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인 [415048] · MS 2012 · 쪽지

2014-02-05 00:17:13
조회수 7,596

설과교 524.84 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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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합니다>.<
친구랑 멀티방 갔다가 불합 확인하고 다팍쓰 불렀어요
뭔가 잠깐 멍해졌다가 그냥 노래하면서 정신줄을 놓았네요
주변에 걱정 안 끼쳐드리려고 쿨한 척 하다보니 진짜로 쿨해지는 걸 보면
제가 좀 비정상이 맞나봐요ㅋㅋ
조금 아쉬운 게 맞긴 하지만 일단 입시가 정말로 일단 끝이 났으니 후련해요
지금은 그래도 하이텐션이네요 (미친겁니다 기분왜좋아요 미쳤어요)
일단은 송도행 연세대 화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당
전 예전부터 화학과 진짜 많이 가고 싶었으니 막 끔찍한 것도 아니구요
이과는 과 보고 가는 거죠ㅋㅋ 다만 등록금 걱정은 되네요흐규ㅠㅠ
지금까지 서울대 관련 저의 찡찡이를 들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진짜 많이 힘이 되었어요 지금은 웃으면서 축하인사도 할 수 있긴 하네요ㅋㅋ
전 아직 전부 끝난 게 아니지만 이제 좀 덜 잉여스럽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전화 찬스 기다리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이제 낭비네요ㅋㅋ
서울대는 절 떨어뜨렸지만 제 꿈은 안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제 할 일을 이제 해야 할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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