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과외를 할때 하면 좋은거 총집합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890681
과외를 할 때 과외 선생으로서 수업과는 별개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모음집입니다.
제가 하는 것도 있고, 저희 연구소 팀원들이 하는 것도 있습니다.
과외 준비하시면서 경쟁력 갖추는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매일/매주 쪽지시험 보고 점수랑 통계 문자로 부모님들께 드리기
이거 진짜 좋아하십니다. 대신 쪽지시험을 계속 만들어야한다는 점, 그리고 엑셀에다가 매번 입력해야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고요. 특히 학생들이 많은 경우 전체 평균 비교, 등수 같은 것을 알려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2) 매주 과외 현황 관련 해서 따로 학부모님들께 전화드리기 (특히 과외 장소가 집이 아닐떄)
이건 제 이전 자기 PR 칼럼에 언급했듯이 학부모님들께 학생의 칭찬으로 포문을 열고, 그 이후로 '00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000해서 보완 시키려 한다'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매주 꾸준히 하시면 전체적으로 서비스 좋다고 소문이 납니다. 어머니 아버지 중 아들딸 교육에 관심이 별로 없는 분께 전화를 드리면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3) 오답 문제 모았다가 따로 다시 뽑아다 주기
이거 진짜 귀찮지만 해주면 애들이 좋아하고,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핸드폰에 캠스캐너 같은 앱으로 스캔을 떠놨다가 나중에 합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문제집 손해설 파일 피뎁으로 제공해주기
아이패드나 갤탭, 그리고 학생들이 풀이를 알아볼 금손이 있으시면 가능합니다. 다른 분들 손풀이를 보시고 어떻게 해야 간결하고도 이해가 잘되는 풀이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하세요.
5) 모의고사 손해설 파일 피뎁으로 제공해주기
4) 참고
6) 자기 현역때 필기 정리해서 피뎁으로 제공해주기
이건 스캔 뜰 돈과 현역 금손 필기만 있으면 됩니다. 나름 뉴런 같은거 필기본은 인기 많습니다. 나중에는 과외 안 듣는 학생들도 구매 의사를 표할 때도 있을 수도?
7) 내신 자료 및 내신 시험 족보 분석해서 시험 문제 예상 출처 찾아서 문제 뽑아다주기
이건 실력이 뛰어나야합니다. 그리고 일관된 출처를 쓰지 않는 참선생의 경우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주로 EBS쪽, 한 3~6년 전 자료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거 잘하셔서 쪽집게 성공하시면 그 학교 학생들에게 엄청난 홍보가 됩니다. 대신 실패하시면 역풍이 클 수도 있습니다.
8) 생기부 관련 지도해주기
수시 안 챙기셨으면 이건 건들지 마세요~ 자칫하다 애 수시 인생 골로 보냅니다. 자사고 특목고 쪽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학종으로 대학 가신 분들이 챙겨주시는 것이 중요하고, 홍보하실때 자신의 수시 이력을 함께 게시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9) 수업 시간 아닌 시간에도 카톡으로 질문 받고 답해주기
이거 상당히 인기 많고, 그만큼 선생님 입장에서 힘든 서비스입니다. 진짜로 귀찮지만 특히 기숙사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에겐 거의 필수요건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많은 서비스입니다. 아이패드와 같이 풀이를 바로바로 사진 위에다가 써서 보내줄수 있는 매체가 있으면 특히 좋습니다.
10) 플래너 관리 해주기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부의 양, 질, 스케줄 등을 잘 고려해서 해야하지만 그만큼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래 11번이랑 함께 하시도록 하세요.
11) 인강 커리큘럼 짜주기
다양한 인강을 들어보셔서 다양한 선생님들의 강점, 단점등 을 잘 파악하고 계신 상태라면 상당히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 또한 중하위~중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12) 대치/목동/분당 등 현강 자료 구해다주기
대치동 쪽 학원 인맥이나 아니면 저처럼 대치동에서 살면 현강 자료를 구하는게 비교적 수월하기에 그걸 강점으로 삼아 현강자료를 조달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로 상위권, 특히 교육비 한도가 넉넉하신 분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13) 학생들 동기부여 해주기
제가 대학생 주제에 돈을 남부럽지 않게 벌 수 있게 해준 것이 바로 이 13번입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특히 많지만, 이게 동기부여라는게 은근 어렵기 때문에 (자칫하면 역효과라) 많이 연구하시고 연습하시고 시전하시기 바랍니다. 학생들 개개인에 맞춰 최적의 동기부여를 찾으시도록 해야합니다.
