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355455]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2-01-23 12:07:00
조회수 493

지금의 1년, 혹은 2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339082

지내고 놓고 보면 지금 인생에서 1년, 2년, 3년

그거 아무 것도 아니었다.


나는 재수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두렵기도 하고, 또 공부를 더 한다는 것이 솔직히 지겹기도 했다.

그건 그만큼 성취 동기가 크지 않았기 때문인데,


인생을 돌이켜 보면

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다.


명문대니 아니니, 그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학교, 자기가 좋아하는 전공의 학과에 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내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학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학교가 있었으나, 성취 동기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재수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대학에 들어가, 나는 학교에 대한 애정도, 전공에 대한 열정도

별로 가질 수가 없었다. 그냥 들어갔으니 다닐 수밖에.

시간에 감에 따라 점점 체념하게 되고

도리 없이 결국은 운명이라 생각하고 학업을 계속하고 또 마치게 되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후회스럽다.


재수 혹은 삼수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서 과감하게 결정하는 게 좋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