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깎는 노인 [1123085] · MS 2022 · 쪽지

2022-01-24 11:54:43
조회수 11,094

본인 사실 서울대에 열등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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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3때 자이스토리를 푸는데 ㅈㄴ 옛날 영어 문법문제가 수록되어있었음 


90몇년도 문제였나..? 암튼 그 때에는 영어 문법이 말도 안되게 어려웠었나봄 ㅇㅇ


수능 전날이었는데 몰라서 그 문과 전교1등하는애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지금 여기 있는 보기 1번부터 5번까지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멘붕표정짓다가 


개쌉새ㄲ가 뜬금없이 내 얼굴 때렸음 


???????


다음날 수능이라 자신감이 생명인데 나때문에 망했대


진짜 ㅆ발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개팼어야했는데 (진짜 구라안치고 내가 이김) 애들 ㅈㄴ 몰려들어서 말렸음 


하.. 근데 이 ㅆ발롬이 지깐애는 달래준다고 달래준걸텐데 나한테 나중에 쪼르르 와서 이러더라


"미안해 나는 근데 너랑 달리 선생님들도 그렇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조건 잘 봐야해"


이 말듣고 아 엄마없는 애구나 싶어서 걍 그 담부터 말안했음


나중에 연대 축제와서 막걸리사달라고 그러던데 난 또 그걸 사줬네?


암튼 그 떄 울분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걔네 엄마 우리 엄마랑 연락하는데 아직 백수인듯



^^ㅗ 00아 너 서울대가서 부심 쳐부리고 뭐 나라가 어떠니 보수가 어떠니 하면서 선민의식개쩔고 빈민활동이나 조지고 학점 터질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 취업못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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