14) 학생들 진로상담 해주기
이걸 할려면 시야가 매우 넓고, 아는 것이 많아야합니다. 잘못된 진로 상담으로 애 인생 망치는거 순식간입니다. 대신에 잘만 이루어 진다면 동기부여도 될 뿐더러 애들 인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5) 학생들 등원 퇴원 시간 학부모님들께 문자해드리기 (특히 과외 장소가 집이 아닐때)
생각보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런 서비스에 반하시는 학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어머님들이 유독 좋아하시는 서비스입니다.
16) 성적 안 올랐을 시 과외비 환불해주기
학부모를 잘못 만나면 진짜 어이없는 경우를 당할 수도 있으니 어지간하면 이런 조건 넣지 마세요! 진심 피곤해지실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수업에 진심이라는 점을 어필 할 수 있습니다.
17) 수업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화상과외 해주기
기숙사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많은 서비스입니다.대신 이걸 하려면 그만큼 강의에 준비를 많이하셔야합니다. 이게 현장에서 하면 현장 분위기 때문에 반은 먹고 가는데 화상으로 하면 강의 실력이 온전히 나타내게 되거든요.
18) 수업 녹화해서 녹화본 제공해주기
상당히 귀찮지만 나름 학생들에게 복습의 도구가 되어줍니다. 특히 자기 강의가 띵강이라고 생각하시면 하세요. 용량이 작게 인코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나 깔아놓으시면 나중에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19) 자소서 작성에 관한 컨설팅 해주기
글 잘 쓰지도 못하시면 컨설팅한다고 몇십만원 받아가면서 과외학생 등쳐먹지 마세요. 정시셨으면 진짜 어지간한 글 쏨씨 아니시면 욕심내지 마시고요. 너무 양심없는 사람들 많이봐서 한소리 합니다. 보통 상위권 수시러들에게 인기가 많은 서비습니다.
20) 매년 평가원, 수능 보기
아직 현재 수능 메타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경험도 있으면서도 실력을 잃지 않은 것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실력 점검에 큰 의의를 둘 수 있고, 모의고사 손풀이 같은 것을 쓸때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
104호 연구소 소속 6명은 전부 현재 과외 학생이 8명이 넘는, 그리고 매일 같이 문의가 오는 대학생 과외러들입니다.
이 글은 저희가 집단지성으로 모은 본 과외 수업과 별개로 진행하는 서비스들은 모은 글입니다.
자신의 과외 수업에 경쟁력이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이런 서비스들을 고르셔서 활용하시면 홍보나 학생들 만족도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미래의 과외 선생님들은 앞으로도 좋은 수업 준비하셔서 과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주도록 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내 선생도 저런거 해주면 좋겠다라는 분들도 좋아요 좀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4호 연구소 올림
0 XDK (+800)
-
500
-
100
-
100
-
100
-
예나 0
잘자..
-
윤석열 어차피 무기징역엔딩인데 다음 무브 있을수도 있음 6
이미 무기징역은 확정임..
-
석열 스구루…
-
ㅋㅋㅋㅋㅋㅋ
-
수만희인가 어디서 보기론 논술충원률 12프로정도던데 맞음? 올해 연대는2배하고...
-
곧 대통령이 되실 그분으로
-
빠꾸먹어도?
-
Sky가고싶은데 1
1사탐 1과탐(물리) 할거에요. 공대나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탐 과탐...
-
시험장에서의 체감 난도가 점점 덜 느껴지고 기억이 미화되면서 예측 컷이 점점...
-
자고 있나? 4
진짜 잠?? 뭐하노
-
2차 계엄은 ㄹㅇ
-
계엄령도 9수하려나
-
가비지 이닝 처리해야되는데
-
무한선포 가나요
-
공물시험 보기 시져시져
-
어..
-
또 계엄령..? 0
.
-
나 슬슬 졸린데
-
진짜 가능한가본데요,,? 오마이뉴스 생방송 보고있는데 의원들이 이 말하고있음
-
노조가 한쪽으로 쏠려있는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빨리 올줄이야 대단하다
-
1컷까지는 그래도 1년박으면 되지않나??
