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가고 싶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169911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정시,.수능으로 서울대에 가고싶습니다.
사실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1학년 2학기때부터 했습니다. 사실 그때는 정말 무모한 목표라고만 생각했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1학년 초에는 공부를 아예 안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국어 36점을 받기도 했고, 등급은 국어 7 수학 6 영어 5로 정말 처참했습니다. 그나마 모의고사는 2등급대가 나왔지만 1학년 모의고사가 뭐 있나요..
학교 내신을 그렇게 망쳤지만, 그걸 계기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목표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물리학 전공이라는 너무나도 큰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러고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노력을 들여서 1학년 2학기 기말에서 국어 전교 7등 수학 12등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중간고사는 잘 보지 않아서 이 등수 그대로 내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요. 그 후 2학년이 되고는 첫 중간 고사에서 국어 53등 수학1 1등(처음으로 1등 해봤습니다 ㅎ)수학2 16등 영어 10등 물리 5등 화학 11등 정도로 꽤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때 국어가 문학이었는데 문제가 쉬워서 실수하니까 쭉 떨어지더군요;;) 이때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이 후로 의지를 잃은건지, 몸이 지친건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내신 점수는 내려갔고, 모의고사도 수학은 1이 나왔었는데 실수를 많이 해서 2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12월 말이 되면서 다시 일어서려고 해서 책상 앞에 굳게 앉고 펜을 잡았습니다. 내신 점수는 다시 올릴 수 있었지만, 감이 떨어질대로 다 떨어진 저에게 그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었습니다.
정말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마음에 롤도 끊어버리고 규칙적인 생활부터 다시 잡아보기로 마음먹고 한달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능 까지 300일 남은 시점에서 조언을 조금 얻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모의고사나 제가 혼자 시험을 칠 때 점수는 항상 모든 과목이 불안정하게 1~2등급을 왔다갔다 합니다. 탐구 선택은 지1 물2이고요.
1.국어점수가 95점을 넘지를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언매에서는 거의 안틀리고 현대시나 비문학에서 조금 틀립니다.
2. 수학은 킬러문제까지 맞추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할까요? 기출문제는 거의 다 여러번 풀어봤고, 현재 이해원 N제와 규토 고난도 N제 풀고 있습니다.(어려워요;; 그래도 5문제중에 3문제는 맞춥니다.) 선택과목은 미적분입니다.
3. 물리학 2를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인강을 잘 안듣는 편이라 미적분도 책만으로 독학했습니다. 그런데 물리학2는 전기파트부터 도저히 안되더군요. 인강은 어떤 선생님을 추천하시나요?
4. 제가 잠을 적게자는걸 힘들어합니다. 7시간정도 자는 편인데 더 줄이고 싶습니다. 팁이 있나요?
5. 핸드폰은 없애는게 맞겠죠? 혹시 카카오톡 기능 있는 폴더라던가 그런 오락기능 없거나 형편없는 모델 기종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필력이 안좋아서 읽기 힘들었다면 죄송합니다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성 실전개념 강의 뭐뭐 들을까요 인강이 처음입니다 0
이번 6모 공통 15 21 22틀 확통 30틀 로 딱 2걸쳤고 수능떄 2초반 이상...
-
중위권 > 하위권 미적과탐 > 사탐 이렇게 바꾸면 난데... 의대는 커녕 치한약수는...
-
만약에 -f(1)>f(1)+k이면 x=1에서 연속일 필요는 없는거죠?
-
질문을 받습니다 6
오랜만입니다 현월입니다 기말고사와 싸우는 중입니다 근데 과제도 하고 있습니다...
-
작수랑 이번6평 미적 1컷판독기 확기 내신으로 했고 연고공 목표입니다 시대인재...
-
칼춤 어쩌고하는 거임요
-
언매 교재츄천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전형태선생님 올인원 복습증이구요 나기출 한바퀴...
-
뉴런2달전에 했는데 뭔가뭔가임..
-
좀 골고루 터지자 제발
-
간만에 칼춤이네 3
스다밤 동사서독 이상급인데 ㄷㄷ
-
반모음(semivowel)을 다른 이름으로 뭐라 부르는지 아시나요 0
반자음(semiconsonant)과 활음(glide)이라고도 부릅니다. 제 미숙한...
-
영어 지금부터 매일 1시간씩하면 수능 1등급 ㄱㄴ? 4
6평은 33 37틀렸고 34는 시간없어서 못풀었는데 지금부터 매일 1시간씩 투자하면...
-
잇올 끝 1
수고했다 내자신 엉엉
-
뭐가 더 낫나요?
-
ㅁㄷㅊㅇ 4
정답은?
