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하려는데 엄마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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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엄마 소개를 좀 해보자면.. 우리 엄마는 공부가 돈에 비례하고, 공부할때 부담을 줘야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임.
그래서 반수나 삼수 자체는 찬성하시는데 할거면 기숙을 가라! 라고 주장중이시고.
근데 아시다시피 기숙학원이 좀 많이 비싸잖아
우리집이 좀 못사는편이라 지금 독재도 가기 힘들정도임..
난 기숙은 정말 아니라고 나혼자 독학으로 하겠다는 입장임.
뭐 엄마가 날 못믿고 학원 보낼라고 하는게 이해 안가는건 아니긴한데
난 학원이 잘맞는 편도 아니라서 재종가서도 돈날렸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을정돈데
다음주 화요일쯤에 각잡고 엄마랑 대화한번 해보려고 지금 반(삼)수 계획 짜는중인데 혹시 뭐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우리엄마 고집도 세고 내말은 절대로 불신해서 맞는말 해도 내가하면 개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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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저라면 기숙학원가서
더 빡세게 할거같아요
돈 아깝지 않으려고....
근데 진짜 기숙가면 파산할 가계사정이라서..
지금 무슨대학가시는데요?
가천대용
진짜 진지하게....
오르비 끊으세요
아 이건 좀 인생조언ㅠㅠ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시면 가계사정 신경쓰지 말고 가서 열심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자식이 모르는 부모사정도 있는거니까요
일단 엄마는 무조건 기숙가라이고
아빠는 우리가 기숙보낼 돈은 있냐 이런느낌이에요
저랑 상황이 똑같으셨네요 오 ㅋㅋ
본인이 잘 생각해보셈
기숙이라는 부담감을 치루고 수험생활을 할 수 있을지
저는 지금 높은 성적대가 아니면 독학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함
걍 몰래하고 결과 나오고 말하셈
집안 사정이 그정도면 n수를 설득할게 아니라 학력과 수입이 비례하지 않고 난 지금 대학교 다녀도 괜찮다 이걸 설득하셔야할것같은데... 가천대면 뭐 답도 없는 상태도 아닌데요
음 솔직히 삼수는 제 자기만족? 욕심? 그런 느낌이거든요
엄마도 지금 학교 별로 맘에 안드시는지 삼수 안할거냐고 계속 그러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