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두둥님 글 리젠.. ㅋ 고대 인문/어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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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에 좀더 살을 덧붙였습니다.
오르비 누적 백분위(%) 기준
인문: 우선 0.71 일반 0.79 최종 0.81
어문: 우선 0.76 일반 0.84 최종 0.88
에프킬러님이 정리하신 자료를 베껴왔습니다.
경쟁률은 두 학부 모두 올해와 거의 비슷하고, 아시다시피 작년의 하향추세는 올해보다도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매해 인문+어문은 하향 지원하는 고득점자들의 마지노 라인이 됩니다. 안 그랬던 적이 없습니다.
이보다 더 낮춰쓰면 사범대나 보건행정학과처럼 직업적 특수성이 다소 강한 곳으로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09 수험생 숫자 < (넘사벽) < 10 수험생 숫자였기 때문이지요. 수능 응시자가 79000여명 증가, 사탐 응시자는 45000여명 증가했던 때입니다.
올해에는 전체 수능 응시자가 30000여명 증가, 사탐 응시자는 10000여명 증가했습니다. 수능 응시 인구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인구증가율은 작년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수험생 증가가 작년만큼 중대한 변수는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고대 인어문 정시 모집 정원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시 이월 인원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원 감소율은
크지 않습니다. 인문 정원은 165명-> 154명, 어문 정원은 199명->177명으로 감소한 것에 그쳤죠. 경쟁률은 두 학부 모두 3.4:1 정도로 작년 것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낮습니다. 결국 수험생 증가나 모집 인원 감소 모두 경쟁률 폭발로 연결되진 않은 것이죠.
480.00 이상이신 분들이 합격 걱정하고 계시는데, 앞서 말한 요인들(하향 지원, 수험생 증가, 모집 인원 감소)에다가
연대 문과대 정시 모집 인원 토막난 것까지 고려해도 작년에 0.8% 아래에서 잡혔던 컷이 갑자기 0.5% 안으로 치고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이미 작년 컷도 전혀 약하지 않고, 문과 0.5% 안에 속하는 학생은 1900여명입니다. 저 중에 수시로 이미 대학이 결정 난 사람은 몇 명일까요?
서울대로 빠져나갈 사람은? 연대가 좋아서, 혹은 눈치 작전으로 연대를 지원한 사람은? 고대에서 문과대 아닌 다른 학부/학과를 지원한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전공 때문에 서강대, 성대, 이대, 교대, 경찰대, 육사, 공사 등등으로 눈을 돌린 사람은? 직접 생각해 보아요.
국제어문학부의 경우, 작년 컷에서 0.1퍼 정도를 깎아서 최종합이 0.7퍼 정도에서 잡힌다고 하면
이론적으론 480.00 이상의 분들은 거리낄게 없고, 479점대 분들도 빨리 합격 통지를 받아보실수 있는거지요.
컷을 확 더 깎아서 0.6%에서 최종합이 잡힌다고 해 봅시다. 그래도 추합까지 갔을때 479점대분들은 전원 무사 통과. 최종합은 짜게 잡아도
478 후반~479..00 사이에서 잡히게 됩니다.
0.4~0.5%라인의 480점대 분들이 불안해 하시는 건 분위기 과열 때문인 것 맞습니다. 그 정도면 점공 표본 상위 13~19%에 해당해요.
연대 러프독문처럼 10명 남짓 모으는 과에 지원해놓고 나보다 더 점수가 높은 실지원자 한 명을 발견하는 것과,
177명 모으는 고대 어문 지원해놓고 나보다 더 점수가 높은 실지원자 5,6명을 발견하는 것은 경우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뭐 매년 자기네 입시가 최악이라고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작년에도 인문 폭발 있었고 하향 쎘어요
이번에도 그냥 비슷한거같은데.. 여기 오르비에 글 올리는 480 넘으시는 분들 많아봤자 20~30명 쯤 될거같은데요
하여튼.. 제 생각은 그만하고
제가 지금까지 봤던 인어문 컷에 대한 글중에 가장 설득력 있고 믿을 만한 글인거같아서 다시 리젠했어요 ㅋ(물론 제 점수가 낮은 이유가 크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제일 신뢰가 가는 듯??)
다들 희망을 가집시다 ㅋㅋ 상위 0.5~0.7퍼가 고대 인문 못가는게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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