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가지마라 [665791] · MS 2016 · 쪽지

2022-01-14 14:32:24
조회수 3,970

220114 임용일기) 제발 삼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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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걸친 2차시험이 막을 내렸다.

전체적인 평부터 말하자면 3일중에 이틀은 조진것 같다.

원래대로라면 3발을 기대해야 하는데 지금 3수각을 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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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면접은 나름 앞~중간 사이번호를 뽑아서 일찍 끝났다.

공통지역은 경기도와 달리 평가원에서 출제하고 구상형 한문제+즉답형 두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상형은 핀트 하나 애매하게 잡은 것 같다. 논거에서 모든 문장 아우를 수 있게 설명은 했는데 점수를 확실히 챙길것 같진 않다.

즉답형은 1번이 너무 어려웠고 2번은 다행히도 주는 문제였다. 시간 맞춰 논지 논거는 다 얘기했다.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드는 느낌이 큰일났다는 느낌이었다.  제발  감점이 5점 안쪽이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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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오전에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하고 오후에 수업실연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과정안은 그냥 쏘쏘했던 것 같다. 공통지역 과정안은 거의 점수 퍼주기 위한 시험이니까 크게 부담 안 가져도 된다.

대망의 수업실연.. 진짜 말도 못하게 절어버렸다.

관리번호도 22명 중에 16번을 뽑아서 대기실에서 거의 5시간을 기다렸다.

구상실 들어가서 본 문제 표지에 수학과목이 적혀있었다. 가장 발문치기 힘든 과목인데.. 제발 무난하길 빈다 이러면서 구상에 들어갔다.

조건을 보자마자 엄청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도 알 수 없는 조건들이 난무했다. 덕분에 구상지에 적힌 구상내용은 난잡하기 짝이 없었다. 15분동안 조건만 반영하여 꾸역꾸역 구상을 마치고 평가실로 들어갔다.

평가실에서 활동 1은 순조롭게 진행했으나 활동 2 후반부터 대환장파티가 시작되었다. 활동 3은 조건만 겨우겨우 언급하면서 횡설수설 했던 것 같다. 

헬파티 15분이 끝나고 나오면서 든 생각은 삼수 어떻게하지 였다. 내년엔 가장 낮은 경북조차 1배수 70일텐데.. 2차의 벽을 못넘으면 또 개고생을 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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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영어는 그나마 자신있던 과목이라 크게 긴장은 안 됐다. 관리번호도 첫날이랑 비슷하게 뽑아서 11시쯤 퇴장했다.

영어수업실연은 10분 구상시간 중 9분 약간 안돼서 구상 끝마쳤고 실연도 시간 딱맞춰서 계획한 거 다 끝냈다.

영어면접은 말 한번 절긴 했으나 대체할만한 단어로 적당히 둘러대면서 대처했다.

그래도 가지수랑 논거는 다 채웠으니 9점 후반은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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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2차시험을 너무 못본 것 같다.

추정 0.3x배수라 (0.4배수 안쪽) 떨어지면 내년 임고판에서 회자될 것 같다..

면접관님들.. 제발 2차점수 80점대 후반이라도 좋으니 붙여만 주세요 ㅠㅠㅠㅠ 이 공부 더는 못하겠어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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