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비행기 오래된 기종이라고 많이 비판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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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전략상 퇴역할 이유가 없다면 무기는 정비하고 정비해서 사골도 녹을 정도로 우려 먹는 경우가 많음.
역할만 다 하고 작동만 제대로 되면 오래 되었다고 퇴역을 안 하는 거.
대표적인 예가
미 공군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
보잉이 만든 미국 핵 폭격기인데 이 친구의 가장 최신 기종의 최종 생산 년도가 1962년임.
올해로 60주년. 막내가 60세임.
1962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무려 케네디하고 흐루쇼프가 쿠바 핵 미사일 위기를 맞이했을 때임
그리고 저 친구는 이미 실전 뛰고 있었음.
핵 폭탄 장착하고 소비에트로 향했었고.
오래된 무기를 50년 넘게 우려먹고 써먹을 수 있는 비결은 '정비'임
미 공군 폭격기 정비사들이 미친 수준의 기술자이고 보잉이 정비면에서 계속 지원해줬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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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stellar 지구과학1 N제 저자 김효길 입니다. 얼마 전...
‘마지막 B-52 조종사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100년 가나?
거의 100년 보낼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ㅋㅋㅋ
진짜 안 태어났구나;
F-5E 기종이 추락한 기체로 아는데, 솔직히 머한군이 너무 지나치게 오래굴리는 건 맞음.
당장 동부전선 주력전차가 M48A5고, 해안포용으로 고작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M47을 사용한 걸로 알음.
이건 잘 안 알려지긴 했는데 GP엔 한국 전쟁 때 썼던 무반동포도 있음.
그거 러샤제 METIS-M으로 전량 교체된지 좀 되지 않았음?
이제 후방에서 2선급 장비로 쓰는걸로만 아는데
철원 Gp에서 한 달 전에 보고 왔었..... 전역 전전날에 GP 정비 다녀왔어서 정확히 기억나네요...
아....
근데 무반동포 하니 떠오른 건데 북진을 상장한다면, 적어도 미국처럼 특수전부대만 알라봉 제식채용했으면 좋겠음.
ㄹㅇ 가성비가 꽤 괜찮을 삘인데 (참고로 북괴 중대가 알라봉 탄 150발 들고다니는게 기본 보급임)
알라봉 아주 좋죠. 아쉬운 건 이미 저희가 펜저파우스트 채용해서 쏠쏠하게 써먹고 있어서 ㅜ
판저파우스트 3이 동아시아에서만 좀 많이 써서 그렇지 당장 범용성이 끔찍함.
조준경 신경 안쓴다면 무한정 탄 있는대로 쏠 수 있지만, 조준경 때문에 3발 쏘면 독일 본국 보내서 수리시켜야 합니다.
당장 알라봉을 채용하자는건, 대전차전을 상정하게 아니라, 보병 화력용입니다.
당장 북괴 1개 분대 멤버 수가 12명인데 (국군은 전시나 평시나 8명으로 개편중) 1:1 분대 화력만 보면 북괴군이 더 쎕니다.
(답변 리미트 걸려서 여따가 적어요)
오 그 정도면 알라봉 채용 괜찮긴 하네요
70년대 만들어진 DC8도 현역으로 굴러가는마당인데 사람들이 너무 오래된비행기=망가진것 이생각이 너무 강한듯함
그거 여객기인데 아직도 굴러가는 건 대단하네요
nasa에서 연구용으로 마개조시켜서 굴리고있음 그리고 707도 현역임ㅋㅋㅋ 56년에 공중급유기로 마개조되서 아직도 굴러다님 B-52보다도 나이많음
공중급유기로 마개조되다니... 혼종이네요;
707 기골 수명이 90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론상 2044년까지는 운항 가능하다는게 제일무섭죠 ㅋㅋ
진짜 보잉 미친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