나왔습니다.. 52점요 ㅠㅠ
제가 가고 싶은 학교는 연세대 화학과인데요. 약대 편입을 위해 자연과학쪽을 가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이번에 대략적인 모집요강을 보니까 연대가 학생부 교과100% 전형이 있던데요 진짜 내신만 보더라고요. 심지어 자소서도 필요없는 전형인데요. 수능최저도 그렇게 높지않고요 진짜 내신만 좋으면 꿀같은 전형인데요.제가 3학년때 내신 다 1 맞아서 내신이 한 1.2정도가 되어도 내신 1.0x 이런 애들이 많이 지원해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진짜 연대 너무 가고 싶은데 이 전형 가능성조차 없고 광탈이라면 논술전형밖에 쓸게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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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1.몇이 중요한게 아니라 학교하고 z점수 봐요
솔직하게 돌직구 던진다면 학업성취도를 더 높이셔야 하지 않나요? 님이 다니시는 학교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님 말씀대로 정말 낮은 것은 확실합니다...내신 1.27인데..모의고사가 23144? 상상이 안가는군요...가방만 들고 학교에 왔다 갔다 하는 학생들이 절반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누구나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이 있고 그것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뭐라 할 수는 없지만...님이 연대에 내신 가지고 수월하게 들어가신다면 그것이야말로 불공평한 게임으로서 오늘날의 대입제도의 대표적 폐단이라고 생각합니다..최근 대입 신입생 학력격차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은데...님은 그 스펙트럼에서 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나름대로 내신 따느라고 고생하고 노력했다는 말씀보다는(님의 내신은 거의 반사이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스스로 실력을 늘려서 수시나 정시 어느 트랙을 이용하더라도 당당한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님이 모의고사 성적이라면 도저히 연대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기대치에서 너무나 편차가 크기 때문입니다...대입은 내가 들어가면 다른 사람 하나 떨구는 게임입니다...그래서 최소한의 학력요건은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수영은 차치하고 이과생이 표본확보가 충분하고 공신력 있는 모의고사에서 과학이 4등급인데...한마디로 기초학력 부족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또한 지금 한창 연대 정시생들 부모님들까지 잠못자고 피말리면서 추합 기다리는 마당에 스스로 꿀이라고 말하시는 수시 학우트랙을 논한다는 자체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부디 성적이 아닌 학력부터 갖추고 연대 입학을 고민했으면 합니다...연대가 이런식으로 문호를 넓히는 것은 동문 한사람의 보잘것 없는 자격으로도 정말 반대입니다....저같은 동문들이 적지 않습니다..후배들의 실력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일일히 입학 트랙을 물어보기도 유치하고 인간적으로 할짓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