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디 [280217] · MS 2009 · 쪽지

2010-12-24 19:53:37
조회수 1,324

재일동포 이충성 日 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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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이충성, 日 축구 대표팀 발탁… 아시안컵 출전



일본 프로축구 히로시마의 이충성 선수가 일본 축구대표팀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충성은 지난 2007년 일본 국적을 재일동포 4세로 24일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올랐다.

이충성은 지난 2004년 박성화 감독이 이끌던 U-19 대표팀 당시 테스트 차원에서 한국을 찾은 적 있다. 당시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중엔 박주영, 김승용 등 쟁쟁한 공격수가 포진해있었다.

원하던 고국의 부름이었지만 이 때의 기억은 이충성에겐 좋게 남아있지 않다. 이충성은 지난 8월 을 당시의 기억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충성은 “일본보다는 한국이 더 따뜻하고 나에게 더 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반쪽바리’라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의 힘든 기억을 떠올렸다.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일본이라는 국가를 선택한 이충성은 결국 자신의 힘으로 J-리그를 거쳐 일본 대표팀에 발탁됐다.

비록 한 팀에서 뛰지 못할 애꿎은 운명에 놓였지만 그동안 겪었을 아픔과 그의 노력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에휴... 축협 놈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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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ke Doctor · 9680 · 10/12/25 01:25 · MS 2003

    나쁜놈들. 재일동포들에게 반쪽바리란 말이 얼마나 상처주는 말인데 ㅉㅉ
    일본에서 멸시 받는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주긴커녕 반쪽바리라니-_-
    참고로 재일동포 60~70만(한국국적+조선적(언론에서 북한국적이라고 잘못 말하고 있는)포함)인데 매년 1만명씩 귀화하고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성을 유지하고 그대로 위화할 수 있어서 이충성선수도 李라는 성을 그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