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355455]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2-01-23 15:06:55
조회수 859

해당 학생은 없을 듯한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344069

여기에 해당 학생은 없을 듯한데, 


제발 지방 3류 대학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피해야 합니다.

멀쩡했던 학생들도 어쩌다가 입학을 해 버리면 그 문화에 동화됩니다.


극단적 경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경험한 바, 지방 3류 대학 시험 시간에는 컨닝을 하는 학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본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공부를 안 하니, 컨닝을 하려고 해도 누구의 것을 보고 하겠으며

노트나 교재라도 보고 하려 해도 노트를 한 적도 없고 교재를 들추어 본 적도 없는데

어디에 무슨 내용이 있는 줄 알겠습니까.


컨닝 페이퍼라도 만들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건 물론 귀찮기 그지 없는 일이지요.


서울대나 연세대 학생들도 컨닝을 안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지방 3류 대학 학생들은 하지 않습니다.


그럼 학점은? 원래 학점을 잘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거기의 문화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너무 극단적인 것이고, 제 경험이 좁아서,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경우라도 간혹 예외적인 학생들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닙니다.

대체로 분위기가 그렇다는 겁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