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즈크 [732451] · MS 2017 · 쪽지

2022-01-14 23:02:03
조회수 3,262

연고경 입결하락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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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작된 교차지원으로 인해 문과학과들이 이과학과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여러 얘기가 많은것 같음. 그중에서 한 예시로 연고대 경영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려고 함.


어떤 사람들은 연고경 입결이 서성한공대 정도에 걸치기 시작한걸 보니 위상의 하락이 불가피 하다 고 주장하는데 내 생각은 좀다름. 물론 최근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문과 학과 취업이 매우 어려운 건 사실임. 기업 취업만 놓고 봤을때는 실제로 서성한 공대가 더 우위에 있을수 있는것도 인정함.


근데 연고경영이 위상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기가 여전히 문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간단하게 문과로 지칭)들이 선택할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중 하나기 때문임. 이과 교차로 인해 말그대로 꼴지컷인 입결이 떨어진다고 cpa 수십~백명,로스쿨,금공 등 소위 문과진로 아웃풋을 낼 학생들이 어디로 사라지는게 아님. 어차피 저런 아웃풋을 낼 학생들은 계속 꾸준히 연고경에 몰릴거임. 물론 상당수가 결론적으로 일반 취업을 선택하고 그렇게 된다면 공대를 갔던 선택이 옳았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할순 있지만 당장 입학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 그리고 연고대가 주는 유무형의 가치들을 생각해봤을때는 공대와 비교해서 단순히 입결이 떨어진다고 해서 위상이 확 떨어질순 없다고 봄. 최상위권 문과 풀은 유지될수 밖에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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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의 물감통 · 833421 · 22/01/14 23:28 · MS 2018

    동의합니다

  • praesentiaa · 726302 · 22/01/15 00:03 · MS 2017

    위상하락이 아니라 그냥 서성한 이과생들 수준이 원래 연경보다 높은거임
    계열선택때문에 나뉘었을뿐
    이번 통합수능성적이 증명해주잖아요

  • praesentiaa · 726302 · 22/01/15 00:04 · MS 2017

    아 물론 높은 공대학과

  • 야다즈크 · 732451 · 22/01/15 09:28 · MS 2017

    중하위권 이하 혹은 커트라인으로 보면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급했듯 연고경 정도되면 커트라인으로는 가늠하기 어려운 문과 최상위권 아웃풋을 낼만한 인재들이 여전히 몰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때 연고대 경영의 위상이 떨어지진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서성한 공대에서 취업말고 단체로 문과 전문직 붐이 분다고 해도 지금 연고경에서 cpa 로스쿨 가는것만큼 가긴 어려울 것 같음

  • 수원시로 · 1113908 · 22/01/15 04:53 · MS 2021

    문과 연고대 경영경제는 엘리트 이미지가 있어서 그나마 서성한 공대에 비비게 된거죠 사실 입학생 수준으로보면 서성한 공대생이 더 낫다는게 사실임

  • 야다즈크 · 732451 · 22/01/15 09:28 · MS 2017

    윗댓 참고요

  • 수원시로 · 1113908 · 22/01/15 04:53 · MS 2021

    물론 나는 서성한공대 연고대 경영 붙여주면 연고대감 한국에서 스카이라는게 아직까진 견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cosmor · 1014061 · 22/01/15 18:21 · MS 2020

    맞습니다 연고대는 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