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 [357468] · MS 2010 · 쪽지

2014-02-07 20:17:28
조회수 2,465

21살,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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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이며 서울 중위권 대학에 재학중입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에 관심이 없다가
고2에서 고3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6~7등급이던 제 성적이 3월모의고사에서 434등급을 받았습니다.
높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렇게 공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얼마 뒤 큰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수험생활을 수술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시로 지금의 대학교에 오고, 학점도 4.2점을 유지했으며, 많은 친구를 사귀며 재밌는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충실하지 못했던 수험생활이 안타깝더라구요.
다른 친구들 처럼 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기도 하구요.
지금이 아니라면, 평생 후회할 것같아 지금이라도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너무 오랜만의 수능공부라 조언을 여쭙고자 합니다.
체제가 많이 바뀌기도 했더라구요.
언어,수리,외국어가 아닌 국어,수학,영어도 묘하게 친근하면서 낯설네요^^

참고로 문과이며,
국어는 인터넷 강의 or 교재로 독학하려 합니다.
수학은 기본서로 독학하려 합니다.
무슨 강의 or 교재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영어는 어휘끝이라는 단어장과, 이명학선생님의 신택스 1.0을 수강하려합니다.
선배,후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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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즈마 · 357468 · 14/02/07 20:18 · MS 2010

    짧게 쓰려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긴 것같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ddorai · 490433 · 14/02/07 21:07 · MS 2014

    비슷한 상황이네요ㅎㅎ 저도 스물한살이고 예체능업에서 일하다가 다시 수능 공부 하고 있습니다; 탐구나 ab형 생긴거 말고는 그렇게 큰 차이 없어보여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국어는 개념의 나비효과로 정리만 하고 문제 풀이 할 생각이구요
    영어는 단어 외우면서 신택스 듣고 있어요~

  • 슈퍼사이아인 · 428065 · 14/02/07 21:41 · MS 2012

    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현재 21살이고 올해 수능 문과로 준비하는데 반가워요

  • 뤠헤이 · 476488 · 14/02/07 22:23 · MS 2013

    국어는 김동욱쌤 추천드려요 ~저같은경우는 김동욱쌤듣고 기출2~3번돌리닌까 점수많이올랐어요~
    수학은 신승범쌤이 추천~ 저는 수학의정석으로 개념때우고 신승범쌤수업이랑 기출돌리닌까 도움많이됐어요 힘든상황이신데 어려운결정내리시고 멌있으심!! 화이팅

  • kang1029 · 439657 · 14/02/07 22:37 · MS 2013

    학교다니다가 재도전하시는 님의 모습에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일단 뤠헤이님이 말씀하신 분들도 좋으신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국어 강사 김동욱 쌤이랑 박광일 쌤 두분 수업을 고3때 대치동에서 현강으로 들었는데요. 님의 경우에 더 알맞는 케이스는 기출을 정말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시는 박광일 쌤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비문학 문학 등 모든 면에서요.

    그리고 수학은 저도 신승범쌤 추천해드려요.,. 직접 듣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강력히 추천하더군요 ㅋㅋ

    영어는 이명학쌤 커리큘럼 타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정말 예습이 중요하고 좀 수업내용이 심화여서 각오하고 들으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 bestD · 319595 · 14/02/08 11:59

    4.2면 편입준비해볼만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