-
아오 서결시치
-
하 민주당이 집권하면 북한에다 퍼주는거 기정사실인데
-
오피셜
-
일찍잘걸..
-
계엄령 사실상 끝났잖아!씨발!왜 오르냐고
-
공2미1 미적 0
88점 1등급 ㄱㄴ?
-
내일 도수분포표 나옴 = 내일 컷 발표됨
-
왜 국회의원을 들여보낸거지
-
우원식 한동훈 체포하라 ㄷㄷ
-
아까 퓰리처상 받으려고 카메라들고 용산간다는분 어디감 0
가다가 중간에 돌아왔겠노 ㅋㅋㅋ
-
내정신좀봐
-
수능 공부를 해서 앞서나간다
-
9수
-
최면어플은 존재함 그거말고는 설명이 안됨 걍
-
가비지이닝 전문 투수 ㅅㅂ 무야홍이 엊그제 같은데
-
좀 알려줘
-
지금도 간보나
-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간 이도저도 못하고 탄핵될게 뻔하고 그러면 국민의힘 당...
-
자기 정치적으로 손발 다잘린건 지가 처신을 잘못해서라고 쳐도 정부에서 뭐만 할라하면...
-
그냥 총선때부터 쥐죽은듯이 있고 조용히 임기나 마치지 씨발년아
-
아무리 그래도 설법에 검찰총장까지 해먹은 양반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일을...
-
9수평균 3
9평ㅋㅋ
-
이길 수 없는 게임이지만 누군가 나와야 하기에 나오는 것
-
때는 2024년 12월 4일 어느때처럼 아주 여유로운 밤이었어. 고등학교 2학년...
-
대령시절
댓글 빌려서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저거 1인이 다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집단 지성으로 쓴거에요!
널 위해 썻어
열심히 읽었읍니다
정보글은 무지성 추천
와 대박 감사합니닷
도움 많이 되기를!
이런 유익한 글은 두고두고 볼게요 ㅎㅎ
망령님 제 글 단골이시군요! 도움 많이 되시기를!
ㅎㅎ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스크랩을 벅벅
@매일4~5문제 풀 수 있는 주간지
방학에 고향 내려가서 단기 과외 하는 사람들 추천
상대적으로 단기 과외 꺼려하는게 학기 중에 관리 못해줘서인데
3~6월 동안 매일 4문제 정도 분량의 복습주간지 만들어서 애 학기 중에 pdf로 던져준다하면 호감도 올라감.
방학 중에 애가 틀렸던 오답문제 반, 나머지는 강사 느낌대로 반 채워넣으면 됨
오 주간지를 넣는것을 까먹었네요! 이것도 많이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는 인력이 넉넉해서 국영수 일간지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오 학교 동창분들이랑 같이 팀 만드신건가여
저도 학교에 과외 동아리같은거 만들까 생각중인디...
넹넹 뭔가 다들 따로 과외는 하는데 같이 자료를 만듭니다.
멋집니다
다들 컨텐츠 엄청나시네요...
시급은 안 건들고 무료로 얹어주시는건가요?
저 중 한 두개 정도??
저는 애초에 학습코칭이 과외라 저 중에서 하는게 많기는 합니다. 다른 애들은 한 4~6개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말하는거 보면
댑악.. 도움 되는 글 감사합니다. 생각도 못한게 많네요.
좀 뭔가 과외 하시는 분들이 과외 내적으론 다들 알아서 준비하시겠지만 과외도 일종의 서비스직이기에 이런 부가적인 컨텐츠의 활용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 써봤습니다. 도움 많이 됬다니 다행이네요 !
와 너무 정리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구하는 방법좀 ㅜ
이게 쓰기 ㄹㅇ 귀찮은데... ㅇㅋ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ㄹㅇ 감사합니다???? 지금은 초고~중학생 까지 과외하고 있는데 1번정도만 해도 되나요? 거의 고등학생 위주 조언같아서요....!!!
1번만 해도 상타취
입평연 링크 하나만 주면 진짜 좋아할텐데
ㅋㅋ
18번 과탐/수학 특히 과탐들을땐 녹화아니라두 녹음라도 해둘걸그랬어요,,
ㅇㄷ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와 제발 지우지 말아주세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