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남간 [1122711] · MS 2022 · 쪽지

2022-01-16 00:33:53
조회수 1,490

제 글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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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의 무례한 언행으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제말은 내가 의대가고 싶은데 과탐하기 싫어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영재고,과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제가 얼마나 과학적으로 멍청한가를 뼈에 세길 만큼 깨닳았고,

시골의사 이야기를 보면서 몇번이고 눈물을 훔쳤지만 의사가 될 마음은 0.1%도 없습니다. 과탐 못하기에 될 가능성도 없고요.

근데 문이과 통합이면서 사탐 응시자가 자연계열의 학과에 응시하지 못하는것은 기만이며,

과탐 사탐을 하나씩 섞은, 문이과통합시대에 적합하다 할만한 인재가 바보가 되는 현실은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의예과를 학문적 영역으로 보아했을때 지과 선택자와 (저는 지가 모든 사탐과목의 두배는 어렵다 생각하고 인정하며 팩트입니다) 생윤 선택자가 의학계열에 대한 적합성이라는 부분에서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생윤 선택자는 의학계열의 진학하지 못하고 지2는 2과목으로 가산점을 받는건 이러한 현실이  전공적합성의 영역보다 점수놀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물론 논리력,암기력등 지2응시로 인해 베양되어 의학수련에 도움이 되는  제가 모르는 영역이 있을수 있지만 그건 지구과학이라는 학문 그자체의 내용과는 관계가 없죠)

그런데 사실 다 점수 놀음 아니냐라 말하실수 있고 맞습니다. 대학은 줄세우기 해야되니깐요.

그래서 제 말은 사탐응시자도 의학계열이나 기타 자연계에 진학할수 있게 만들자는 겁니다.

어짜피 점수 놀음이고, 지금 사탐 공부량이 지나치게 적어 문과계열 학생들이 자연계보다 공부를 더 안해도 되는 현실이 문제인거 아닙니까? 의대를 가고 싶으면 자신의 적성이 설사 쌍윤이 맞더라도 똑같이 의학계열과는 상관없는 지구과학을 선택해야 하는 현실 역시 문제 아닙니까?

학문적 영역은 애시당초  포기했으니, 의대를 가고 싶고 갈만한 인재들도 자신이 원하면 사탐을 치는것을 허용해 수준높은 인재의 사탐유입을 늘리면 될 일입니다. 그러면 초반에 대량의 이과생들이 사탐으로 돌리겠지만 마치 지1과 생1처럼 난이도를 높이고 수준 조정을 할거고 이렇게 되면 사탐도 난이도가 지금의 황당한 수준보다는 올라가겠죠.

결국 사탐 좋아하는 학생은 사탐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곳 가서 좋고, 과탐응시자는 사탐응시자들이 더이상 꿀 안빨아서 좋은거 아닙니까?



아니면 계열별로 필수 탐구응시 과목을 제한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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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하지마 · 1079584 · 22/01/16 00:36 · MS 2021

    인재의 사탐유입 이러네 ㅋㅋ

    표점 백분위 병1신이라 안가용~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0:37 · MS 2022

    그게 결국 사탐치면 사회에서 선호받는 의치한약수 대다수를 못가니 인재들이 선택안해서지 사탐이 쉬워서가 아니죠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0:39 · MS 2022

    윤도영 선생님도 확통이 수준 낮은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수준 낮아서 쉬운거라 했던것 처럼 사탐도 그래요. 그래서 바꾸자는 건데 뭐가 문젤까요? 지금와서 문과전문직을 늘릴수는 없으니 이미 학문의 영역을 포기한 마당에 사탐쳐도 좋은곳에 가게 해줄수 있다면 사탐도 살고 형평성도 맞는거죠