-
자취 떠올려서 평행이동 하는거 솔직히 기출요소도 아니고 현장에서 가능한가 싶음 저는...
-
신창섭 1
디렉터 역사상 Goat
-
수시 정시 둘다 가능함 수업 쭉 안듣고 한 일주일 공부하면 웬만하면 1 나옴(수학, 탐구제외)
-
ㅈㄱㄴ
-
입시와 관련 없지만 혹시 함상 직별이셨던분?? 여쭤볼게있습니다 . ㅜㅜ
-
고3 초반 정시 선언, 사탐런 했다가 다시 수시로 복귀한 상황 지원할 대학은 충남대...
-
성공하면 메쟈 실패하면 재종아입니까
-
어머니의 뱃속부터 태어난 지 어언 18년이젠 어느 정도 대학가야할 나이 된 거야물론...
-
그래그래 왠지 모르게 아구몬이랑 쉬라몬 프사를 한 과거의 망령이 떠오르는구나
-
대학 좋은 점 5
책을 안 사도 별의 별 책들이 다 구비되어 있음 독서조아
-
한지지구 이렇게 수능보는거 어떤가여?
-
Ap7 2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특수상대성이론이랑 열역학 문제를 좀 풀고...
-
털은 물을 주면 잘 자라납니다 마치 식물에게 물을 주듯이요 머리털 빨리자라나고...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자사 컨텐츠 보호를 핑계로 독재하는 오르비 맞음? 27
[요약] 1. '범작가'는 '메리포핀스'라는 출판사에서 『국일만』 책을 출판하고...
-
평가원 모고 나오면 풀어보는데 왜 미적분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거죠.. 하하.....
-
미적분 15,22,28,30틀렷어요 집와서 푸니까 15는 풀리네요 나머진 해설보니...
-
비슷한가요?? 나와봐야 아나
-
쫌생이들도아니고 그래야겠냐 앙?
-
저메추 받습니다 9
차짬견 제외
-
혹시 일본 수학 올림피아드 해설 싸이트 아시는분있나요? 0
아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구글로 몇날 몇일을 뒤져도 안나와서요.
-
가볍게 여겼던 사잇값의 정리를 이용하여 변곡점에서 f(x)값이 0이 되게하는 것을...
-
ㅈㄱㄴ
-
무조건 출하 엔딩되라
-
국일만2.0 도착하면 도착하면 국정원이랑 비교해서 리뷰할게요 5
정말 공정하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어떤가 기대되네요...
-
이번에 글케 풀었는데 수능때도 그렇게 해도됨요?
-
평상시에 시험공부할 때 타이머 재고 풀어야함은 물론이고 시험직전R같은 어려운...
-
진짜 이런거는 어떻게 대비해야하나… 갈길이 머네
-
.
-
대학 가산점이나 표점 같은 거에서요
-
우흥 2
야~~~
-
알바퇴근 8
학원 학생의 6평 지1 성적이 너무 아쉽다. 점수 더 높게 나올 수 있었는데 하...
-
세계사 OX 미국대표로 포츠담회담에 참석한 (가)는 터키의 공산화를 막기위하여 물적으로 여러 지원하였다.(ox) 2
미국대표로 포츠담회담에 참석한 (가)는 터키의 공산화를 막기위하여 물적으로 여러 지원하였다.(ox)
-
이런 분위기 대킹버드 님이 적법한 계승식 치르고 난 뒤에 없던 걸로 아는데
-
고민 끝에 심장이 뛰는 정법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읍니다.. 이미 작년 내신으로...
당연히 모든 질문을 답해주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하나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질문한것 이외에도 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3. 보통 배기범t, 방인혁t 많이 들으시는데, 인강 패스 없으시면 ebs에도 장인수t 물2 강의 있어요
4. 잠 줄여서 그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시는거 아니면, 저는 충분히 자고 깨있는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그러면 차라리 적당히 푹 자는게 좋을것 같네요
4. 잠 충분히 자는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5. 폰으로 딴짓 별로 안하면 굳이 안바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롤은 정말 잘 끊으셨어요 되도록 하지 마시길
화이팅!
감사합니다ㅎㅎ
화이팅!
물2 바꾸는게 좋을 듯 합니다..지2 물1 이렇게 하시는게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결국 설물천을 가며 성공..
그리고 결국 그는 가고 말았다..
와 대박이네
성지순례 왔습니다
와...
멋잇다그죠..

뭔가 끓어오른다저도 선생님처럼 열심히 해볼게요
님.....
진짜로 내 글 보고 공부하러 간건가
글 내용에 폰 없애고 겜 접었다는 내용이 잇긴 한데

허허허허....여기 이제 내 놀이터로 쓸까
잘 지내니
이건두고두고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