  • 범내려왔나 · 1078040 · 22/01/16 00:52 · MS 2021

    걍 과탐>>>>사탐이라 이러는 건데 뭐라는 거임

  • 범내려왔나 · 1078040 · 22/01/16 00:53 · MS 2021

    공통으로 보정하는 국수 선택과목도 표점차때매 말 많았는데 그렇게 바꾸면 수함생들은 뭐 도박꾼임? 사탐 난이도랑 표잠 예상해서 치게? 말도 안되는 걸 대안이랍시고 말하네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0:54 · MS 2022

    이미 도박꾼이죠.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0:55 · MS 2022

    그게 인풋의 문제니 사탐쳐도 의대가게 만들면 해소된단 말이에요. 자연과학>사회과학이라 하신다면 할말이 없고요

  • 범내려왔나 · 1078040 · 22/01/16 00:57 · MS 2021

    인풋이 아니라 과목 자체 난이도 차이인데 뭔 헛소리세요 이미 도박꾼이죠는 뭔 또 개헛소리고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1:00 · MS 2022

    이미 도박꾼이지 그럼 ㅈㅅ3칸 가지고 스나하는데 도박사가 아니에요? 지금도 과탐 유불리 생각해서 선택하는데 무슨 ㅋㅋㅋ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1:02 · MS 2022

    그리고 과목자체의 난이도 차라고요? 확통치는 애들이 수학을 못해서 확통이 쉬워진거지 확통이 쉬운게 아닌것 처럼, 사탐도 엄청 어려운 내용이에요. 걍 보는 애들이 공부를 못해서 수준이 낮아진거지

  • 범내려왔나 · 1078040 · 22/01/16 01:09 · MS 2021

    사탐이 어렵고 확통이 어랴운 내용이긴 교과과정 자체가 쉬운데 님 말대로 난이도 어럅게 가려면 교육과정 자체를 뜯어고쳐야되는데 그런 거 생각은 하심? ㅈㄴ 3칸 쓰는 거랑 선택과목 유불리로 나락 가는 걸 동일선상 취급하는 능지면 굳이 더 할 말이 앖네요 ㅋㅋㅋ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1:19 · MS 2022

    교과과정이 쉽다고요? 제가 해본게 동사세사세지여서 다른건 모르겠는데 애네도 교과과정내에서 존나 어렵게 낼수 있어요. 당장 대표적인 국가별 중국의 조차지역표시하고 그 국가의 당시 사회상황 같은거 물을수도 있고 낼수 있는건 무궁무진핮니다. 세지도 지도를 아주 지엽적으로 내서 에리트리아, 뭐 나미비아 이런데 낼수도 있는거고요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1:23 · MS 2022

    당장 도쿄대 본고사 보니깐 로마붕괴후 지중해 세계와 이슬람, 러일전쟁으로 인한 터키의 장교반란에 대한 키워드 제시등 아주 많은데 굳이 논술식으로 안해도 듣보 사료 하나 틱 던져준다음에 다음 사건과 관련된것을 모두 고르시요 같이 하면 충분히 가능하죠

  • 뿌리깊은 남간 · 1122711 · 22/01/16 01:02 · MS 2022

    당장 공시한국사처럼 지랄맞게 내라면 얼마든지 낼수 있어요. 그렇게 내면 다 초토화되니깐 못내는거지.

  • 범내려왔나 · 1078040 · 22/01/16 01:38 · MS 2021

    모두 고르시오 ㅇㅈㄹ 뭐 탐구 시험자체를 바꾸세요? 과탐은 그대로 ㄱㄴㄷ 하거 사탐은 모두 고르시오해서 난이도 맞추게? 걍 수능빵으로 내기하실? 수능 보기 전까지 조용히 계시고 전 글 보니까 내기하고싶어라시는 거 같던데

  • 의대보내줘 · 1065075 · 22/01/16 17:56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김채원 · 1085832 · 22/01/16 02:17 · MS 2021

    아니 대학에서 과탐만 뽑겠다면 네 ! 하면 되지 그럼 회사에서 직원 뽑을 때도 공과계열만 뽑는다 그러는데
    왜 문과는 안 뽑아줘요 빼액 할 거임? 개소리 좀 하지마 제발

  • atbjudbkfcktsvjjd · 806881 · 22/01/16 05:27 · MS 2018

    이런 말은 대체 왜 하는 거지 서울대가 정시에 내신 반영하는 것에 대해 뭐라해도 이렇게 말 할 거임?

  • 6월까지내가다시글쓰나보자 · 1094535 · 22/01/16 08:14 · MS 2021

    아니 난 니 글에 오해가 있는 게 아니라
    꼬우면 과탐해 이거랑 꼬우면 수시해
    이거 두개를 어떻게 동일한 얘기로 보냐는 거지 ㅋㅋㅋㅋ
    내 말 핀트 아직도 못 잡겠음? 니가 쓴 글을 읽고 오라고 ㅋㅋㅋㅋㅋ
    어떻게 글이 작년 헤겔 지문 처음 마주했을 때보다도 난잡하냐
    또 이러면 재수생이 ~~ 이러면서 여초집단 마냥 감정팔이에 외부상황 끌고 오겠지

  • hsl091112 · 1107737 · 22/01/16 10:20 · MS 2021

    정말 그럴려면 사탐을 먼저 난이도랑 공부량을 확 늘리고 문제유형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서 뒤를 생각해볼 수 있을거같음 물화생지 자체의 내용도 그렇지만 문제유형이 이과계열을 오기엔 지금은 너무 안 맞는거 같은데

  • hsl091112 · 1107737 · 22/01/16 10:22 · MS 2021

    본문엔 통합 한 뒤에 수준 조정을 한다고 했는데 난 이걸 먼저 하는게 맞는거같음

  • 달바람나무 · 1092074 · 22/01/16 10:23 · MS 2021

    세상을 바꾸는데 과학이 중요할까 철학이 중요할까? 아 물론 경제 이런건 중요하지만 추상적이지 명확한겅 과학이자늠

    그러니 과학하는 애들이 사과대 오면 더 시너지 나고 좋지 추상과 명확 둘다 잡으니까

    사탐하는 애들이 공대오면 퍽이나 추상하다가 명확한걸 잘 받아들이겠어요 ^^

  • 랩실의노예 · 993446 · 22/01/16 10:25 · MS 2020

    진짜 너도 멍청한게 차라리 계열별로 탐구 선택과목을 제한하라고 해야지 공감을 받지 무슨 말도안되고 같잖은 사탐응시자가 이공계가게해주세요 이러니까 욕먹는거자나

  • 정디플22학번 · 1106580 · 22/01/16 12:40 · MS 2021

    님이 하시는말 뭔지 다 알겠는데..일단 사탐과 과탐은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내용의 양부터가 압도적으로 과탐이 많다보니까 사탐에 과탐러가 몰렸을때 난이도조절을 통한 의미있는 줄세우기가 매우 힘들것입니다..예를들어 지구과학만 보더라도 사탐 어느 과목보다도 암기량,내용이 훨씬많을 뿐더러 지엽적인 내용을 계속 추가하다 보면 난이도를 맘대로 조절할수있기때문에 의미있는 줄세우기가 가능한것이죠..
    또 요즘에 물리학과 전전,기계공학과 같은 학과에 생1지1본 애들이 몰려와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 사탐까지 허용해버리면 어찌될까요?? 내용자체가 사탐이 압도적으로 적기때문에 사탐으로 애들 다 몰릴것이고 그렇게 되면 물리-화학 선택자들은 더 줄을텐데요??

  • 고정수능만점 · 735494 · 22/01/17 04:19 · MS 2017

    근데사실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웃기건 사실임 문이과통합이랍시고 교차지원이 한쪽만되는게 존나웃김 차라리 애초에 사1 과1 이렇게 선택하게만들었어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